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소규모사업장의 보건관리를 지원한 산업보건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수행 평가에서 (사)대한산업보건협회 서울지부와 (사)한국산업간호협회 충남보건안전센터가 각각 직업병예방 분야와 뇌심질환예방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 28일 오후 인천 부평구 공단본부 회의실에서 보건관리지원 우수기관 시상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직업병과 뇌심질환예방 분야에서 9개 기관이 수상했다. 직업병예방 분야에서는 산업보건협회 서울지부가 대상을, (주)대구가톨릭산업보건센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현대병원 산업보건센터·제이에스메디칼 부설 산업보건연구소(주)·(사)한국작업환경관리협회·산업보건협회 경기산업보건센터가 선정됐다.
 

뇌심질환예방 분야에서는 산업간호협회 충남보건안전센터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에는 산업보건협회 경기북부센터가 선정됐다. 산업간호협회 경기북부보건안전센터는 우수상을 받았다. 산업보건협회 서울지부는 업무상질병 발생 감소율·뇌심혈관질환 발생 감소율·건강증진운동 노력도·특수건강진단 실시율·업무수행능력과 고객만족도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지부는 올해 50인 미만 사업장 450곳을 지원했다.

박정선 공단 산업보건실 실장은 “소규모사업장 업무상질병 감소와 근로자 건강보호에 기여한 민간 산업안전보건전문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대상 사업장을 2만6천개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소규모사업장 보건관리지원사업은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 산업보건전문기관이 연 평균 4회 방문해 기술지원·간이검사·건강상담·보건교육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4개 산업보건전문기관이 참여해 2만5천개 사업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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