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금융그룹(회장 민유성)이 1일 그룹 통합CI(기업 이미지)를 도입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그룹은 이날 “통합CI 도입은 민영화를 대비해 새로운 그룹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일체감을 통한 비전 공유와 그룹시너지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CI는 뫼비우스의 띠에 KDB의 K를 푸른색으로 형상화한 심벌과 사명인 대문자 ‘KDB’로 구성됐다. 심벌은 무한대 형상의 영속성과 끊임없는 흐름을 표현한 것이며, 금융의 본질인 원활한 흐름과 교류를 의미한다. 기존 소문자 kdb는 대문자 KDB로 바뀌었다.
 
이번 통합CI 도입에 따라 그룹 계열사들은 공동심벌을 사용하게 된다. KDB산업은행·KDB산은캐피탈·KDB산은자산운용으로 쓰인다. 대우증권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당분간 기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대우증권 사명 앞에 새로운 심벌과 ‘KDB산은금융그룹’을 병기한다. 민유성 회장은 “이번 통합CI 도입을 통해 산은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할 뿐 아니라 그룹 시너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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