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문경요업사 대표 천한봉(73·사진)씨가 선정됐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평생을 도자기 만드는 일에 전념해온 천 대표는 ‘다완’ 제작에서 국제적으로 더 명성이 나 있다. 천 대표는 지난 74년부터 일본에 도자기 판매를 시작한 이래 매년 15만달러 내외의 수출을 해오는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 매일노동뉴스 (주)매일노동뉴스가 (주)민중의소리와 뉴스 콘테츠 제공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1일 체결했다. 앞으로 가 생산한 뉴스는 인터넷 사이트 내 노동색션인 '노동+'에 전재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1993년 창간 이후 노동운동과 노사관계 변화의 변화를 기록해 온 와 창간
정기훈 사진기자 정파 갈등과 무력감이 만연해 온 노동계에서 오랜만에 보는 흐뭇한 모습이었다. 노동운동 후배들은 40년 동안 한결같은 길을 걸어 온 칠순의 노선배 앞에서 존경심과 부끄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후배들의 존경과 축하를 한 몸에 받은 노동운동 선배는 지난 40년 동안 자신이 걸어온 길과 노동운동의 현주소를 되돌아보면서 무거운 책임
사진=정기훈 기자 “애초 태일이의 숭고한 뜻을 실천하는 데 필요한 재산이었기에 그에 알맞은 목적으로 사용돼야 합니다 … 그것은 과거 우리처럼 탄압받고 고통받는 제3세계 민중의 투쟁에게 이 재산이 돌려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태일 열사 36주기 추모식이 13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가 국정원이 정확한 증거도 없으면서 언론을 이용해 ‘일심회 사건’을 ‘간첩단 사건’으로 몰아가고 있는 행위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이와 관련 김승규 국정원장을 국정원법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양대노총과 민중연대, 통일연대 등 96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는
2일 보건의료노조 등 민주노총 7개 조직이 공동으로 금강산 통일기행을 떠난다. 이들 조직은 통일기행 뿐 아니라 조선직총과 함께 산별 자주교류 사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 서비스연맹, 민주화섬연맹, 대학노조, IT연맹, 언론노조, 전북지역본부 등 민주노총 소속 7개 조직은 2일부터 4일까지 금강산에서 ‘200
87년 6월 대항쟁을 계기로 88년에 출범한 통일운동단체 ‘민족자주평화통일 중앙회의’(민자통)가 박석률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을 신임 상임의장으로 선출했다. 민자통은 또 ‘북핵시험과 한반도 평화체제의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민자통은 지난 27일 을지로2가 향린교회에서 19기 대의원총회를 열어 미국의 대북제재 반대투쟁, 한미FTA 반대
한미FTA 협상이 개최되고 있는 제주도에서는 24일에도 시위대와 경찰의 물리적 충돌로 부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다. 이에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정부의 폭력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크게 반발했다. 집회 참가자들에 따르면, 한미FTA 반대 범국본은 4차 협상 이틀째에도 오전부터 제주 농협 하나로마트 사거리
한미FTA 제4차 협상이 23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시작된 가운데 양대노총 조합원 1,100여명을 포함한 3천여명의 노동시민사회단체도 현지에서 협상 저지투쟁에 나섰다. 한미FTA 협상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과 협상장 진입투쟁, 3천여명이 참가한 범국민대회 등을 열었으며 협상이 끝나는 27일까지 저지투쟁을 벌인다. 범국본은 24일 농축산 비
한국농촌사회학회와 한국사회학회 등 ‘농민생존권과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려는 사회학 관련 학자’ 101명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 중단을 촉구했다. 회견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김종덕 경남대 교수, 김태헌 한국교원대 교수, 최병두 대구대 교수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미FTA는 우리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사
활동가는 세상을 바꾸는 것을 업으로 삼을 사람들이다. 1987년 여름, 세상이 바뀌는지 알았고, 1997년 희망은 있다고 생각했다. 2004년 새 활로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이제, 위기라는 말보다 더 강한 어감의 단어를 찾기 시작했다.20일 저녁, 충북 수안보 일양유스호스텔에 200명의 활동가들이 모였다.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r
“제주도에서는 한미FTA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다. 특히 밀감마저 개방된다면 제주도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위기감도 높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미FTA 제4차 협상’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한국노총 제주본부도 18일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고 협상반대를 위해 조직적 역량을 모아 최대한 투쟁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들
신자유주의가 풍미하고 있는 시대에 대안적인 논의들이 여러 각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 이화여대 인문관에서 개최된 ‘제3회 맑스 코뮤날레 2차 워크숍’도 이런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케인즈주의에 대한 맑스주의적 비판’이란 글을 발표한 김수행 서울대 교수(경제학)는 맑스적 입장에서 케인즈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지난 9일 북한이 핵실험에 성공하면서 남쪽 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정부와 언론은 일제히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고, 금방이라도 한반도와 동북아에서는 전쟁이라도 터질 것 같은 분위기이다. 만에하나 북미간에, 또는 한국정부까지 참가하는 전쟁이 일어난다면, 지금 남쪽 노동계에서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노사관계로맵이니, 불법파견 판정이니 하는 것들도 모두 소용
노사관계 로드맵에 대한 9.11 노사정합의로 양대노총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조선직총-민주노총-한국노총’ 3자 연대의 틀을 유지해 왔던 노동부분 남북교류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양대노총 통일사업 관계자들은 3자 연대를 통한 노동부문 통일운동이라는 원칙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각자 조직이 연대파기나 공조파기를 선언한 이상 현실적으로 당분간 3자 연대를 통한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이 한미FTA 협상 저지를 위한 미국노동계, 미국 당국자들, 미국 민주당 의원 등과의 간담회를 위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10일 출국했다. 조 위원장은 11일 전미자동차노조, 전미항공기계노조, 철강노조 등 미국노총산별대표자회의 소속 조직 대표자들과 ‘노동자 전략회의’를 열어 한미FTA 협상저지를 위한 한미양국 노동자 투쟁 계획을
민주노총이 올 여름 남북수해피해복구 기금으로 1억2천여만원 가량을 모았다. 민주노총은 9월말까지 모금활동을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7일 민주노총이 밝힌 8월말 현재 모금 현황을 보면 IT연맹이 2,360만원 가량을 모금했으며, 전교조가 1억원 가량을 모으는 등 총 1억2천여원을 모금했다. 전교조는 모금액을 전액 6.15공동준비위원회 교육본부로 입금한
지난 7월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 무산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남북노동자 간 대화가 재개된다. 남쪽 양대노총과 북쪽 직총이 9월 중 실무협의를 통해 하반기 통일운동방향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동안 어색했던 남북 노동단체들 간의 관계가 한층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 노동분과위원회는 7일 양대노총에 전문
7일 미국 시애틀에서 의약품 분야에 대한 3차 한미FTA 협상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보건의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미국의 요구는 사실상 ‘의약품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방식)’을 무력화시키겠다는 것”이라며 한미FTA 의약품 협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안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정부는 미국이 포지티브 제도
한미FTA 제3차 미국 시애틀 협상 첫날인 한미 양국 노동자 1,500여명이 공동집회를 열었다. 7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각 6일 오후 7시30분) 웨스트레이크 파크에서 미국노총산별회의(AFL-CIO) 킹 카운티 지역노동자협의회(King County Labor Council)와 항만노조(ILWU)가 공동주관한 이날 집회에는 전미철강노조(Un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