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감축과 수익개선의 압박을 받고 있는 독일 자동차 메이커 폴크스바겐은 2011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28개월간 임금을 동결하고 신규고용에 대해 임금을 감축키로 노조와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협상안에 따르면 노사는 임금 규모를 오는 2007년 1월 31일까지 동결하되 직원들에게 내년 한차례만 1천유로를 지급키로 했으며 신규 직원에 대해서는 최
오사마 빈 라덴은 3일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18분짜리 비디오 테이프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서 미국을 수렁으로 끌고가고 있다며 부시는 이라크의 '검은 금'인 석유에 눈이 멀었다고 주장했다. 빈 라덴은 지난달 29일 알-자지라 방송이 일부 발췌 방영한 자신의 비디오 메시지 전편을 이날 알 카에다와 동조단체들이 성명을 발표하는데 이용하는 한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것은 유권자들이 보기에 너무 차가운 자세와 상대방의 공격에 우유부단하면서도 느린 반응을 보인 것, 그리고 미국 주류사회에 비해 너무 좌파로 쏠린 것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버지니아 대학의 래리 사바타 교수는 케리의 패인을 "낙태와 동성애자 권리, 총기 규제 등 중대한 사회·문화적 이슈와 관련해 너
양대노총과 북한 직총이 올해 노동절 평양에서 열린 남북공동행사에서 합의한 내용과 관련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후속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남북 노동단체는 지난 5월1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절공동행사에서 남북노동자 백두산 등반대회와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 등을 올해 안에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초박빙·초접전 양상으로 치달으며 “신만이 안다”던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가 최대 격전지인 플로리다·오하이오 주 개표를 분수령으로 부시 현 미국 대통령에게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난기류도 아울러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질서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슈퍼파워’ 미국의 새 수장을 뽑는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의 승리가 확정됨에 따
소비자권리 운동가인 랠프 네이더 녹색당 후보가 3일 4년전 얻었던 표들의 분산으로 부시ㆍ케리 대선구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면서 지난했던 대선가도를 마무리했다. 네이더 후보는 대선 실패에도 불구하고 정경유착에 대한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며 향후 일정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00년 대선에서 민주당으로부터 '훼방꾼(spoiler)
사흘간의 ‘한일FTA 저지 일본원정투쟁’이 한일 노동자·민중의 연대투쟁 성사라는 결실을 맺고 3일 막을 내렸다. 한일 양국정부가 1~3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FTA 제6차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FTA 저지 공동투쟁단은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도쿄 외무성 앞에서 마지막 집회를 갖고 사흘간의 공동투쟁을 마무리했다. ▲ 한일
백악관은 자체 분석결과에 따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오하이오주에서 이기고 대통령직을 연임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각으로 2일 오후 10시30분께 부시 대통령이 오하이오주를 차지하고 적어도 27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내부 보고를 받았다고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가족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측은 서로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는 등 막판까지 기싸움을 벌였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 시간) 가족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보며 자신의 재선 성공을 자신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부인
조지 부시 대통령이 2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부시 대통령은 13만여표 차이로 앞선 오하이오주에서 잠정투표 개표를 남겨놓은 가운데 케리 후보가 패배를 인정함에 따라 3일 오전 당선이 확정됐다. 부시 대통령은 3일 오전까지의 개표결과 전국 득표수에서 5천860만여표(51%)를 얻어 5천
미국 대선 출구조사 및 초반 개표 결과 대혼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존 케리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초반 개표결과에서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득표율과 선거인단 확보에서 존 케리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접전 지역과 당초 부시 대통령 우세 지역에서 케리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2일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출구 조사 결과 케리 후보는 9개주에서 승리했으며 부시 대통령은 7개주에서 승리해 각각 선거인단 78명과 66명을 확보했다. 케리 후보는 버몬트, 델라웨어, 코네티컷, 워싱턴 D.C.,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메인 주 등에서 승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인디애나와 켄터키, 조지아, 웨스트 버지니아, 앨
2일 열린 미국 대통령 선거가 베트남전이 이슈가 됐던 지난 1968년 이래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권자들이 최소 1시간에서 4시간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하고 기여코 투표에 참여한 데 대해 미국의 언론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민주 양 진영은 새로 등록받은 지지자들만 각각 430만명이 넘
남북 노동자회의 북측 실무접촉 대표단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 땅을 한 번도 못밟는 통일부 장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경색된 남북관계 전망을 한층 어둡게 하고 있다. 이 회의에 남측 대표단으로 참석한 이혜선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2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 대표단과 가진 금강산 실무접촉(10.31-11.1) 결과에
북한의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는 후속 6자회담 참가조건으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와 함께 북한인권법의 폐지를 요구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일 보도했다. 저널은 한 차석대사가 전화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한 북한 인권법은 "평양 사회주의 정권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 차석대사는 미국 민주당 대선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 '이라크 성전 알카에다 조직'은 2일 자신들이 일본인 인질 고다 쇼세이(香田證生.24)를 살해했다며 인터넷에 참수장면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수백만 달러의 몸값을 제시했지만 알카에다는 지하드(성전)를 확고하게 지속할 것이란 사실을 온 세상이 알아야 한다"며 일본 정부가
한일FTA 저지 한일 공동투쟁이 이틀째를 맞아 구속자가 발생하는 등 항의시위가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도쿄에서 1일부터 시작된 공동투쟁에서 한국과 일본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공동투쟁단 150여명은 이틀째를 맞는 2일 오전부터 일본 외무성 앞에서 한일FTA 협상중단과 협상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 공동투쟁단이 일본 외무성으로 접
거리낌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2일 미국 대선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재앙(disaster)'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이슬람교도들에게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밀어줄 것을 공개적으로 언명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케리 후보가 승리할 경우 이슬람교도들을 소외시켰던 부시의 실수를 되풀이하지는
통일부·외교통상부 사무관 이상 정책담당자 및 외교안보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들은 대체로 조지 부시 대통령보다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미 대선에서 승리하면 북미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관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최 성(열린우리당)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통일·외교·안보전문가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 또는 e-메일 조사
한국과 일본의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의 한일FTA(자유무역협정) 저지 공동투쟁이 1일 도쿄에서 시작됐다. 한일FTA 저지 공동투쟁단은 1~3일 한일FTA 제6차 협상이 열리는 일본 외무성 앞에서 양국의 노동·시민사회단체 회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국 정부에 대해 한일FTA 협상 중단과 협상내용 공개를 촉구했다. 한국의 일본원정투쟁단은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