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규<사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이 2012년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13대 대한산업의학회장에 선출됐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산업의학회는 최근 호텔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강 원장을 차기 산업의학회장에 선출했다. 강 원장은 대한산업의학회 회칙에 따라 다음달부터 2년간 대한산업의학회 부회장을 맡은 뒤 2012년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는다. 현 의학회 회장인 노재훈 연세대 교수의 임기는 이달까지다. 다음달부터 2012년 11월까지는 이세훈 가톨릭대 교수가 회장을 맡는다.

강 원장은 산업의학·가정의학 전문의를 취득하고 89년 근로복지공사중앙병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업병연구센터소장·산업보건국장을 역임했다. 2015년 국제산업보건대회(ICOH) 서울 유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차기 학회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규 원장은 “우리나라 산업의학과 산업안전보건의 미래에 대응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산업의학회는 산업재해와 직업병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88년 창립된 학술모임이다. 900여명의 산업보건 전문의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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