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0일 정기대의원대회 대회사에서 “노동자, 민중의 힘을 하나로 뭉쳐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투쟁을 결의하자”고 호소했다. 반면 노사정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사회적 교섭’ 방침과 관련한 내용은 대회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기념식에 이어 오후 5시께 시작된 본회의 초반 참관단의 발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
금속연맹(위원장 우병국 직무대행)이 지난 19일 오후 6시 4기 임원 재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1차 선거와 동일한 구도로 2파전이 됐다. 지난해 12월28일 실시한 1차 선거에는 전재환 후보조와 정형기 후보조가 출마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는데다 선거규정이 미비해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재선거에는 김창근-김대중-김호규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
기아차 광주공장의 비정규직 채용과정에 노조간부가 개입,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지검이 최근 돈을 받고 비정규직 채용을 추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노조간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19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기아차노조 집행부는 같은 날 밤 긴급회의를 소집해 “검찰 수사결과와 상관 없
사회적 교섭 방침을 결정할 예정인 민주노총의 정기대의원대회를 앞두고 노사정과 언론의 이목이 민주노총에 집중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20~21일 속리산 유스호스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지난해 8월 연기했던 사회적 교섭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민주노총 홈페이지 ‘열린세상(정책제언)’란에 지난 17일부터 사회적 교섭에 반대하는 100여건의 글이
19일 허준영 전 서울경찰청장이 새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경찰청 고용직 공무원의 고용문제부터 해결하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허 신임청장은 고용직 공무원에 내려진 부당한 직권면직을 당장 철회하고 이들 모두를 기능직으로 특별임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미 지난 89년 고용직공무원 직제가 폐지될 당시 경찰청은
금속연맹(위원장 우병국 직무대행)이 19일 오후 6시 4기 임원 재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1차 선거와 동일한 구도로 2파전이 됐다. 김상완-홍광표-이시욱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와 김창근-김대중-김호규 후보조가 등록한 것.(무순) 김상완 후보는 민주노총 전 경기본부장(기아차노조)을 역임했으며, 홍광표 후보는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수
두산중공업 해고자 복직 투쟁위원회가 두산중공업의 대우종기 인수를 반대하는 피켓시위에 나섰다. 두산중해복투 소속의 김창근 전 금속노조 위원장 등 3명은 지난 18일 상경,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재경부는 두산중의 대우종기 인수승인 철회하라”, “공정거래위는 두산중공업의 출자총액한도 위반 즉각 조사하라”는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하루종일 시위
노동부가 민주노총이 제안한 ‘산재보험 제도개혁을 위한 노사정 협의기구’ 구성에 대해 사실상 거부입장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14일 ‘상경투쟁’ 당시 △근골격계질환 인정기준 처리지침 폐지 △근골격계부담작업 범위(고시) 폐지 △근골격계직업병 인정기준 개정 등을 요구하면서 노사정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지난해 12월말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민주노총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노동법을 교육하는 ‘법률학교’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의 법률학교는 법을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확립하고 노조활동 과정에서 법적대응을 하는 실무능력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0년부터 5년째 매년 한번씩 열리고 있다. 이번에는 예년과 달리 기간을 하루 늘려 실무절차를 비롯한 다양한 강의를 배치하
OECD 노동권 조사단이 17일 노동부와 노사정위를 방문한데 이어 18일에는 양대노총을 방문, 공무원 노동권 등 주요 노동기본권의 보장 실태와 복수노조·전임자임금 등 주요 노동입법 사항에 대한 노동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18일 오후 방문한 OECD 노동권 조사단(단장 존 마틴)에게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노동기본권은
‘비정규노동자’ 문제가 올해도 노동운동과 노사관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올해 50억원의 비정규기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어 배경과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총의 올해 예산이 76억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50억원 모금은 1년 예산과 맞먹는 것으로 민주노총 역사상 최대규모의 기금모금이다. 민주노총은 5년 전 비정규직 문제
민주노총이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사회 민주화 이행과정에서 노동운동이 수행한 역할과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지 4년이 됐지만 법제정 초기의 관심은 줄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토론회는 노동운동에 대한 현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
금속노조가 비정규직, 장기투쟁 사업장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신년투쟁 선포식’을 갖는다.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는 “해가 바뀌었음에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 투쟁사업장 조합원들에게 노조와 함께 투쟁을 이어간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정부와 사업주에게 금속노조의 투쟁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권역별 순회투쟁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금
금속연맹 4기 임원선거가 지연되면서 연맹 핵심과제인 산별전환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못한 가운데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가 적극적으로 산별전환 사업에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17일 금속노조는 1월 중으로 임원들이 직접 연맹 소속의 미전환 노조 간부들과 임원간담회를 갖고 산별전환에 대한 입장과 계획 등을 공유하면서 산별전환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
두산중공업이 대우종합기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뒤, 대우종기비대위는 17일 오후 인천, 창원, 안산공장 정문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두산중에 대한 실사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대우종기 생산직, 사무직지회 간부들은 이날 오전부터 출입자에 대해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등 정문통제에 나섰으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두산중 실사팀의 진입을 막겠다
민주노총이 창립 10주년이 되는 올해 이례적으로 내년 사업계획까지 포괄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호 집행부가 출범 당시 공약했던 ‘2006년 준비된 총파업’,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현실성 여부와 현안문제 대응과의 연계문제 등 내부에서 토론이 필요하나 아직까지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
금속연맹은 지난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4기 임원 재선거에 대해 다시 논의한 결과, 선거인단을 교체해 예정대로 다음달 2일 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금속연맹은 지난해 12월28일 실시한 임원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재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2월2일 재선거를 하기로 했으나, 지난 4일 중앙위에서 기존 선거인단을 교체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재경부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1일 대우종합기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의 대우종기 인수·합병(M&A) 관련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우종기비대위가 '두산중공업의 대우종합기계 인수는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한도 위반'이라며 심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 공정거래위에서 심사가 진행중이어서 최종 본계약 체결여부에 관심이
오는 20~21일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를 앞두고 지역본부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민주노총 기관지인 에 따르면, 지난 4~6일까지 진행됐던 안건설명회에서 부산본부와 인천본부 등은 ‘지역본부 위상 강화’와 ‘예산배정 문제’ 등을 지적했다. 고상인 인천본부 부본부장은 “지난해 지역교부금으로 2,500만원이
지난해 250명에 대한 휴업휴가 조치로 물의를 빚었던 통일중공업이 지노위로부터 부당휴가 판정을 받고도 원직에 복직시키지 않아 노사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통일중은 지난해 8월 경남지노위의 부당휴가 판정을 받은 뒤, 최근 일부 휴업휴가자들을 기존 근무지와는 다른 주물공장으로 파견하려 하고 있다. 주물공장(3공장)은 기존근무지와 18㎞ 떨어진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