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사들과 교원 노조가 경찰이 서이초 교사 사망 수사자료를 유족에게 공개하고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이초 교사가 숨진 일을 계기로 교사 집회를 주도했던 ‘전국교사일동’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 대구교사노조, 초등교사노조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 등 12개 교원단체가 함께 주최했
최근 ‘페미니즘 사상 검증’에 또다시 고개 숙인 넥슨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넥슨이 악성 민원을 수용하면서 ‘반사회적 여성 공격 놀이’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여성민우회·문화연대·양대 노총 등은 28일 오전 경기 판교 넥슨코리아 앞에서 ‘넥슨은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한 집게 손 억지논란을 멈춰라: 게임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산출해 민간기업과 공공영역에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탄소의 사회적 비용은 탄소의 한 단위(통상 1톤)에 의해 발생하는 환경·경제·사회적 손실을 화페단위로 추정한 값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탄소의 사회적 비용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시사점 금융브리프를 발표했다.
의대생 3명 중 1명은 의대 졸업 뒤 다른 지역에서 인턴 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자 10명 중 9명은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었다. 의료인력의 수도권 쏠림 방지를 위해 지역의대 인재 전형 강화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보건복지부 자료를 받아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4~2023년 10년간 의대 졸업 후 다른 권역에서 수련의를 하는 의대생은 전체 3만230명 중 1만259명(33.9%)였다.권역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강원권(강원도), 충청권(충북·충남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겠다고 한 늘봄학교 정책을 두고 현장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교사노조연맹(위원장 김용서)은 2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늘봄학교 정책을 즉시 폐기하라”고 밝혔다.늘봄학교는 돌봄교실의 분야와 시간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20시까지 늘리고 인공지능과 코딩 등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계획이다. 당초 교육부는 2025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정책을 펴겠다고 했으나 지난 8월 2024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 시범 시행 중이다.연맹
서울 셔틀버스 노동자들이 서울시에 통학안전 지원센터 설치와 친환경 통학버스 지원 규모 확대를 요구했다.셔틀버스노조(위원장 박사훈)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전국적으로 십여만 대 이상 셔틀버스가 운행하지만 통합버스 정책지원 부족으로 수요에 맞춘 공급이 어렵고 노동자도 소개비로 수십~수백만원을 착취당한다”며 “등·하굣길 안전을 담보하는 통학안전 지원센터를 설치해 통학버스가 필요한 수요자와 공급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노동자도 중간착취 없는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통학버스 친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공공병원의 회복기 예산 증액을 국회에 촉구했다.보건의료노조·공공운수노조와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코로나19 회복기 예산이 올해 대비 98.7%나 삭감됐다”며 “국회가 공공병원 회복기 예산을 충분히 확충하라”고 촉구했다.코로나 병상, 공공병원이 92% … 의료손실 확대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지방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입원 중인 환자들
정부의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 뒤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으로 맞대응하면서 필수의료 개선 논의가 되레 퇴행한다는 비판이다. 지역과 필수의료과목 의사 태부족 같은 사태 해결 방안은 자취를 감추고 의대 입시를 위한 사교육마저 부추길 우려가 제기됐다.들썩이는 사교육계 “준비생 2만2천명 확대” 반색벌써부터 사교육계는 정부의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주요 입시업체인 종로학원은 22일 정원 확대에 따른 의대 지망생 규모 전망치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면서 “2024학년도 전국 의대 준비 수험생수는 9천532명으로
민주노총과 교육단체가 국회에 노동인권교육법 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와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미향 의원(무소속)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는 학교부터 노동인권교육이 제대로 실시되도록 교육기본법 개정을 통한 노동인권교육 법제화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민변·참여연대 등 8개 보건·시민단체는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헬스케어법은 의료·건강정보를 민영보험사와 기업에 넘겨주는 민영화법”이라며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에
시민의 의료인력 확충 요구가 높은 가운데 정부의 의대 수요조사 결과도 현행 의대 정원의 두 배 규모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40개 의대에 교육역량 등을 토대로 한 정원 확대 수요를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2025학년도 기준 최소 수요 증원폭은 2천151
시민 10명 중 8명은 의대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국·공립대 의대를 위주로 확대하고, 비수도권이나 필수의료 분야에 10년 이상 복무해야 한다고 봤다.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사인력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실시, 공공의대 설립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노조가 4~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설립 등에 대해 물었다.시민 84.4% “거주지 의료기관 불충분”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열풍이 불어닥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각종 ESG 평가가 이미 대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전락하고, 평가와 관련해 정부와 재계의 담합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노동의 관점으로 ESG를 바라보는 ‘L-ESG’ 역시 이런 구조를 넘어서 지속·확산하는 구조를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시민사회 관점 ESG 평가지수 성과”50개 기업집단 평가, 내년 72개로 확대1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L-ESG 정례포럼’에서 ‘50대 기업 ESG 평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노동자와 시민이 사회서비스원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돌봄 공공성 확보와 돌봄권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는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내년도 시·도 사회서비스원 운영 보조금 148억3천400만원을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양대 노총의 53주기 전태일 열사 추도식 주요 메시지는 노동계 숙원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공포 촉구였다.양대 노총은 13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열사 묘역에서 전태일재단이 주최한 추도식에 참여했다. 강석윤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은 추도사에서 “손배·가압류로, 산재로, 과로사로 운명을 달리하는 노동자는 방치한 채, 유독 노조법 2·3조 통과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면 이 나라 정부가 맞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추도사에서 “윤석열 정권은 절박한 노동자들의
서울시내 통학버스 운전노동자들이 친환경 전기통학차량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셔틀버스노조(위원장 박사훈)는 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오염 관리를 위해 신규등록 어린이 통학버스를 경유차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률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9년으로 유예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대중교통은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하면서 어린이 통학버스 전환을 유예하는 것은 친환경 차량 행보를 뒷걸음치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국회는 2019년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받는 돈, 내는 돈’ 모두 빠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이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보고된 가운데, 한국노총은 노후최소생활비를 보장할 수 있는 만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8일 보건복지위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노총은 정부 연금개혁안에 대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되면 자체재원이 감소하고 의존재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라살림연구소는 9일 이슈페이퍼를 통해 “김포시 서울 편입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김포시 재정 운영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지방세는 11
‘민영화 저지! 공공성 확대! 시민사회 공동행동’이 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하철·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자들은 2천212명의 인력감축안에 반대하며 9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8일 오후 3시부터 교통공사와 파업 전 최종교섭을 진행 중이다.철도노조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철도산업법) 개정안 폐기를 요구하며 이달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석운 민중연대 공동대표는 “시민 편익, 이용자 편익의 핵심
국가인권위원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유엔 자유권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대한민국의 자유권규약 이행 5차 국가보고서에 관한 최종견해에 담은 권고사항을 우리 정부가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인권위에 따르면 자유권위원회는 29개 쟁점, 58개 항에 달하는 내용의 우려 및 권고사항을 한국 정부에 제시했다. 기업의 인권실사 법제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사형제 폐지, 군대 내 인권보호시스템 강화, 이주민 구금기간 최소화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률과 제도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또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와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