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 새 국내건설계약액이 12.6배 증가하고, 건설업체수도 14.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 따르면 1970년 8조9천150억원이었던 국내건설계약액은 2010년 112조5천996억원으로 12.6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 건설업체는 847곳에서 1만1천956곳으로 14.1배 증가했다. 전체 건설경제 규모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근무경력이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격 증빙서류로 인정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는 "17일부터 공제회에서 발급하는 '건설근로자 경력증명서'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자격 증빙서류로 인정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건설노동자는 현장 이직이 잦고 고용관계가 불분명한 특성상 경력 증빙이 현실적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택시 LPG 가격은 킬로그램당 1천144원28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8원33전에 비해 75원95전 올랐다. 총선 전 가격인상을 자제했던 LPG 업계가 다시 가격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택시업계 노사 단체들이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민주택시연맹과 전국택시노조연맹
지난 13일 강원도 문막의 만도공장 정문 앞. 트럭이며 지게차며 온갖 운송수단들이 들락날락하는 통에 부산스럽기 그지없었다. 짐칸마다 가득 실린 화물들이 한눈에도 활기 넘치는 공장임을 알게 한다. 그런데 정문을 지나 공장 안으로 들어서면 ‘활기’가 어느 한 쪽에 편향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쉴 새 없이 드나드는 입·출고 차량
“일자리의 질이 너무 좋지 않아요. 그러니 미스매칭이 생기죠. 젊은이들을 포함해 연간 280여명이 평생직업의 꿈을 안고 이곳에서 기술을 배웁니다. 그런데 막상 공장에 가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지는 거예요. 임금은 두 번째 문제로 치더라도 공장시설·작업환경이 그냥 보기에도 너무 열악하거든요. 반대로 공장주들은 인력이 없다고 난리
택시 노동계가 개인택시 면허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현행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2009년 11월28일 이후 발급된 개인택시 면허에 대해서만 양도·상속을 금지하고 있어 택시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15일 택시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 문진국)과 민주택시노조연맹(위원장 구수영)은 최근 국토해양부에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현 정권 내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가운데 총선 후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는 기본적으로 현재 거론되는 방식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12일 금융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우리금융 민영화가 총선 이후 금융권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10년 7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우리금융 민영화
철도 기관사의 인적오류 예방을 위한 ‘휴먼에러 연구위원회’가 발족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0일 오전 서울역 회의실에서 기관사의 휴먼에러(인적오류) 예방을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휴먼에러 연구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철도 113년사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기관사 인적오류 관련 연구위원회다. 위원회는 오는 9월까지 그동안 발생한
#1.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프라이드를 만드는 나구환(48)씨는 이달 2일부터 동이 트기 전 5시50분쯤 일어나 6시10분이면 출근길에 나선다. 경기도 안양의 집에서 공장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에서 아침끼니를 해결하고 7시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한다. 퇴근 후 그는 가족들과 주로 시간을 보내며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사회
대형 조선소들이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잇따라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는 반면 중소 조선소들은 수주잔량이 바닥나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소 빅3의 올해 1분기 수주액은 총 96억달러로 집계됐다. 빅3 가운데 수주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중공업이다. 드릴십 3척·LNG선 2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며 사업주와 대립하고 있다. 건설노조는 매년 타워크레인협동조합과 임단협을 체결해 왔다. 타워크레인 임대사업주의 위임을 받은 조합이 노조와 교섭을 진행하는 형태였다. 2일 노조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법외노조인 건설노조와 교섭을 할 수 없다"며 임단협 교섭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조합을 배제하고 임대사업
올해 초 금융노조 산하 주요 시중은행 노조들이 금융지주·은행에서 사외이사를 추천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KB국민은행지부가 지난 2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추천을 시작한 것이 시초였다. 이어 신한은행지부가 신한금융지주에 소속된 계열사 노조들과 뜻을 모아 사외이사를 추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은행지부·하나은행지부도
최근 대법원이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므로 정규직으로 봐야 한다는 확정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번 판결로 제조업 사내하청 노동자의 고용상 지위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행정부가 사내하청 문제에 대해 ‘갈지자’를 그리는 와중에 사법부가 "도급을 가장한 대기업의 사내하청 고용관행은 불법"이라고 쐐기를 박은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가 '생활자금대부사업 파랑새론' 사업을 오는 6월30일까지만 시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긴급한 생활자금이 필요한 건설노동자들의 생활고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파랑새론 대부사업은 공제회가 지난 2009년부터 비정규 건설노동자에 대해 긴급 생활자금 지원을 명목으로 시행해 온 사업이다. 퇴직공제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사업인데,
지난 2003년 한전산업개발을 인수한 뒤 한국자유총연맹은 매년 막대한 배당금을 챙겼다. 서울 흥인동 본사건물 매각 당시인 2006년 배당률은 무려 312.88%에 달한다. 거의 매년 순이익에 맞먹는 금액이 양대 주주였던 자유총연맹과 한전의 몫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2010년 코스피 상장 후 주주 구성이 다양해지면서 기존 양대 주주의 몫이 크게
전기검침과 청구서 송달을 주요 업무로 하는 한전산업개발(주)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한전산업개발의 최대 주주인 한국자유총연맹은 오는 7월까지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전산업개발노조(위원장 신민식)는 “자유총연맹은 무분별한 자회사 투자 손실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는 ‘먹튀’ 매각을 중단해야 한다”며 집중투쟁에
건설인 51.8%는 건설업 채용시장이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자사 회원 건설인 249명을 대상으로 '건설업 채용시장 회복시점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만이 "올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고 22일 밝혔다. 36.1%는 "2014년 상반기 이후"라고 답했고, 15.7
보건복지부가 올해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사업을 일반 회계법인에 맡긴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는 21일 성명을 내고 “복지부가 공공병원의 운영평가 연구용역을 회계법인에 준 것은 공공성 진단을 소홀히 하는 대신 수익성 위주로 평가하려는 것”이라며 “회계법인을 앞세운 수익성 중심 운영평가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복
한국관광공사노조(위원장 오현재)가 공기업 선진화에 따른 면세사업 중단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노조는 20일 성명을 내고 "잘못된 공기업 선진화정책으로 재벌과 일부 민간기업에게만 이익이 돌아가고 있다"며 "정부는 관광공사의 면세사업 철수계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면제점 인기상품인 담배와 술·화장품을 팔지 않는다. 대신 토산품 등
“하나금융지주와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는 외환은행의 독립경영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합의를 이뤄 냈습니다. 이 합의만 지켜진다면 외환은행의 독자생존은 물론 직원들의 고용과 처우도 지켜 낼 수 있습니다.”김기철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 위원장은 19일 “전 직원의 힘을 모아 합의사항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