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유류가격 폭등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에 불만을 품은 운송노조원들이 25일 하루 동안 파업을 벌여 수도 마닐라 등 주요 도시들이 교통대란을 겪었다. 마닐라 티임스 등 현지언론은 휘발유, 디젤유 등 유류가격 폭등에 불만을 품은 대중버스 기사 등 운송노조(Priston)소속 노조원 수십만명이 25일 파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관계의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아래 정부와 사용자, 노조의 3자가 수시로 협의를 하는 노ㆍ사ㆍ정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중국 노조에 밝은 한 베이징 소식통은 이날 중국의 노총격인 중화전국총공회(中華全國總工會)가 최근 월마트를 비롯해 델, 코닥 ,KFC 등과 같은 외국 기업
결국 대선은 끝났다.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황당해하기도 할 것이며, 또 어떤 사람들은 대선의 결과에 대해 곱씹어보고 있기도 할 것이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수일간, 혹은 수주, 수개월간 심지어 어떤 이는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전력을 다해 선거운동에 몰입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지 W.
중국에서 '눙민궁(農民工)'들에 대한 임금 체불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체불 실태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노동사회보장부와 건설부, 중화전국총공회 등은 체불실태 전담조사단을 공동 구성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활동에 나선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조사단은 체불 해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무노조 경영 방침을 바꿔 중국에서 노조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월마트는 23일 성명을 통해 "종업원들이 노조 설립을 요구할 경우 월마트 중국 법인은 그들의 희망을 존중하고 중국의 노조 관련 법에 따른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노조설립 허용 방침을 밝혔다. 월마트는 이어 "현재는 종업원들의 요구가 없었기
공무원노조 파업에 대한 정부와 각 지자체의 대량징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OECD-TUAC(노조자문위원회)가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OECD 감시기간 연장을 추진하는 등 한국 정부에 대한 국제노동계의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된 TUAC 113차 총회에서는 한국 정부의 공무원노조 탄압에 대해 항의하고 긴급국제연대
북한의 평양방송이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연설 내용을 비판한 한나라당측을 거칠게 비난하고 나섰다. 평양방송은 이날 '친미사대매국적인 망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얼마전 남조선 집권자(노 대통령)가 미국에서 조·미 핵문제와 관련해 한 발언을 놓고 한나라당 패들이 큰일이나 난 것처럼 야단법석"이라며 "한나라당이 친미사대에 환장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 10명 가운데 4명 가량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재선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호전되기보다 오히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0일부터 4일 동안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종사자, 언론인, 시민단체 회원 등 전문가 229명을 대상으로 부시재선이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물어본 결과, 35.9%가 부정적 견해를
북한은 23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재개되고 진전되려면 부시 행정부가 대북적대정책을 변경하고 북한과 평화공존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문제는 미국의 정책변경과 평화적 공존 의지에 있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일부 언론이 사실과 맞지 않는 괴이한 여론을 계속 유포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미국 대통령 선거결과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 북한 보도매체는 23일 대선 전 빈 라덴의 위협 테이프가 미국에서방영된 것은 부시 재선을 위한 것이었다고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카스트로 의장이 지난 16일 텔레비전방송과 회견에서 '10월 29일 방영된 알-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의
베트남노총 대표단이 22일부터 일주일간 내한한다. 한국국제노동재단(이사장 박인상)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베트남노총(VGCL) 관계자들은 다낭(DA NANG)지역본부 팜 비엣 통 의장, 손라(Son La)지역본부 로 티 루엔 의장, 꽝빈(Quang Binh)지역본부 응웬 꽝 뛴 의장과 베트남노총의 레 꿕 투이 총무국 부국장, 응웬 바 하이 국제국 아·
이슬람 저항세력들은 팔루자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군과 이라크 보안군에 대한 저항을 계속할 것이라고 팔루자에 은신중인 저항세력 지도자가 주장했다. 자신을 '아부 무하메드'라고 밝힌 이 지도자는 지난 19일 "팔루자에서만 저항하는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을 덫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여기 있는 것이고 대부분의 저항세력은 지금 다른 도시들에 있다"고 밝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은 내년봄까지 완보를 지속할 전망이다. WTO 회원국들은 지난 19일 면화 보조금 문제를 협의하는 소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것을 끝으로 1주일간의 농업위원회 특별회의 일정을 모두 끝냈다. 차기 특별회의는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 WTO농업협상은 내년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는 DDA(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0일 남한당국에 대해 인터넷 웹사이트 차단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즉시 중단하지 않는다면 북남관계를 전면 파괴하는 것으로 인정하고 그 책임에 대해 엄격히 계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를 통해 남한 관계당국이 30여 개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친북 사이트로 규정해 접속을 차단한
지난해 미국내 전체 가구 중 11.2%인 1천200만 가구가 식량 부족을 겪거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농무부가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2002년의 절대빈곤층 비율인 11.2%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서, 빈곤층의 생활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1천260만 가구 중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19일 "북한은 무기급 플루토늄을 테러세력에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핵관련 물질을 제3자에 이전하는 데 손을 대는 단계를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정하고, 이 선을 넘으면 즉각 엄격히 대처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부 외신들
호주 근로자들이 선진국 근로자들 가운데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싱크탱크인 '호주연구소'는 호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의 노동시간을 조사한 결과 호주 근로자들은 연평균 1천855시간 일해 선진국중 최장시간 노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은선진국 평균(1천643시간)보다
그간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탈북 브로커'들의 실체가 일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1월 19일자로 발행된 월간 12월호는 '돈에 눈먼 탈북 브로커, 그 광기의 인간사냥'이란 제목의 보도를 통해 "탈북자들이 기획망명 직전에 머무르는 소위 ‘아지트’는 또 다른 인권유린의 공간이었고, 기획망명을 주도하는 브로커들이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근 채 감
중국과 칠레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다우존스가 18일 보도했다. 칠레측 관리들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산티아고를 방문중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과일류 및 가금류 교역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10개 경협안과 함
북한은 19일 전국공무원노조의 총파업 소식을 전하고 남한 당국이 노조에 대한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측 방송을 인용, "남한의 전국공무원노조가 지난 15일 전 지역에서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경찰이 고양시 지부 소속 노조원 148명을 강제연행한 것을 비롯해 진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