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업체 보건관리자를 구심점으로 해 모기업과 협력업체 노동자의 건강증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과 전국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회장 장종모)가 협력하기로 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두 단체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공단과 현대자동차·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대기업 산업보건관리자들의 모임인 전국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가 노동자의 건강증진활동 촉진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공단의 노동자 건강보호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단의 업종별 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회원사와 협력업체 관련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협력한다. 공단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사업장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기업체산업보건협의회는 노동자 건강관리와 산업보건 교육·훈련·기술정보교류를 위해 95년 설립된 산업보건 분야 협의체로 기업체와 학교·병원·협회 등 647개사 1천300여명이 가입돼 있다. 현재 장종모 현대차 환경안전보건실장이 회장을,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상무 등 5명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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