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NO!” “한일FTA 한타이(반대)~” 지난 1~3일 일본 도쿄시내 곳곳에서 내내 울려 퍼진 구호다. 한일FTA(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한일 노동·시민사회단체 투쟁단은 이 구호를 한시도 쉬지 않고 외쳐댔다. 일본 외무성 앞에서도, 히비야 공원에서도, 일본 국회 앞에서도, 게이단렌(경단련) 앞에서도, 시부야 공원과 거리에서도 하나가
국제노동자교류센터(준)(준비위원장 석치순·후루까와)가 ‘국제노동자교류센터 출범을 위한 국제철도·운수노동조합 포럼’을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일본, 대만 등 7개국의 철도·운수노동자들이 참여하며, 신자유주의 세계화 공세에 맞서 아태지역 철도·운수 노동자들
이탈리아 중도좌파의 지지율이 상승, 내년 5월 총선에서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유력 일간지 라 스탐파가 10일 공개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올리브나무동맹을 위시한 중도좌파 정당들의 지지율이 도합 48%를 기록, 집권 중도우파 정당의 결집체인 '자유의 나무'에 대한 지지율(46%)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 주재 팔레스타인 특사인 레일라 샤히드는 10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위 이슬람 성직자인 타이시르 엘 타미미 팔레스타인 종교법원 수장이 아라파트 수반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이날 프랑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내각은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할 경우 요르단강 서
전국공무원노조는 국제공공노련(PSI)이 8일 정부의 공무원노조 쟁의행위 봉쇄에 항의하는 서한을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PSI는 149개국 639개 노동조합이 가입해 있는 국제적인 조직으로 제네바에 본부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net
독일 재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근로자의 경영참여 대폭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현재 독일은 지난 1976년 개정된 관련법에 따라 대기업의 관리위원회에 노사가 동수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공동결정제도를 시행, 근로자의 경영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산업연맹(BDI)과 독일고용주협회(BDA)는 현재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9일 남한 당국이 자이툰부대의 이라크 주둔을 1년간 연장하려는 것과 관련, "추악한 친미사대굴종행위"라고 비난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파병연장은) 미제의 이라크 강점정책을 반대하고 파병무력을 당장 철수시킬 데 대한 남조선 인민들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요구에 정면도전하는 반민족적, 반평화적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고(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통일기념일(10월3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려다 여론의 압력으로 철회한 가운데 논란의 초점이 노동시간 연장문제로 번져가는 조짐이다. 야당과 재계 지도자들이 이번 통일공휴일 폐지 논란의 핵심은 단순히 역사관과 애국심에 관한 것이 아니라 공휴일 축소를 통해서는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점에 있다면서 주당 노동시간의 연장문제
이라크 임시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미군이 8일 새벽을 기해 팔루자 서부와 동부지역에서 교전을 개시했으며 팔루자 서부지역 일부를 장악했다. 앞서 미군과 이라크 방위군 2만명이 팔루자 외곽을 봉쇄했으며 미군은 이중 1만2천명을 동원, 베트남전과 인천 상륙작전 이래 최대의 대규모 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라크 무장저항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치명적인 독극물에 서서히 중독됐을 것이라는 소문이 다시 퍼지고 있다. 아라파트 수반의 독극물 중독 가능성은 지난달 30일 그의 주치의인 아슈라프 쿠르디가 처음 제기했다. 쿠르디는 아라파트 수반이 혈소판 결핍을 일으키는 독극물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범아랍 신문 앗샤르크 알-아우사트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75)의 상태는 뇌사가 아니라 '가역성 혼수상태'(reversible coma)라고 아라파트 수반의 대변인이 5일 밝혔다. 프랑스 주재 팔레스타인 특사인 레일라 샤히드는 이날 프랑스 RTL 라디오 회견에서 "아라파트 수반은 뇌사상태가 아니며 종류는 모르지만 회복 가능한 혼수상태"라고 말했다. 샤히드 특
오사마 빈 라덴이 주도하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산하의 한 무장단체는 5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선한 것에 대한 '보복 테러'를 다짐했다. '아부 하프스 알-마스리 여단'을 자칭한 이 무장단체는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조만간 당신들이 좋아하는 사람(부시)이 당신들을 `참을 수 없는 지옥'으로 이끌 것이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두고 조지 부시 대통령의 대외군사정책을 신랄하게 비난했던 중국이 관영언론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연임 성공을 축하하며 부시 2기 행정부와의 관계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5일자 사설에서 "우리는 미·중간 건설적이고 상호신뢰적 관계를 구축하려던 부시 1기 행정부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미·중이
노동신문은 5일 남한 국방부가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주둔을 1년간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친미굴종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논평을 통해 남한 국방부가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기한을 2005년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이달 중순 국회에 제출하려는 것에 대해 파병에 이은 또 하나의 '범죄'라며 "미국의 침략적
주한미대사관의 한 경제담당관은 5일 "한국과의 쌀협상이 진전을 이뤘고, 합의점 도달에 더욱 가까워 졌다"고 조만간 쌀협상이 타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하지만 별도의 쌀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분기회담에서는 쌀문제가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쌀협상과 쇠고기 협상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
선진 외국의 경우 나라별로 노동시장 구조와 노동정책 방향, 노사관계, 노조 조직형태 및 단체협약의 구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법률 조항만을 두고 유연화 정도와 보호의 수준을 논하긴 어렵다. 독일에서는 단체협약에서 정한 경우 파견노동의 기간 제한이 없고 꼭 상용형이어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이를 두고 규제가 완화됐다고 하긴 곤란하다. 대부분의
올 하반기 노정관계의 태풍의 눈이자 노무현식 노동정책의 방향이 오롯이 담긴 비정규직 관련 법안이 이제 국회 처리 수순만 남겨두고 있다. 는 ①비정규직 법안의 처리 방향 ②시민사회단체를 포함한 노동계의 고민,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의 내부 고민에 이어 ③외국 입법례가 우리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살펴봤다. 너무 닮았다. 지난
'11월2일은 슬픈 날' '미치광이 카우보이짓 그만둬라' 등 반(反)부시 피켓 등을 들고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 항의시위를 벌이던 이들이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4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경찰이 밝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저녁 5시께부터 약 2천명이 몰려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으나 이중 일부인 150명 가량이 시청으로 몰려
프랑스 파리에서 신병치료를 받고 있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상태악화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하루만인 4일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프랑스 의료 소식통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리가 말했다. 프랑스 의료 소식통은 아라파트 수반이 "여전히 혼수상태"라며 "극도로 나쁜 상태"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한 고위관리도 아라파트 수반이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집권 2기를 맞아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다룰 문제는 이라크 사태와 테러와의 전쟁이지만 감세 정책과 사회보장제도 개선, 에너지원 확보 문제 등 국내 현안도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다음은 AP통신이 3일 국내외 주요 과제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계획을 전망한 것이다. ▲이라크ㆍ테러와의 전쟁=부시 행정부는 미국의 잠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