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울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영광피엠에스의 정호순(42)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9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기능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정 대표는 2000년 지금 회사인 영광엔지니어링을 창업했다. 초창기에는 정 대표 혼자 설계·영업·수금을 도맡았지만 이후 발전을 거듭해 일본·중국·유럽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경제위기가 닥쳤던 지난해에도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2005년부터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 차체를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그는 “많은 경험을 토대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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