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철도·운수노동자들의 국제연대를 위한 국제노동자교류센터가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국제노동자교류센터(준)(준비위원장 석치순·후루까와)는 지난 13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국제철도·운수노동자 포럼을 통해 국제노동자교류센터의 창립을 결의했다. 준비위는 이에 따라 내년 1월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리는 제5차
지난 2일 도쿄에서 한일FTA 저지 공동투쟁 당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됐던 일본 레미콘 노동자 니시야마 나오히로씨가 12일 오후 12일 오후 3시30분께 석방됐다. 이에 앞서 석방 전날인 11일 전국건설운송노조, 아래로부터의 세계화, 다함께 등 국내 단체들은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에 대해 니시야마씨 석방을 촉구했다.
독일 공공노조(ver.di)가 지방 정부들의 노동시간 연장과 상여금 삭감 계획에 대항해 이번 주 부터 경고파업을 시작할 것임을 밝혀 노사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14일 공영 ARD방송이 보도했다. 하랄트 로이터 공공노조 대변인은 일부 지방 정부들이 임금협상과 관련해 노동시간을 늘리면서도 휴가 및 성탄절 상여금은 줄이려는데 대항, 경고파업을 할 계획이
요르단 출신 테러리스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끌고 있다는 조직 등 11개 이슬람 무장단체가 팔루자 이외의 이라크 전역으로 전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13일 공언했다. 무장단체들은 또 모든 이라크 공무원들과 민간인 및 군대가 즉각 활동을 중지하고 불복종을 선언하지 않으면 이들 모두가 공격 목표로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군과 이라크군, 경찰 주둔
요르단 출신 테러리스트로 미국 정부가 현상금 2천500만달러를 내건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핵심 참모들과 함께 팔루자를 탈출했다고 카셈 다우드 이라크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 발표했다. 다우드 보좌관은 이날 팔루자 재탈환 작전이 완료됐다면서 알-자르카위와 그의 핵심 참모 압둘라 알-주나비 등은 이미 팔루자를 탈출했으며 단지 그의 추종자들만 팔루자에
미군이 팔루자에서 피난 나온 민간인들을 교전지역으로 되돌려보낸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된다는 것이 인권문제 전문가들의 주장이라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군이 팔루자에서 도망 나온 300여명의 민간인들을 억류한 뒤 여자와 어린이들만 피난을 허용하고 남자들은 팔루자로 되돌려 보낸 것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이 테러위협으로부터 보호라는 명목 아래 또 다시 300여억 달러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바늘방석'에 앉은 불안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3일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지난 9월 미 국토안보부에 36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사실을 거론해 "여론들은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면서 세계 이르는 곳마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과 노조간부 체포 등에 항의하는 국제노동계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150개국 1억5천만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국제자유노련(ICFTU)는 12일 정부에 항의서한을 보내 “전국공무원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노조를 말살하려는 의도”라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노조탄압을 자제하고 연행된 모든 노조원들을 석방할 것을
이라크 주둔 미군이 팔루자 대부분을 장악했으며 저항세력은 팔루자 남쪽에 포위된 상태라고 미군 관계자가 12일 밝혔다. 로이 미크 상사는 "저항세력이 우리에게 막혀 북쪽이나 동쪽으로 나아갈 수 없는 상태이고 서쪽은 유프라테스강으로 막혀있는 상황"이라며 "그들은 남쪽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팔루자로 진격중인 미군 탱크부대도 저항세력들을 남쪽 코너
프랑스 페르시 군 병원에서 11일 타계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병명은 사망 후까지 베일에 가려진 채 온갖 억측을 낳고 있다. 아라파트 수반을 치료했던 프랑스 의료진은 가족의 요청에 따라 아라파트 수반의 구체적 사망원인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이미 천명했다. 아라파트의 사인을 정확히 집어낼 수는 없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지난달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안세계화 국제포럼에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도르발 브루네유 교수(캐나다 퀘백대·사회학)가 NAFTA 체결 10년이 남긴 문제점을 지적했다. 브루네유 교수는 “NAFTA는 북미지역 3개국의 민주적 정권이 모아지는 ‘민주체제간 공동체’를 수립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고, 오
지난 2일 도쿄에서 한 일본인 노동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전, 일본 외무성 앞에서 한일FTA 저지 공동투쟁을 마치고 다음 투쟁지인 국회로 한국 투쟁단이 먼저 이동하고 뒤따라가던 일본 투쟁단이 경찰과 부딪히면서 일본 레미콘 노동자 니시야마 나오히로씨가 그 자리에서 체포된 것이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운니동 일본대사관 앞.
영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테러 전쟁'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의 인권기록을 공개 비난했다고 영국의 주요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10일 발표한 제7차 인권보고서에서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쿠바 관타나모에 영국 시민을 장기 억류하고 있으며 바그다드 외곽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는 전쟁 포로들을 학대했다고 비난했다.
프랑스 페르시 군 병원에서 신병 치료를 받아온 야세르 아라파트(75)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타계했다고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리포 페르시 군 병원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아라파트 수반이 이날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오전 11시 30분) 끝내 숨을 거뒀다"면서 "아라파트 수반 시신은 곧 병원 밖으로 운구될 것"이라고
중국 지도부는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한 강경 진압 방침과 달리 생계형 민중 시위에는 관대한 처방을 내려 대조를 보이고 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달 말 쓰촨성 한위안 현에서 주민 10만여명이 수력발전소 수용 보상비가 적은데 불만을 품고 벌인 대규모 유혈 시위와 관련, 이주민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시위자들을 일절 추궁하지 말라고 지
한국 투쟁단은 이번 원정투쟁 과정에서 일본의 렌고(連合), 전노련(全労連), 전노협(全労協) 3개 중앙조직을 모두 만나 한일FTA 저지 투쟁에 대한 연대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 3개 조직은 한일FTA에 대해 저마다 입장 차이를 보였다. 미묘하고도 복잡한 그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 일본 렌고 관계자들. ⓒ 매일노동뉴스 조합원 700
“FTA, NO!” “한일FTA 한타이(반대)~” 지난 1~3일 일본 도쿄시내 곳곳에서 내내 울려 퍼진 구호다. 한일FTA(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한일 노동·시민사회단체 투쟁단은 이 구호를 한시도 쉬지 않고 외쳐댔다. 일본 외무성 앞에서도, 히비야 공원에서도, 일본 국회 앞에서도, 게이단렌(경단련) 앞에서도, 시부야 공원과 거리에서도 하나가
국제노동자교류센터(준)(준비위원장 석치순·후루까와)가 ‘국제노동자교류센터 출범을 위한 국제철도·운수노동조합 포럼’을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 호주, 뉴질랜드, 태국, 필리핀, 일본, 대만 등 7개국의 철도·운수노동자들이 참여하며, 신자유주의 세계화 공세에 맞서 아태지역 철도·운수 노동자들
이탈리아 중도좌파의 지지율이 상승, 내년 5월 총선에서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유력 일간지 라 스탐파가 10일 공개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올리브나무동맹을 위시한 중도좌파 정당들의 지지율이 도합 48%를 기록, 집권 중도우파 정당의 결집체인 '자유의 나무'에 대한 지지율(46%)을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 주재 팔레스타인 특사인 레일라 샤히드는 10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위 이슬람 성직자인 타이시르 엘 타미미 팔레스타인 종교법원 수장이 아라파트 수반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이날 프랑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내각은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할 경우 요르단강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