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8일 경찰이 제12기 한총련 의장 백종호(25)씨를 구속한 사건을 파쇼적 폭거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3일 '진보와 통일에 대한 용납못할 도전'이라는 제목의 '시사논단 논평'을 통해 "남조선 당국의 이러한 탄압 책동은 남조선 사회의 민주화와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는 의로운 청년 학생들에 대한 파쇼적 탄압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산업안전보건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용달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10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EU 한스-홀스트 콘콜류스키 산업안전보건청장을 만나 EU 산업안전보건청(OSHA)과 산업안전보건분야 상호 업무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EU의 산업안전보건 기술과 관련 기준 등을 교환할 수 있는 상호
북한의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2일 "남조선(남한)에서 미국이 추진하는 미군감축과 재배치 놀음이 공화국(북한)을 선제공격하고 중국을 군사적으로 타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달 공개된 주한미군의 '지역역할수행 대비책'이라는 비밀문건과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협의회'(FOTA) 속기록 자료를 거론하며 이들 모
북한의 학생단체인 조선학생위원회는 11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백종호 의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한 데 대해 "용납 못할 파쇼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조선학생위원회는 이날 담화를 통해 남한 경찰이 국회 앞에서 보안법 철폐를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한 한총련 학생들을 연행한 데 이어 범민련 결성 14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려던 백종호 한총
세계 최대의 노조 연대조직인 국제자유노조연맹(ICFTU)이 냉전 시대의 라이벌이었던 세계노동연맹(WCL)과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ICFTU는 10일 일본 미야자키(宮崎)에서 열린 세계회의 마지막날 투표를 통해 WCL과의 통합을 결의했다. 두 노조 조직은 WCL이 내년 10월 자체 회의에서 통합을 승인하면 오는 2006까지 단일화
외견상 정치적 안정 속에 고도 경제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에서 중앙 당국의 각종 긴급 처방에도 불구하고 각종 집단 시위가 봇물터지듯 분출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사회 불안 조성을 이유로 시위 소식을 통제하고 있지만 서방 언론 매체들이 전하는 시위 소식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중국인 사회에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유럽에서도 직장내 근골격계질환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에 대해 유럽연합 차원에서 처음으로 노사정 및 사회단체가 참가하는 협의회가 지난달 열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럽노사관계전망(EIRO) 지난 11월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럽 집행위원회(집행위)는 지난달 12일 업무상 근골격계질환 문제에 대한 협의회를 열어 점차 증가하는 근골격계질환의
제너럴 모터스(GM)가 독일 자회사 오펠의 노동자 대표 측과 향후 2년 간 총 1만명을 강제해고가 아닌 정부 보조금을 받는 '임시고용 회사' 설립이나 명예퇴직 등의 방식으로 감원키로 합의했다 독일과 영국, 스웨덴 내 자회사를 총괄하는 GM 유럽본부는 독일 1만명을 포함, 유럽 사업장에서 내년 부터 2년 간 총 1만2천명을 감원해 인건비를 포함
바와 펍(선술집),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시끄러운 음악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영구적인 청력 손상 위험에 놓여있다고 영국 BBC 인터넷 판이 8일 보도했다. 영국 노총(TUC)과 왕립청각장애인연구소(RNID)는 심지어 종업원들이 항공기가 이륙할 때 나는 소음과 같은 크기의 음악에 노출돼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영국 내 50만 명에 달하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8일자 사설을 통해 인터넷 여론 통제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인터넷 인구가 8천700만명을 넘어서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았다면서 인터넷 매체는 광범성, 즉시성, 개방성, 호환성 등으로 인민의 의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장(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설은 특히 국내외의 '적대 세력'
호주에서는 노사간 개인 협약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가 9일 보도했다. 노사간 개인협약은 존 하워드 호주 정부가 선호하는 노사관계 방식으로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해온 노동당에는 기존의 반대 입장 포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미군의 전투중 사망자가 1천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이 7일 미 국방부 최신 통계와 언론 보도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3월20일 미국 주도의 동맹군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래 전투 과정에서 미군 1천명과 영국군 29명, 나머지 동맹국 병사 62명이 사망했다. 또 사고, 화재, 자살 등 비전투 과
“놀랍다, 건설노동자들을 이렇게 조직할 수 있는 한국 노동자들의 헌신적 노력에 감탄할 뿐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한국의 노조운동에 박수를 보낸다.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했다.” 지난 3일 국제건설목공노련(IFBWW) 소속의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건설노조 조직가 6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섬유쿼터 시스템이 종식되면 중국이 전세계 섬유시장을 장악, 주로 개도국 등에서 3천여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이게될 것이라고 7일 섬유산업 노조지도자들이 주장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노조 연대조직인 국제자유노조연맹(ICFTU) 총회에 참석중인 섬유업계 노조관계자들은 이에따라 노조와 업계, 각국 정부가 힘을 합쳐 쿼터시스템
전세계 14억명의 노동자가 하루 2달러도 못벌면서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7일 밝혔다. ILO는 이날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들 14억명의 절반에 가까운 5억5천만명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연명하고 있으며 2억명은 아예 돈을 못버는 실직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ILO는 이같은 절대빈곤 상태의 노동인
중국 정부는 6일 중국의 국가 존엄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등장하는 나이키 텔레비전 광고 방영 중단조치를 내렸다. 비디오 게임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광고는 제임스가 전통 중국 복식을 입은 애니메이션 처리된 두 명의 여성 쿵후 고수 및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성스러운 심벌로 여겨지고 있는 두 마리의 용(龍)
오는 10일까지 일정으로 ‘연대의 세계화 - 미래를 위한 전지구적 노동운동의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국제자유노련(ICFTU) 제18차 세계총회가 5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막이 올랐다. 국제노동운동 진영이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부정적인 효과에 효율적으로 맞서기 위한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지가 이번 총회의 핵심 주제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북한 노동신문은 6일 "미국이 원거리 선제공격 전법으로 핵 압살 야망을 실현해 보려는 것은 오산"이라며 "핵무기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며 선제공격 선택권은 미국에만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영국 군사전략연구소가 미국이 조선반도 유사시 해상과 공중공격에 의존해 작전을 진행하며 전술핵무기 사용도
국제통화기금(IMF)은 5일 컴퓨터, 정보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으로부터의 아웃소싱이 실제로는 선진국의 고용을 확대시키고 효율성을 증대시킨다고 주장했다. IMF는 계간 '재정과 발전'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선진국의 해외 아웃소싱 확대에 따른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아웃소싱이 일자리를 감소시킨다는 가정은 맞지 않는다고 지
사민당 정권이 수십년 동안 집권하며 복지천국을 일궈낸, 이른바 강소국으로서의 ‘스웨덴 모델’에 대해 국내에서도 논란이 뜨겁다. 한국경제가 배우고 따라가야 할 모델인지, 아니면 국내 상황과는 맞지 않는 참고모델일 뿐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게다가 최근 스웨덴에서는 ‘복지를 위한 성장’을 모토로 경제성장론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대안연대회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