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 물량이 총 315만1천930대로 2010년보다 13.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684억달러로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12.2%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형차(55.5%)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27.1%)·미니밴(CDV)(55.1%) 부문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대당
삼성중공업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중공업 사무실에서 삼성중공업에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은 공단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미디어렙법과 관련해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소유제한 등 독소조항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10일 '미어렙법안 통과와 방송광고 판매제도의 변화’라는 제목의 입법검토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지적했다.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5일 △1공영 다민영 △종편의 미
올해 섬유 수출이 지난해 대비 6.4% 증가한 170억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섬유수출은 170억1천만달러, 무역수지는 21억6000만달러로 3년 연속 증가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해 섬유패션업계는 유럽 금융위기 속에서도 섬유수출 증대와 신규 브랜드 창출 등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 있는 일부 제약사를 선정해 여러 혜택을 부여하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정책'에 중소 제약업계 노사가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상위권 제약사를 중심으로 한 판짜기에 나서 중소 제약업체의 도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지원’ 사업이 중소 제약사들에게는 구조조정 위기로 받아들여지
미디어렙법이 KBS수신료 인상 연계처리로 발이 묶이자 언론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언론노조와 조중동방송퇴출무한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은 KBS수신료와 미디어렙법을 연계해 수신료 인상법안을 날치기하거나 미디어렙법을 무산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5일 국회 문화체육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 산재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입법투쟁에 나선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백석근)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소공원에서 '이천 참사 추모 및 산재근절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총선과 대선 시기에 산재근절을 위한 요구안과 법안을 각 정당이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연맹은 "2008
2차 의료를 담당하는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해 병원 공급규제와 함께 지원방안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박형근 제주의대 교수는 5일 오후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연합회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가 주최한 의료공급체계 혁신을 위한 연속 워크숍 열 번째 자리다. 주로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이
올해 정보통신·기계 업종의 수출전망은 밝고, 조선·건설 부문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4일 발표한 ‘2012년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정보통신 분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 시황이 점차 회복돼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업종은 선진국 경기둔화와 중국 긴축정책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앞으로 발주자가 지급한 하도급 대금의 사용내역을 협력업체가 의무적으로 발주처에 통보해야 한다. 공사 전에 미리 받는 선급금 사용내역을 제출하고 목적 외 사용시 반환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개정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협력업체들의 선급금·하도급 비용 유용을 막아 발주처와 건설노동자에게 끼
지난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660만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가 올해 판매 목표로 700만대를 설정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660만대를 생산·판매해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올해 7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금융노조가 론스타 국정조사와 농협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세밑 투쟁'을 벌였음에도 현안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인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 유보와 론스타 국정조사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노조는 2일 성명을 내고 “범죄자 론스타에 의한 국부유출을 막고 농협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최소한 1년을 유보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지난달 5천432개의 법인이 신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에 신설기업이 5천개를 넘어선 것은 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대부분 1억원 이하 소규모 창업이었다. 중소기업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5천43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전체 신설법인은 6만개를 훌쩍
민주통합당이 28일 의원총회에서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법안을 연내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단체들의 연내처리 호소에 당론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총회에는 당론 결정에 앞서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 찬반의견이 나뉘긴 했지만 “미디어렙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그 공백기간 동안 방송광고 생태계는 완전히 망가진다”며 “최
민주통합당이 2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미디어렙법 여야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사실상 연내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입법공백 상태에서 종교·지역방송 등 취약매체 광고가 급감하고 광고시장 질서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언론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지난 26일 저녁 협상을 벌인 끝에 △종합편성채널 미
내년 3월로 예정된 농협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사무금융연맹 NH농협중앙회노조·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농협 관련 노조와 농민단체는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신경분리 유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내년 3월 시행되는 농협법은 협동조합의 개혁과는 거리가 멀다
비영리의료기관이 공공성을 확보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태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7일 오후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연합회가 서울 신촌 연세의료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가 주최한 의료공급체계 혁신을 위한 연속 워크숍 여덟 번째 자리로, 미국·일본·영국의 의료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내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22일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파워리스트'에 정 회장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월간지인 모터트렌드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과거 수년간 정 회장이 세운 모든 목표를 달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2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지분(6.25%) 전량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분매각 안건이 의결되면 태그얼롱(론스타의 지분 매각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강화 측면에서 지방의료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정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센터 팀장은 지난 16일 오후 보건의료노조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전북 남원의료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