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주 52시간 상한제(연장근로 12시간 포함)가 시행됐다. 정부·여당 고위관계자들은 노동시간단축 보완대책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 확대를 언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탄력적 근로시간제·선택적 근로시간제 같은 유연근로시간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유연근로시간제를 시행하기에는 노동자의 노동시간 결정권 보호장치가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재능교육 노사가 단체협약 원상회복과 해고자 전원 복직에 잠정합의했다. 6년여 동안 계속된 노사갈등이 봉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학습지노조 재능교육지부(지부장직무대행 오수영)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 서울시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교섭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의 핵심은 노사가 과거 8년 동안 지속돼 온 단체협약을 해지 이전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의 설립신고가 또다시 반려됐다. 지난 2009년 3개 공무원노조가 통합한 이후 고용노동부에 제출한 네 번의 설립신고가 모두 반려된 것이다. 이번 설립신고는 노동부와 노조가 벌인 수차례 협의 결과를 노조가 따랐는데도 반려된 것이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노동부는 2일 오전 설립신고를 반려한다는 공문을 노조에 발송했다. 노동부는 &ld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2016년부터 60세 정년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데 사실상 합의했다. 여야는 이 같은 내용의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의견을 모았다. 60세 정년 의무화에 상당 접점 … 23일 계속 논의하기로 이에 따르면 60세 정년 의무화 시행시기와 시행사업장에 대해
대선후보의 2차 TV토론 주제 중에서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경제민주화였다. 세 명의 대선후보 모두 경제민주화를 공약 전면에 내걸었던 만큼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그러나 생각은 전혀 달랐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이른바 '줄(세금을 줄이고)·푸(규제를 풀고)·세(법질서 세우기)'를 경제민주화라고 강변했을 정도로 경제민주화라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가 서로의 정책과 생각·견해차를 처음으로 비교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18대 대선후보자 TV토론에서 세 후보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주제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기조연설에서 이 후보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3일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며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어 “단일후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라고 못 박았다. 안 후보는 23일 오후 8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캠프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방식은
주제 : 민주노총 임원 직선제 토론회 일시 : 10월22일(월) 오후 4시~오후 7시30분장소 : 민주노총 교육원주최 : 민주노총‧매일노동뉴스참석자 : 박운 매일노동뉴스 편집국장(사회), 김승호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 원장,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김태연 노동전선 집행위원장, 정광진 좌파노동자회 공동대표, 김용식 민
16일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뽑힌 문재인 후보는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저를 선택해 줬다”며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기를 바라는 민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기대에 부응해서 민주통합당과 같이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
진보신당 여의도 당사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홍세화 공동대표를 비롯한 당직자와 서울지역에 출마한 후보 등 30여명이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통합진보당 후보가 선전했다는 결과가 나올 때마다 간간이 탄성이 흘러나왔지만 무거운 침묵을 뚫지는 못했다. 동작구에서 출마한 김종철 후보는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는 '국민승리 21' 시절부터 진보
스타들은 건재했다. 진보진영의 얼굴 역할을 했던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같은 당 노회찬 대변인은 이변 없이 국회에 진출했다. 이정희 공동대표의 사퇴로 관악을에 출마한 이상규 후보도 당선됐다. 천호선 대변인은 서울 은평을에서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을 막판까지 추격하다 불과 1천400여표 차이로 졌다. 출구조사에서는 이재오 의원을 앞선 것으로 발표되기
제1당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였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개표가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반전됐다. 출구조사 결과를 반신반의하던 새누리당 당직자들은 안도감에 더해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혜훈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새누리당이 100석도 못 얻는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국
새누리당이 19대 총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과반의석인 152석을 차지했다. 민주통합당은 예상과 달리 127석을 얻는 데 그쳤다. 통합진보당은 13석을 차지하면서 진보정당 역대 최대 의석을 달성했다. 하지만 야권의 의석을 합해도 새누리당 단독 의석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정국 주도권은 18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이 쥐게 됐다. 수도권만 먹힌 정권심판론수도권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민주통합당은 16곳에서, 통합진보당은 67곳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정치협상과 별도로 양당은 산별교섭을 법제화하고 사용자 개념을 넓혀 간접고용 노동자와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0일 오전 국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통합이 무산됐다. 민주노동당은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구민회관에서 임시당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국민참여당이 통합 대상임을 확인’하는 ‘향후 진보대통합 추진방안 승인의 건’을 표결에 붙인 결과 재석 대의원 787명 중 510명(64.8%)이 찬성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합당 등 당의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