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과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이 직무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직업 선택을 돕고자 30일까지 ‘직업체험 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중장년내일센터 서비스 대상자 중 진로 미결정자,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직업체험 주간을 운영한다. 직업체험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업계 이윤을 위해 노동자를 쥐어짜려는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총선용 헛공약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온다.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제도를 폐지하고 영업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 달에 2번 있는 공휴일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할 수 있게 하고, 새벽배송도 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현행법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는 영업을
고용노동부가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주 52시간 상한제(연장근로 12시간 포함)를 어길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연장근로시간 정의를 변경했다. 주 법정근로시간(40시간)을 초과한 나머지가 연장근로시간이라는 내용이다. 이론상 하루 최대 21.5시간 근로가 가능하지만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책은 담기지 않았다.노동부는 22일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1주 총 근로시간이 52시간 이내더라도 1일 법정근로시간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은 연장근로이며 이 연장근로가
해직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김진하·이인수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조 교육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의 특채 전체 경과를 보면 공모 조건은 최소한의 실질적 공개 경쟁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없다”며 “조 교육감은 이를 확보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권남용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교원은 평생 공무원으로 근무할 것이 예정되기에 실질뿐
국민의힘이 국회를 통과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의 이유는 특별법이 ‘
정부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기획 근로감독한 결과 109곳의 사업장에서 위법사항을 적발했고 94곳은 시정지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타임오프제 운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기획 감독은 지난해 9월18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기획 감독이 이뤄진 사업장은 202곳으로 공공부분 117곳, 민간기업 85곳이다. 이 중 위법사항이 적발된 곳은 109개로 절반 수준으로 이 중 94곳은 이미 시정을 완료했다.노동부가 이날 밝힌 위법사유 내용을 보면 불법운영비 원조
고용노동부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최대 200만원의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지급한다.노동부는 17일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구직단념 청년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담은 청년일자리 사업 정책을 공개했다.◆빈일자리 업종 취업 청년 지원=올해 신설된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조선업, 뿌리산업 등 제조업, 음식점업, 농업, 해운업, 수산업과 같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지급한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 사이 빈일자리 업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34세 청년이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연일 부동산과 주식시장 띄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 주제의 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증권시장은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누구나 자기 능력으로 오를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라고 밝혔다.금투세 폐지 이어 상속세 완화 시사윤 대통령은 자본시장 도약을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고 경제논리에 맞지 않는 세제도 바로잡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부산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가 부산시 버스 노사와 공정노사 솔루션 협약을 체결했다. 중노위는 17일 “이번 협약을 통해 단체교섭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사 분쟁과 갈등에 본 조정이 시작되기 전이나 후에 적극적으로 조정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에는 자동차노련 부산지역버스노조(위원장 박성훈)와 부산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 운영 16개월 만에 7만7천명의 노동자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푸른씨앗은 30명 이하 사업장의 맞춤형 퇴직연금제도다.근로복지공단은 17일 푸른씨앗의 적립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4천9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5천개 사업장이 가입했다.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퇴직연금 제도는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가입률이 낮다. 2022년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30명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3.7%다. 100명 이상 사업장(88.5%)과 비교하면 매우 떨어진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가 발달장애 아동의 학교 복귀를 불허한 A학교 초등 교장과 총 교장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특수교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발달장애 만 4세 아동인 피해자는 2022년 1월 A학교에 입학해 같은해 8월 유아 3세 반에 다녔다. 피해자의 부친인 진정인은 이 학교 초등 교장과
정부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업종별 상생협약 기반 패키지 지원사업·지역단위 이중구조 개선사업과 같은 일자리 사업을 신설했는데 양극화된 노동시장 구조를 개선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4개 신규사업에 411억원 투입정부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일자리사업 정책 등을 논의했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은 29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3.8% 감소했다. 정부는 일자리 정책의 한 줄기로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지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50명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기간 연장을 직접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은 기존보다 까다로운 내용을 법안 논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아직도 민생현장에는 애타게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법안들이 많이 잠자고 있다”며 50명 미만 사업장 적용유예 2년 연장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들었다.그는 “당장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의 영세한 기업들은 살얼음판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원전이 필수이며,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를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산업’ 주제의 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일 경제정책 방향, 10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취업·창업 경쟁력을 키우는 기술교육 훈련생 2천238명을 선발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3개 기술교육원(4개 캠퍼스)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정규과정(주간 10개월·주간 5개월·야간 6개월) 74개 학과 1천914명, 단기과정 12개 학과 324명 등 총 86개 학과에서 2천238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올해 총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국정원의 선거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에는 뼈아픈 역사가 있다”며 “북풍, 댓글공작 등 선거와 관련해 국내 정치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도 그런 의혹을 살 만한 사건이 있었다고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특별법안을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정부가 지은 지 30년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고, 소규모 신축주택 구입시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에서 주택수를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방부에 고 채수근 상병과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과도한 군 대민지원 동원체계를 개선하고 동원시 안전관리 보호체계를 수립하라고 권고했다. 10일 인권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해병대에서 발생한 채 상병 순직사건을 계기로 재난현장에 동원되는 군인 보호체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직권조사를 실시했다. 같은 시
이달 11일자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3차장이 신설된다.정부는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국가안보실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직제 개편은 지정학적·지경학적 리스크 심화 등 우리 경제안보를 둘러싼 도전에 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공급망 교란과 핵심·신흥기술 초격차 경쟁 속에서 주요국들이 경제·통상·첨단기술 정책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경우 이런 기능을 담당하는 별도의 독립부서를 설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