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 개통 예정인 전라선 일부 복선전철화 구간 시설 유지보수 업무를 민간업체가 담당할 예정이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전북지역 공공철도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익산에서 여수까지 연결되는 복선전철화 사업 구간 가운데 익산~신리 구간과 신리~순천 구간이 다음달 말 개통될 예정이다. 순천에서 여수에 이르는 구간의 경우 단선은 다음달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이달 들어 크게 하락했다. 내수기업보다는 수출기업의 하락폭이 더 컸다. 금융시장 침체와 세계 경제의 둔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제조업의 이달 업황BSI는 지난달 91에서 11포인트 하락한 80을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폭은 세계 금융위기를 맞았던 20
ⓒ 매일노동뉴스 기찻길의 끊어진 부위를 감지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는 기계, 레일에 낀 녹을 알아서 제거하는 장치, 열차 차량의 무게를 측정하는 장치…. 선로를 보수하는 기계·장치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김성호(44·사진) 철도공사 서울본부 차장이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25일 "이달의 기능한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가 23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3일 오전 9시부터 1만5천명의 언론노동자들이 공정방송 복원과 조중동 방송 광고 직거래 저지를 위해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이날 "재벌과 족벌권력이 장악한 언론을 다시 국민의 언론으로 돌려놓기
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또다시 무산됐다. 차기 정권에서나 민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우리금융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지난 6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사모펀드 3곳 중 MBK파트너스만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보고펀드와 티스톤파트너스는 우리금융 인수에 함께할 유력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예
한나라당이 영리병원 도입을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법안을 함께 발의한 의원들로부터 "법안을 철회하겠다"는 동의서를 받아 지난 12일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그런데 이날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이 비슷한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산업 직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최근 병원환경이 규모와 시설 확대를 통해 현대화되고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각 직종의 고용상황과 노동과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노동강도가 강화되고 비정규직이 증가해 의료의 질이 저하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의 연구 결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립대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안민석 민주당 의원·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민주당 의원·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립대병원의 공공적 발전, 어떻게 가능한가' 토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진행 중인 우리금융 매각작업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노동계가 10일 국민공모주 매각방식을 제안하면서 찬반논란이 벌이지고 있다. 유력한 우리금융 인수대상자였던 산은금융지주가 입찰을 포기한 데다, KB금융 등 대형 금융지주사들이 나서지 않으면서 사모투자펀드 세 곳만 입찰에 응했다. 정부는 예정대로 매각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노동계가 국민공모주 방식을 통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추진한다. 금융노조와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노조·금융경제연구소는 “2013년 말까지 국민공모주 방식으로 우리금융을 민영화하는 것을 목표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활동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TFT 첫 회의를 연 데 이어 매주 월요일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TFT는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승만 미화 다큐 중단과 김인규 KBS 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을 벌이던 농성장이 강제로 철거됐다. 언론노조·독립운동단체를 비롯한 97개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그런 가운데 서울
국민 10명 중 4명은 현행 의료체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보장성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장성 확대를 위해 건강보험료를 높여야 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매킨지가 지난달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의료 정책방향 대국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2일 잇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 매각을 국민주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인천공항 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홍 대표는 "국민주 공모방식은 서민들에게 자산증식 기회를 주는 서민정책"이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과 노동계는 "국민주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국민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국민주 공모방식으로
지난 6월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철회를 신청하고 대주단 협약에 가입했다. 채권단은 노조에 "회사의 제반 경영활동에 차질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동의를 요구했다. 노조는 "노동3권을 침해하는 계약 내용"이라며 반발했지만, 결국 동의서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벽산건설이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성원건설 노동자들은 수개월째 임금
하이닉스반도체 매각과 관련해 국부유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노조가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린 뒤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국부유출 우려를 제기했고, 시민단체도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 이천공장과 청주공장 하이닉스반도체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2일 하이닉스와 주식관리협의회·인수합병추진단에 두 노조의 입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고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김재철 MBC 사장을 재신임하기로 했다.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에 따르면 이사회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회의를 열고 여당 이사 6명과 야당 이사 3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표결 결과 찬성 6표, 기권 3표로 김재철 사장에 대한 재선임을 결정했다. 이날 김 사장은 "사표는 진의가 아니었다"며 "방송통신위
민주당 도청 혐의를 받고 있는 KBS 기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당해 언론계 안팎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MBC가 KBS 도청의혹 보도를 막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정영하)는 25일 성명을 내고 "KBS 도청의혹 사건과 관련한 기사는 단순한 스트레이트일지라도 반드시 보고하고 허락을 받아야 기사를 쓸
이른바 ‘조·중·동 방송법’으로 불리는 언론관계법이 한나라당에 의해 강행처리된 지 만 2년이 되는 지난 22일 오후 언론노조와 '조·중·동 방송 퇴출 무한행동'과 미디어행동 등 언론·시민·사회 단체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중·동 방송을 퇴출시켜 미디어 생태계를 복구하는 길에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2년 전 국회는 대리투
펌프카 노동자들이 하루 평균 14시간의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시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퇴근과 차량정비 시간을 포함하면 16시간이 넘는다. 그런데도 이들 중 93%가 연장근무수당을 받지 못했고, 11%는 시간이 없어 점심조차 먹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노조는 2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 있는 펌프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로 제정된 성남시의료원설립운영조례안이 폐기돼 지역시민사회가 들끓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설립운영조례안은 지난 2006년 지역의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성남시민들이 공공병원 설립을 촉구하며 주민발의로 제정한 전국 최초의 조례였다. 성남시 시민·노동·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