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07개 상장사의 대표이사·사장·부회장·회장 등 최고경영자(CEO) 중 ‘토끼띠 CEO’는 모두 1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CEO 중 내년에 환갑을 맞는 51년생이 50명이었다. 이어 63년생이 47명, 39년생이 27명, 75년생이 8명, 27년생이 5명으로 조사됐다. 신묘년인 내년에 환갑을 맞는 51년생 CEO는 올해 승진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화영 유니드 회장·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이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민형동 현대홈쇼핑 사장·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권처신 한화손해보험 사장·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허남섭 서울랜드 회장도 51년생이다.

토끼띠 CEO 중 최고령인 27년생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최기곤 한국가구 회장· 조창석 삼영홀딩스 회장·이성재 영신금속 회장·허종실 광진실업 회장이었다. 39년생으로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손경식 CJ 회장(대한상의 회장)·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조창걸 한샘 회장·허정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오완수 대한제강 회장·박세종 세종그룹 명예회장·정해린 성창기업 회장 등이 있다.

63년생으로는 올해 인사에서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맡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김준 경방 사장·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이 있다.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전인장 삼양식품 회장·김상헌 NHN 사장·조규완 이화산업 부회장·이경하 중외제약 사장·김성균 범양건영 회장·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 등도 63년생이다.
75년생 토끼띠 CEO는 장원영 조선선재 사장·설윤호 대한제당 부회장·곽민철 인프라웨어 사장·주갑수 넥스지 사장·이승익 루티즈 사장·양희성 신양엔지니어링사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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