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논의가 더욱 확산하기 위해서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비롯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정책연구원(원장 김영기)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문휘창)가 지난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노사협력 ESG 국회토론회’에서 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9개월 만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29%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전주와 같은 63%를 기록했다. 그 외(8%)는 의견을 유보했다.윤 대통령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자(72%), 70대 이상(58%)에서,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3%), 30·40대(78·79%)에서 많았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대구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수립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일 국정원·외교부·국방부·과기정통부·경찰청과 합동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 차원의 사이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사이버안보 분야 최상위 지침서”라며 “변화된
정부가 2035년 1만5천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노동사회단체는 공공의료를 강화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정부는 의사인력 수급 개선을 위해 현재 취약지역 5천명, 2035년 1만명 등 10년 내 의사수가 1만5천명 부족할 것을 고려해 내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지난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규모가 전년에 비해 17.6%나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청년 정규직 채용 규모는 2만명대에서 1만명대로 주저앉았다. 세종 공공기관 장애인일자리(대표 하태욱)는 1일 이런 내용의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채용 실적 분석’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분석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이 행정조사 절차 개선을 위한 법령 개정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31일 공표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8월 행정조사 중 조사대상자의 기본권 침해 방지나 적법절차 준수 요구가 소홀히 처리되지 않도록 행정조사기본법,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사법경찰직무법), 특별사법경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때보다도 북한 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도발을 계속하고, 민족 개념을 부정한 데 이어 대한민국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못 박았다”며 “이런 행위 자체가 반민족 반통일
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에서 공천 부적격자를 선정하고 낙성운동을 펼친다.전국 17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7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가 31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총선넷은 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혐오와 퇴행에 앞장선 이들을 심판하고, 정당을 가리지 않고 부적격 후보가 공천되지 않도록 각 정당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의제별·지역별·단체별로 정책공약을 제안하고, 21대 국회의원과 원외인사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공천 부적격자를 발표한다.총
21대 지역구 국회의원 공약 완료율이 절반에 그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의 공약이행도와 의정활동 평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지역구 의원 253명 중 공석 2명은 제외했다. 질의서를 보낸 국회의원 중 26명은 회신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공약 완료율은 51.83%에
서울시가 택시회사 전액관리제를 긴급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 전부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정서가 접수된 택시회사 21곳에 대한 1단계 긴급점검을 추진했다. 이 결과 21곳 모두에서 운송수입기준금 미달시 운수종사자 임금에서 미달금을 공제하는 등 전액관리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들 업체에 사전 처분 통지서를 발송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여부를 최종 검토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전체 법인택시회사로 전수조사를 확대한다. 이번 조사대상 외에 나머지 택시회사 233곳에 대한 전수
앞으로 민원·공공서비스를 신청할 때 구비서류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 정부는 행정·공공기관 간 데이터 칸막이를 허물어 상호 보유한 정보를 공유해 2026년까지 1천498종의 민원·공공서비스를 관공서 구비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게 한다.정부는 30일 오전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주제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올해 4월 국민체감도가 높은 100종 민원·공공서비스를 대상으로 제로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거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나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도 즉각 공포를 촉구하고 나섰다.인권위는 29일 성명을 내고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이 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공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근거로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 위원회(유엔 자유권위원회원회)가 지난해 11월 채택한 대한민국 자유권규약 이행 5차 국가보고서에 관한 최종견해(권고)를 제시했다. 자유권위원회원회는 이태
경기도가 열악한 현장노동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시설 70곳을 개선·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상시노동자 20명 이상 사업장과 전화상담원·돌봄서비스 종사원·텔레마케터·배달원·청소원 및 환경미화원·아파트 경비원·건물 경비원 등 7개 취약직종 노동자 2명 이상 고용한 10명 이상 사업장은 휴게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대상이 된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총 10억원(도비 3억원·시군비 7억원)을 투입해 29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중소제조업체 7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이 본격적으로 도마에 올랐다. 국민 10명 중 5명은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이재명은 전광석화 조사, 김건희는?”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으로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에게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이 권익위에 신고됐는데도 왜 조사를 안 하느냐”며 “현재까지 대면조사도 안 했느냐”고 따졌다. 유 위원장은 “일부 조사단계에 있다”며 “신고자에게 전화해서 추가자료가
경기도가 다음달 8일까지 ‘대학교 노동인권 교양강좌 개설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 운영 대학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노동법률·노동현안을 다루는 교양강좌(학점인정)를 대학 내에 개설하고 다양한 노동인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스스로 노동권 침해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2019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했다.참여 대학은 한 학기당 20명 이상이 수강할 수 있는 교양과목 등 ‘노동인권 관련 강좌’를 정규과목으로 필수 운영해야 한다. 대학생 현장실습생·예비취업자·주민 등을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기조 퇴보와 워싱이 기승을 부렸지만 한편에서는 규범화가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기업들이 더 이상 외면할 수는 없다. 이런 흐름 속에서 노조와 시민사회는 함께 ESG를 정부와 기업에 촉구하고 ESG를 지렛대로 삼아 경제민주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ESG 퇴보와 워싱으로 한국 기업 도태 위기”윤후덕·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노총·경제민주화시민연대가 지난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4년 지속가능성과 노동시
국내외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Social·Governance, ESG) 경영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반면 이를 과장·왜곡하는 이른바 ‘ESG 워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카카오·부영·현대산업개발·태광 등 대기업 4곳이 지난해 ESG 워싱 명단에 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26일 “ESG 관련 홍보성 기사가 급증하면서 ESG 경영을 과장·왜곡하는 ESG 워싱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민연대는 2022년 시민사회에서는 최초로 ESG 평가지수를 발표했다. 50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27일 50명 미만 사업장까지 전면 적용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며 “특히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세기업들에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
사기업에서 정년퇴직 후 기간제교사로 근무한 경우 교육공무원 정년퇴직자에게 적용되는 예규를 준용해 호봉을 깎으면 안 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25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사기업에서 정년퇴직 후 기간제교사로 일하다 62세가 된 해에 근무지를 옮겨 다시 기간제교사로 임용됐다. 하지만 62세라는 이유로 20여호봉이 깎인 14호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들어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겸한 민생토론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 하지만 민생경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윤 대통령은 25일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여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과 지방교통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윤 대통령 “출퇴근 30분 시대”=윤 대통령은 “교통격차 해소를 통해서 국민 삶의 질을 확실하게 개선해 드리겠다”며 “당장 올해부터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