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현대미포조선 등 83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동부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96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현대미포조선·한전KPS·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정부공인 인증서(패)
2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한 체불임금이 올 들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매달 평균 875억원씩 체불이 발생하면서 올해도 체불임금 총액이 1조원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노동자가 받지 못한 체불임금은 총 4천37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10억원에 비해 5.1%(236억원) 감소했다. 사업체
정부가 발표하는 지표경기와 서민들의 체감경기 간 간극이 좁혀지지 않자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한 극약처방을 검토하고 나섰다. 공공부문 출·퇴근시간을 오전 8시 출근에 오후 5시 퇴근(8-5제)으로 앞당기고, 공무원 미사용 연가보상비를 일시 폐지하는 방안을 놓고 이번주부터 부처 간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고
실업자에게만 지원됐던 직업능력개발계좌제가 내년부터는 비정규직까지 확대·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실업자뿐만 아니라 재직노동자도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통해 교육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내일배움카드제'로 불리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훈련생 1인당 200만원 한도의 가상계좌를 개설해 본인이 원하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노사분규 사업장을 찾았다. 이 장관은 16일 구조조정으로 6개월 넘게 심각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한진중공업을 찾아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일자리현장 방문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비공개로 한진중 노사 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오전 기자들에게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채 부산 한진중공업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참석차 지난 12일부터 제네바에 체류 중이던 이 장관은 15일 귀국한 직후 한진중 방문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문은 노동부가 ‘일자리 창출’만 강조하고 장기간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사업장 문제 해결은 외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주노동자를 돌보기 위해 지난 2005년 6월 출범한 광주외국인노동자건겅센터(소장 노양균)가 19일 300번째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노양균 소장은 "매주 자신의 소중한 휴식을 반납하고 무료진료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벌써 무료진료 300회를 맞게 됐다"며 "이주노동자의 아픈 몸을 치유하는 진료소로 거듭나겠다"고 16
고용지표가 겉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속으로는 곪고 있었다. 취업의사가 있어도 구직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가 지난달 25만명을 넘어섰다. 12년 만에 최대치다. 민간부문에서 일자리가 늘어 고용이 회복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 ◇민간 중심 취업자수 증가=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8개월 연속 30만명 이
공연과 영상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노동자에게 우선적으로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영상·공연 예술노동자 산재보험 적용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8월까지 예술노동자 재해실태를 파악하고, 특례조항 마련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당정은 그러나 고용보험 적용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는 연간 842만건에 달하는 사업주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신고를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신고로 전면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8%인 전자신고 비율을 내년에는 80% 이상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노동부는 상시 근로자수 10인 이상 사업주는 전자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장 전
근로자수강지원금과 같이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출되는 직업훈련사업비가 올 들어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세로 실업급여 수급자가 줄면서 전직실업자훈련비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4일 고용정보원의 '4월 고용보험 통계현황'에 따르면 4월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사업 지원건수는 3만8천건, 지원금액은 277억원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제조업에 배정된 외국인력 고용허가증 발급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다음달 1일 입국할 예정이던 7천명의 이주노동자가 15일 국내로 들어온다. 또 10월1일로 예정된 4분기 배정 인력 5천명 가운데 3천명이 8월1일 입국한다. 정부는 지난해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국제노동기구(ILO)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100차 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가사노동자 양질의 고용에 관한 협약' 채택을 위한 표결을 진행한다. 한국 정부는 가사노동협약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약 체결에는 찬성표를 던지겠지만 국내에서 협약을 비준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ILO 총회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이후 두 번째 일자리현장 방문을 위해 16일 부산을 찾는다. 그런데 인력 구조조정으로 부산 경제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한진중공업은 방문일정에서 빠져 있다. 13일 노동부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 100차 총회 참석차 지난 12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 체류하고 있는 이 장관은 15일 귀국한 뒤 다음날인 16일 부산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담당했던 원격훈련심사업무가 다음달부터 한국기술대학교로 이관된다. 지방고용노동관서 고용센터가 수행했던 '사업주·근로자직무능력향상 훈련'이 산업인력공단으로 넘어가는 등 직업능력개발사업 추진체계가 대폭 개편된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e러닝(e-learning) 등 원격훈련과 관련한 심사업무를 다음달부터 한기대가 담당한다. 산업인력
근로복지공단이 14일 개발도상국 산재보험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국제협력지원단 발대식을 연다. 지원단은 변호사와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과 국제기구 근무 경험자 등이 포함된 일반직원그룹 등 4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개도국에 산재보험 발전모형을 제시하고, 공단의 국제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협약임금인상률이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경기회복과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임금인상률이 상승기류를 탄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는 "5월 말까지 임금협상을 마친 100인 이상 사업장은 총 1천329곳으로, 전체 사업장의 15.7%가 임금교섭을 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민간부문 사업장이 1천306곳으로 타결 상업장의
정기훈 기자 ⓒ 매일노동뉴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한 뒤 처음으로 노사정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용득 위원장과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 이채필 장관은 한목소리로 "소통"을 강조했다. 12일 노사정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경제사회발
복수노조가 다음달부터 허용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불참한 노조는 개별교섭 요구 자체를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사용자에게는 “개별교섭 동의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주문했다. 노동부는 9일 ‘복수노조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내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은 교섭창구 단일화에 따른 1사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집중적인 취업지원을 통해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2만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초수급자를 채용한 사업주에게 연간 최대 860만원 장려금을 지원하고, 탈수급자에게는 축하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동부와 복지부는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자치단체-고용센터 협력 강화를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