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워크레인 업계가 갑자기 부과된 산재보험료 때문에 도산위기에 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보험료 납부기준일을 놓고 다른 행정해석을 내리면서 빚어진 일이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간 협의능력 부재로 애꿎은 타워업계 종사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타워업계 정부에 집단민원 제기=14일 타워업계에 따르면 최근
택시 노사 4개 단체가 '택시의 대중교통 인정 법제화'를 촉구하는 공동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 단체는 14일 "택시산업 종사자들의 생계보장과 택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택시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현기환 한나라당 의원이 발의한 교통기본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공동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전국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이 고용정책기본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가 '약가 일괄 인하 정책' 시행에 앞서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고용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지난 11일 개최한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약인가 독인가' 세미나에서 김원기 공인노무사(노무법인 산하
국내 자동차 누적 생산대수가 7천만대를 돌파했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37만4천4대를 기록함으로써 55년 첫 국산 ‘시발차’가 생산된 이래 누적 집계 7천만대(7천15만2천984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5천929만5천353대, 트럭 681만5천125대, 버스가 404만2천506대가 만들어졌다. 일렬로 세우면
LG전자 인수설이 퍼지면서 10년 이상 표류하고 있는 하이닉스 매각 작업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을 보인 회사는 현대중공업·STX·LG전자·SK텔레콤 등이었다. 특히 하이닉스는 지난 99년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합병해 세워진 회사라는 점에서 이중 현대와 LG가 그룹차원에서 본토 회복을 위해 움직일 것이란 전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와 투기자본감시센터(공동대표 허영구)가 2일 금융위원회에 김석동 위원장 등 3명의 금융위원에 대해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론스타 문제와 직·간접적인 이해관계가 있어 금융위원으로 부적합하다는 주장이다. 두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 중 과반수가 론스타 사건의 핵심 당사자로
허권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이 2일 "농업협동조합법 재개정과 신경분리 저지투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농협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협 신경분리로 인해 협동조합으로서의 농협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며 “농협법을 재개정하고 신경분리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지난 3월 신경분리를 내용으로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업종은 반도체와 전자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일 발표한 ‘산업구조의 변천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끈 상위 10대 업종은 △제조업 분야에서 반도체 및 전자부품(12.5%)·일반기계(5.8%)·자동차(5.2%)·영상음향통신(4.8%)·석유화학(3.9
건설사무노동자들이 건설산업 공공성 강화와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기업노련(위원장 김욱동)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조합원 200여명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건설기업노련이 개별 사업장 문제를 넘어 건설산업 내 공동과제 해결을 위해 거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의 건설산업 정책
금융정책 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의 60% 이상은 IBK기업은행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은행 민영화가 이뤄질 경우 중소기업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유택윤)와 박선숙·노영민 민주당 의원이 1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공동주최한 ‘올바른 중소기업 금융정책 모색을 위한 대토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유택윤)가 1일 박선숙·노영민 민주당 의원과 공동주최한 ‘올바른 중소기업 금융정책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금융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정부의 은행 대형화 정책과 국제결제은행(BIS)의 새로운 신용규제 등으로 중소기업의 금융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
사전 내정설로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주택보증의 차기 사장 공개모집에 노조가 반대하고 있는 김선규 전 현대건설 부사장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 대한주택보증지부(위원장 이흥식)는 1일 성명을 내고 “정권 차원에서 이미 금융과 보증 비전문가인 현대건설 출신 김선규씨를 낙점했다”며 “지난달 31일 끝난 신임사장 공모절차는 요식행위일 뿐이
이달 18일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노동계와 농민단체가 최원병 현 회장의 연임 반대와 농업협동조합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농협중앙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반농업·반협동조합 지주회사 중심 농협법 재개정 공동대책위원회’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들의 농협개혁 염원을 농협법 개악으로 짓밟은 최원
“단지 평가만을 위해 준비하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 환자나 보호자 보기가 부끄러웠습니다. 모든 직원이 노력하고 변화해야 하는데 선수만 몇 명 선정해 훈련하고 책임을 부여했어요. 물론 그에 따른 대가도 없었고요.”(국립대병원 노동자 A씨)“사비를 들여 병동 환경정리를 하고 돈을 청구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받지 못하고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유택윤)가 다음달 1일 오후 여의도 국회 도서관 회의실에서 ‘올바른 중소기업 금융정책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선숙·노영민 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27일 지부에 따르면 조병선 숭실대 교수(벤처중소기업학)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이동걸 한림대 교수(재무금융학)가 ‘중소기업 금융정책, 공공성인가 수익성인
의료기관이 인증평가를 받는 동안 직원들에게 부가적인 업무가 증가해 환자에 대한 서비스가 소홀해진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상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정책위원은 27일 오후 서울대병원 함춘회관에서 열린 ‘새로 바뀐 인증평가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현장에서 본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의 문제점’ 발제를 통해
과도한 수익추구 비난 여론을 의식한 금융권이 잇따라 수수료 인하 등에 나선 가운데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권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기업은행은 영업시간 외에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시 부과했던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고, 타행 ATM 이용시 적용되는 수수료도 인하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신한·하나은행 등도 영업시간 후
앞으로 건설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일했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지난 7월 개정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라 26일부터 건설노동자의 근무경력과 교육·훈련 이수, 자격증 취득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건설근로자 경력증명서를 발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공제회는 근무경력 증명이 어려운 건설노동자에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이 하반기 신입생 850여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상의가 기술인 양성을 위해 전국 8개 지역에 운영하는 인력개발원은 오는 28일까지 컴퓨터응용설계·금형디자인·전기시스템제어 등 12개 전문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신입생 850명을 뽑는다. 나이나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인원을 선발
재벌건설사들이 최근 3년간 건설노동자들의 퇴직금을 1조원 이상 떼먹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동영 민주당 의원과 건설산업연맹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올해 퇴직공제부금을 추산하면 약 6천486억원이 납부돼야 하는데, 현재까지 납부된 금액은 3천억원에 불과하다”며 “매해 3천500억원가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