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노련 위원장 선거에 3명이 입후보했다. 선거가 오는 28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치러진다. 3일 연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진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위원장 선거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황인석·김동명·조계환(기호 순) 후보가 등록했다. 조선내화노조 위원장인 기호 1번 황인석(50) 후보는 연맹 대구·경북본부 동해지부장과 한국노총 경북
정치권은 물론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가릴 것 없이 복지논쟁이 한창이다. 정계에서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최대 쟁점이던 ‘무상급식’이 보편적 복지냐, 선택적 복지냐 하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박근혜·정동영 의원,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 잠재적인 대권주자들도 나름의 복지전략을 좌판에 내놓고 있다. 내년에 벌어질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복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진통 끝에 지난해 초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개정안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도입하고 올해 7월부터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은 통과됐지만 추진 주체들은 역풍을 맞았다. 한국노총 임원선거에서 개정 노조법을 비판하고 자존심 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용득 위원장
한국방송공사(KBS) 보도본부에서 영상취재요원(VJ)으로 일하던 김아무개씨는 지난 2007년 비정규직법이 시행되자마자 해고됐다. 회사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KBS는 김씨를 포함해 12명의 VJ에게 비정규직법 시행에 앞서 사업자로 등록할 것을 요구했다. 2007년 7월부터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면 2년 이상 일한 김씨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소매유통업체들은 2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1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경기전망조사는 전국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
법에 정부의 손실보전 조항을 둔 공공기관이 지난해 발행한 채권이 23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채무의 60%에 육박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9일 ‘손실보전 의무조항 공공기관의 채권발행 현황과 법률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손실보전 의무조항 공공기관은 관련법에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는 조항을 둔 기관으로 신용보증기금
권기진(40) 언론노조 한국방송광공사지부장이 다음달 1일 취임한다. 지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7층 방송광고공사 대회의실에서 집행부 이·취임식을 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권 지부장은 지난 21일 지부 선거에 단독출마해 당선됐다. 노조에 따르면 권 지부장은 조합원 204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98%(200표)의 지지를 얻었다. 권 지부장은
“1급직에 대비한 2급직의 임금은 60% 정도입니다. 차이가 40%나 벌어진 것은 심합니다. 동일노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이 좁혀져야 합니다.” 지난해 6월 ㄱ버스회사에서 일하던 K씨가 "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자신의 직급을 알려 달라는 민원을 지역의 시청 민원게시판에 올렸다. 시는 K씨가 이 회사에서 기간제로 근무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K씨는
시민단체들이 정보기관과 수사기관의 통신감청에 대한 헌법소원을 낸다. 통신감청을 통한 수사는 이명박 정부 들어 크게 증가해 수사기관이 법원에 낸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 건수도 8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변·진보네트워크 등이 참여하고 있는 공안기구감시네트워크는 29일 헌법재판소에 국가정보원의 ‘패킷감청’에 대한 헌법소원을 청구한다고 28일 밝
“인턴십은 정말 우연히 찾아온 기회였습니다.” 김성민(29)씨는 리먼브러더스 파산에서 시작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맹위를 떨치던 시절에 대학을 졸업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수십 차례 원서를 냈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김씨는 “첫 직장이니만큼 괜찮은 회사에 가자는 생각이었다”고 회고했다. 곧 “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했다”는 후회가 뒤따랐다. 그가 중소
박재완 장관을 비롯한 고용노동부 고위 공무원과 산하기관장 중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관보에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노동부 소관 재산신고 대상자 10명 가운데 보유재산 1위는 유 이사장으로 12억3천919만5천원을 신고했다. 2억2천여만원이 늘었고, 6천여만원이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대기업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와대가 주도하고 있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대해 대기업의 89%가 기업자율을 외친 반면 중소기업은 67%가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7일 대기업 100곳과 협력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200곳을 대
금속노련(위원장 변재환)이 복수노조 대응 TF를 본격 가동한다. 첫 워크숍을 30일부터 사흘 동안 열 계획인데 이 자리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인사가 참석한다. 금속노련은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청도연수원에서 2박3일 동안 복수노조 대응 TF의 1차 워크숍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워크숍은 첫날부터 불꽃이 튈 전망이다. 민주노총 계열 인사들의 강연과 토론
국제앰네스티가 미셸 카투이라 서울·경기·이주노동자노조 위원장의 체류기간 연장을 불허한 한국정부를 비난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앰네스티 한국지부에 따르면 캐서린 베이버 앰네스티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이날 이귀남 법무부장관에게 “법무부가 미셸 위원장 사건에서 법치를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 공개서한에서 베이버
공기업·준정부기관 100곳 중 98곳이 간부직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공공기관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 기재부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곳의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98곳이 간부직에 대한 성과연봉제를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채호일)가 국내 대학, 주요 학회와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공인노무사회는 지난 23일 숙명여대·한국인사관리학회와 함께 인적자원관리(HRM) 전문가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숙명여대 사회교육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채호일 회장과 손병규 숙명여대 경상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신입사원만을 대상으로 개별연봉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기재부의 내부 공문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실시를 한 뒤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별연봉제라면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공공기관의 신입사원이 본인의 보수수준을 기관에 제시하고, 개인별로 연봉계약을 맺는 것을 뜻한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에는 올
이화여대 청소노동자들이 23일 오전 7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공공노조는 이날 “(부분) 파업 돌입 이후에도 빠른 교섭 타결을 위해 집단교섭과 사업장별 보충교섭을 진행했다”며 “22일 장시간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가) 이미 타결한 용역업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안을 고집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공공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이화여대분회와
한국가스공사가 비상임 이사를 선출하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술렁이고 있다. 비상임 이사 5명이 이미 내정됐고, 한나라당 당직자로 활동했던 인사를 포함해 상당수가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3일 공공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지부장 최준식)에 따르면 공사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비상임 이사 5명과 감사위원 2명, 상임이사 3명을 선임한다
전국금속노조연맹(위원장 변재환)이 오는 7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조직실태 파악에 나선다. 금속노련은 23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정책설문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연맹 산하 단위노조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조사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복수노조가 시행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