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쿼터 시스템이 종식되면 중국이 전세계 섬유시장을 장악, 주로 개도국 등에서 3천여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이게될 것이라고 7일 섬유산업 노조지도자들이 주장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노조 연대조직인 국제자유노조연맹(ICFTU) 총회에 참석중인 섬유업계 노조관계자들은 이에따라 노조와 업계, 각국 정부가 힘을 합쳐 쿼터시스템
전세계 14억명의 노동자가 하루 2달러도 못벌면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7일 밝혔다. ILO는 이날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들 14억명의 절반에 가까운 5억5천만명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연명하고 있으며 2억명은 아예 돈을 못버는 실직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ILO는 이같은 절대빈곤 상태의 노동인
중국 정부는 6일 중국의 국가 존엄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등장하는 나이키 텔레비전 광고 방영 중단조치를 내렸다. 비디오 게임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광고는 제임스가 전통 중국 복식을 입은 애니메이션 처리된 두 명의 여성 쿵후 고수 및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성스러운 심벌로 여겨지고 있는 두 마리의 용(龍)
오는 10일까지 일정으로 ‘연대의 세계화 - 미래를 위한 전지구적 노동운동의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국제자유노련(ICFTU) 제18차 세계총회가 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막이 올랐다. 국제노동운동 진영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부정적인 효과에 효율적으로 맞서기 위한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지가 이번 총회의 핵심 주제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 노동신문은 6일 "미국이 원거리 선제공격 전법으로 핵 압살 야망을 실현해 보려는 것은 오산"이라며 "핵무기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며 선제공격 선택권은 미국에만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영국 군사전략연구소가 미국이 조선반도 유사시 해상과 공중공격에 의존해 작전을 진행하며 전술핵무기 사용도
국제통화기금(IMF)은 5일 컴퓨터, 정보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으로부터의 아웃소싱이 실제로는 선진국의 고용을 확대시키고 효율성을 증대시킨다고 주장했다. IMF는 계간 '재정과 발전'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해외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아웃소싱이 일자리를 감소시킨다는 가정은 맞지 않는다고 지
사민당 정권이 수십년 동안 집권하며 복지천국을 일궈낸, 이른바 강소국으로서의 ‘스웨덴 모델’에 대해 국내에서도 논란이 뜨겁다. 한국경제가 배우고 따라가야 할 모델인지, 아니면 국내 상황과는 맞지 않는 참고모델일 뿐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게다가 최근 스웨덴에서는 ‘복지를 위한 성장’을 모토로 경제성장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대안연대회의와
부시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미국의 세계화 전략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4일 명동 YWCA에서는 ‘미국의 세계화 전략을 해부한다’는 주제의 대중강연회가 열렸다. 투기자본감시센터와 스크린쿼터문화연대, 금융노조 금융경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이날 강연회는 게리 딤스키 캘리포니아대 교수를 비롯, 김민웅 성공회대 외래교수, 영화배우 정진영 씨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국제자유노련(ICFTU)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민주노총 대표단은 이수호 위원장, 이창근 국제국장 등 4명이, 한국노총은 유재섭 부위원장, 김성진 대외협력본부국장, 정명희 금융노조 국제부장 등 5명이 참가한다. 한국노총 대표단은 4일 출국했으며, 민주노총 대표단은 5일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은 최근 남한에서 벌어진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조 등의 파업과 관련 3일 담화를 통해 “자주화와 민주화는 막을 수 없는 대세”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직총 대변인은 “남조선 노동운동 단체들의 투쟁은 민주주의적 자유와 권리, 생존권을 위한 정당한 투쟁”이라며 “이에 대한 남조선 당국의 탄압 책동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노동3권
세계적인 뉴스 및 금융정보 회사인 로이터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 작업이 기자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기자들은 편집국 인력의 감축이 '질적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며 파업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파리 지사는 기자직 감원에 반발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시한부 파업을 벌였다. 런던 편집국도 이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다자간 체제 구축과 테러와의 싸움, 민주주의 확대 등 2기 행정부의 외교정책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폴 마틴 캐나다 총리와 공동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2기 행정부에서 외교를 중요시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선 다자간 체제 구축과 관련,
중국 공산당은 지난 9월 29일 개최된 전국언론회의에서 이데올로기 통제 방법을 북한과 쿠바에서 배워야 한다고 언론인들에게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홍콩에서 발간되는 '개방(開放)' 잡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당 선전부는 제16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6기 4중전회)의 정신에 따라 이날 전국언론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지빙쉬안(吉炳軒)
국제건설목공노련(IFBWW) 아·태지역 조직가 워크숍이 3일부터 9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국제건설목공노련은 전세계 건설노조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업인 조직활성화 문제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직가들이 직접 만나 사례를 살펴보고 논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처음으로 조직가 워크숍을 열기로 하고 한국에서 그 첫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황당하다. 대만이 중국을 공격한다니…모기가 코끼리를 무는 격이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대만 독립분자들이 중국 도시를 공격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이같이 대답했다고 대만 일간 연합보(聯合報)가 30일 중국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무려 2억7천300만달러(한화 약 3천100억원)를 모아준 지지자들이 이번에는 내년 1월20일 거행되는 그의 취임식 비용 모금에 나섰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의 자금 모금원들이 오는 12월4일 워싱턴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그의 취임식에 소요될 4천만달러(약 460억원) 이상의
북한 노동신문은 29일 남한 국회가 북측과 상대하려면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7대 국회는 진정으로 북남의 화해와 단결, 평화를 지향하는 개혁국회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렇게 될 때 남조선 국회는 비로소 우리와 상종대상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비정규직 증가로 세수 손실, 소비 침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발생, 국내총생산(GDP)까지 하락했다는 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비정규직 증가가 양극화 등 사회문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 측면에서도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의미로 특히 비정규직법안 등 노동정책에서 일본 사례를 상당수 참조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 비춰 시사하는
최근 노동자 권익보호 움직임이 중국 전역에 확산되는 가운데 최대경제도시 상하이(上涇) 당국이 노동법 위반업체를 대거 적발했다. 상하이시는 28일 이달초까지 현지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노동보장법을 위반한 업체 3천177개를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위반정도가 심한 474개업체에 대해 벌금형 등 처벌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노동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칠레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 후 귀국 도중 콜롬비아 최대 반군단체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암살 표적이 됐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CNN과 AP는 부시 대통령이 지난 22일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카르타헤나를 방문했을 당시 FARC가 암살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