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노동위원회 초심사건도 노동위원회 홈페이지(nlrc.go.kr)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9일 “노동위원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동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한 초심사건 온라인 신청서비스를 19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동위원회 홈페
국제노동기구(ILO) 350차 이사회가 다음달 4~14일 스위스 제네바 ILO본부에서 열린다. 이사회 안건은 기관 관련, 정책 개발, 국제노동기준, 사업 및 재정, 고위급 관련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기관 관련 의안으로는 △전차(349차) 이사회 회의록 승인 및 2024년 112차 국제노동대회(연차총회) 의제 및 준비 △‘ILO 일의 기본원칙과 권리에 관한 선언’(1998년 채택, 2022년 개정) 후속 활동 보고서 검토 △ILO 2022년 성평등 실천계획 실행 중간보고서가 주요하게 다뤄진다.또한 질베르 웅보 사무총장 취임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가 대의원대회에서 정부의 회계공시 거부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금속노조는 28일 오후 충북 단양 금속노조 교육연수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고용노동부의 노조회계공시스템에 회계를 공시하도록 한 정부방침을 거부하고 대정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금속노조 겨냥한 탄압, 회계공시 철회부터”장창열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 악법에 투쟁하지 않는다면 책임 방기”라며 “현장의 어려움이 있지만 책임지고 조합원을 설득하겠다. 회계공시 거부와 노조탄압 투쟁을 결의한 것은 노조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금
한국노총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시간 유연화와 직무·성과급제를 노동개악 정책으로 규정해 저지하고,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동기본권 향상 투쟁에 전 조직적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직 임원 금품수수 의혹과 건설 노동계 비리 문제로 드러난 조직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범죄경력자의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규약에 추가했다. 22대 총선에서는 친노동 후보를 지지하고 반노동 후보를 심판하는 선거투쟁에 나선다는 기조를 재확인했다.한국노총은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4년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위원장 장문열)가 노조 출범 10여년 만에 첫 집회를 열었다. 지난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지부는 사측이 1천억원대 경영이익을 노동자들과 나누려 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지부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 우리카드 본사 앞에서 ‘2023년 임단협 교섭 해태 규탄 및 1차 투쟁결의대회’를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뽑았다.민주노총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이 선정한 ‘22대 국회 9대 정책과제와 3대 우선 입법과제’를 발표했다.민주노총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조합원을 상대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2천110명이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9대 정책과제와 3대 우선 입법과제를 선정했다. 3개 영역 △노동 △공공성·경제민주화 △사회대개혁에서 50개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이 중 영역별 1~3순위에 꼽힌 9개 정책과제를
경기도가 ‘생활밀착형 노동권익센터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는 28일 “도내 노동권익센터 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정규근로자지원센터·노동인권센터 같은 경기도 소재 노동권익센터는 수원시·고양시·부천시 등 17개 시·군
공장폐쇄 뒤 고용보장 투쟁을 하고 있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사용자쪽의 손해배상 가압류 위협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간접강제금 집행이 코앞이라 여전히 신음하고 있다.28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지난 26일 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조합원 8명이 한국옵티칼 청산인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결정처분 이의신청건에서 노동자 손을 들어 줬다.재판부는 “채권자(한국옵티칼 청산인)는 채무자(지회조합원)를 상대로 철거공사 방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해 이 사건 가압류신청을 했는데 철거공사 방해금지 가처
카카오 노동자들이 사익을 추구하는 경영진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이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매각하거나 법인 인수 과정에서 사익을 추구하는 바람에 경영위기를 불렀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지회장 서승욱·크루유니언)은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김연풍)가 4·1 0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총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본부는 27일 오후 경기 수원 한국노총 경기본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김연풍 의장은 대회사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노동탄압에 맞서 올해는 더욱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야 할 때”
서비스연맹이 대의원대회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와 윤석열 대통령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 연맹은 2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연맹은 올해 슬로건을 “총선 승리! 윤석열 퇴진!”으로 잡고 10만명의 조합원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총선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동자들이 사용자가 입맛대로 노사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반노조가 없는데도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을 자의적으로 선출한다는 것이다. 사용자쪽은 “과반노조가 있다”고 반박했다. 27일 취재를 종합하면 화섬식품노조 SK하이닉스기술사무직지회는 13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SK하이닉스 사용자가
휴일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하다가 희귀질환인 ‘청신경초종’이 발병한 보건소 공무원이 법원에서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만성과로와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저하시켜 발병했다는 취지다. 청신경초종은 전정신경을 둘러싼 세포에서 발병하는 양성종양으로, 청력 상실과 이명·균형 문제 등 증상을 일으킨다. 국내 신규 환자가 1년에 600명 수준인 희귀질환으로 알려졌다.‘탈수’로 실신했는데도 17일 연속 근무주치의 “종양 속도 매우 빨라 치료 시급”27일 취재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단독(문중흠 판사)은 수원시 장안구 보건소 공무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노동법을 전공한 변호사들의 연구모임이 발족했다. 노동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해 노동 분야 변호사들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노동법 변호사 연구회’는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서울지방변호사회 광화문회관에서 창립모임을 진행했다. 연구회 창립을 주도한 회장 전별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와 주완 변호사(김앤장 법
쿠팡에서 일한 노동자나 쿠팡을 취재한 언론인 등을 취업제한해 블랙리스트 혐의를 받는 쿠팡에 근로감독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는 27일 오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쿠팡 블랙리스트 진상을 규명하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법꾸라지(법망을 빠져 나가는 미꾸라지) 행태를 특별근로감
“동훈그룹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날까지 싸울 것입니다. 먼 훗날 아빠를 만나면 아빠가 못 이룬 거 내가 이뤘다고 생색내 보고 싶습니다. 이제 아버지가 편하게 눈을 감았으면 좋겠습니다.” 택시 완전 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다 분신해 사망한 택시노동자 고 방영환(사망 당시 55세)씨의 딸 희원(32)씨가 추도사를 읽어 내려갔다. 방씨가 숨진 지
대구 달성군 농기계부품사 조양과 자회사 한울기공이 지난달 경영악화로 직원들을 해고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지방노동위원회 판정이 나왔다.27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26일 금속노조 조양한울분회 조합원 11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에서 부당해고는 인용하고 부당노동행위는 기각 결정했다. 구체적인 판정 이유는 판정문이 나온 뒤 확인할 수 있다.노조 설명을 종합하면 대구 달성군 테크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농기계 제조업체 조양과 자회사 한울기공에서 일한 노동자 10여명이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달
근로복지공단노조(위원장 박진우)가 올해도 인건비 증액 투쟁에 나선다. 노조는 26일 오후 충남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박진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때론 지치고 힘들어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내가 죽으면 이 일이 끝나려나’라는 어느 조합원의 절규에 다시 마음을 다잡곤 했다”며 “처우개
금융노조 한국부동산원지부(위원장 양홍석)는 정부가 추진하는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저지하고 노정교섭 현실화를 위한 노조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26일 오후 대구 동구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와 노동시간 단축 추진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부동산원
공공연맹(위원장 정정희)이 한국ESG과학회(회장 조규선)와 노동자 인권보호와 산업안전을 꾀한다. 연맹은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한국노총에서 한국ESG과학회와 ‘노동자의 인권보호 및 산업안전과 ESG경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앞으로 △노동인권 및 노동취약계층 보호, 산업안전 및 작업환경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