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올해 남녀 고용평등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의 포상 신청을 받는다.노동부는 29일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제도 등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한 기업과 유공자 발굴에 방점을 두고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상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해당 기업 소재지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포상은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장관 표창 25점 등 36점이다.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시 가산점 부여, 고용창출
우여곡절 끝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 시행됐다. 이에 앞서 국회에서는 법 개정 공방 속에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이 쟁점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여당의 네 탓 내 탓 실랑이가 이어졌다. 28일 가 산업안전보건청을 둘러싼 논쟁의 진원지를 짚어봤다.◇법 시행 10일 앞두고 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요구?=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2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통과가 불발되자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요구가 법 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50명 미만 기업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강조했다.이정식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긴급 전국 기관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여야는 지난 25일 열린 국회 임시회의에서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상정 여부를 협상했지만 결렬했다.이 장관은 “유감스럽게도 어제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상정되지 못했다”며 “쉽지 않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이달 27일 예정대로 시행된다. 법 시행 직전까지 정부·여당·경영계가 추가 적용유예를 주장하면서 현장에 혼선을 주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과장된 공포감을 조성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논란 끝?25일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마지막 날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둔 여야의 막판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어 노사 모두 긴장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후 정부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하위법령을 개정 계획에 대해 국회 논의테이블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추가적인 법 개정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 장관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여야는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않았다. 민주당은 당정에 산업안전보건청 연내 설립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산업안전보건청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김영중)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4일 “청년들의 지자체 청년정책 인지도를 높이고 정책 활용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형식의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애니메이션은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상담 지원을 하는 정부 웹사이트 ‘온통청년(
고용노동부가 정책서민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계층이 내일배움카드 참여하면 훈련비 자부담을 면제하는 등 고용서비스와 서민금융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금융위원회는 24일 오후 경기도 하남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서민·취약계층 경제적 자활을 위한 금융·고용 복합지원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
사업주가 승진심사 과정에서 여성 직원은 충족시킬 수 없는 기준을 정하는 것은 성별에 따른 간접차별이라는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이 나왔다.중노위는 23일 “2명의 여성 직원을 승진에서 차별한 사업주에게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은 2022년 5월 고용상 성차별 시정제도가 도입된 후 내려진 두 번째 시정명령이다.사건은 영업지원직 여성 승진대상자 2명이 모두 승진에서 탈락하고, 영업관리직 남성 직원 4명 중 3명이 승진하면서 발생했다. 여성노동자들은 고용상 성차별이라며 시정신청했다. 초심은 영업관리직과 영업지원직 간의 직무상
2년 연속 14%대를 유지하던 노조 조직률이 2022년 13.1%로 감소했다. 줄곧 증가세였던 노조 조합원수도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감소해 272만2천명을 기록했다. 정부가 활동하지 않거나, 실체가 없는 노조 조합원 8만2천명을 통계에서 제외한 점과 플랜트건설노조가 신고 조합원수 기준을 기존과 달리 설정해 7만7천명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조직률 감소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내년 노조 조직률은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문재인 정부 시절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힘입었던 공공부문 공무직 노동자
고용노동부가 이달 중증장애 노동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했다. 노동부는 23일 “이번 인상은 중증장애인 평균 출퇴근 교통비가 전 국민 평균에 비해 높고, 평균 사용금액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중증장애 노동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제도는 2021년 최저임금 적용제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년 연속 14.2%를 유지하던 노조 조직률이 2022년 13.1%로 감소했다. 줄곧 증가세였던 노조 조합원수도 2009년 이후 13년 만에 감소해 272만2천명을 기록했다. 정부가 노조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노조를 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해산하고, 건설부문 노조 조합원수 감소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건설부문 노조 15만1천명 줄어유령노조 해산 등으로 8만명 감소2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수는 272만2천명으로 1년 새 21만명 감소했다. 노조조직률도 1.1%포인트 감소해 1
택시월급제 무력화 우려를 샀던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 개정안이 발의 2주 만에 철회됐다.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 항의가 잇따르자 의원들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법인택시 노사가 합의하면 1주 40시간 미만의 소정근로시간을 정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택시발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근로자대표와 운수종사자의 근무형태나 운행시간, 근로조건의 개선 등을 수반해 소정근로시간을 합의하는 경우 근로시간을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런 내용은 택시노동자 소정근로시간을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과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직무대리 임춘건)이 직무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직업 선택을 돕고자 30일까지 ‘직업체험 주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중장년내일센터 서비스 대상자 중 진로 미결정자,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직업체험 주간을 운영한다. 직업체험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가 하루 최장 21.5시간 근무가 가능하게 하는 대법원 연장근로시간 판결을 행정해석에 그대로 반영하면서 현장 혼란과 노동자 건강권 침해가 우려된다. 양대 노총은 노동부의 행정이 퇴행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노동부는 22일 “1주 총 근로시간 중 1주 법정근로시간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이 연장근로”라고 행
제조업을 포함한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정부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올해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위해 올해 신설됐다. 입사한 지 3개월과 6개월 차에 각 100만원씩 지급
고용노동부가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라 주 52시간 상한제(연장근로 12시간 포함)를 어길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연장근로시간 정의를 변경했다. 주 법정근로시간(40시간)을 초과한 나머지가 연장근로시간이라는 내용이다. 이론상 하루 최대 21.5시간 근로가 가능하지만 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한 대책은 담기지 않았다.노동부는 22일 “연장근로 한도 위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존 행정해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1주 총 근로시간이 52시간 이내더라도 1일 법정근로시간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은 연장근로이며 이 연장근로가
2006년 이후 정부가 수백조 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 저출생 대책을 내놨지만,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6명대로 떨어져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가 커지면서 여야 모두 총선을 앞둔 핵심 공약으로 저출생 대책을 내놨다. 남성의 육아 참여가 확대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하고, 비임금 노동자에게도 일·가정양립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공통으로 담겼다. 인식과 정책의 일부 진전이 보이지만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대책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컨트롤타워 신설,부모 육아 참여 확대 위한 제도 정비저출생의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적용을 8일 앞두고, 유예기간 연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과 이성희 차관은 각각 1월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예정인 사업장을 찾아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의결을 국회에 호소했다.이정식 장관은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숙박업소 건축공사 현장을 찾아 추락사고 예방 및 동절기 안전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현장의 공사금액은 31억원 규모로 적용 유예기간이 끝나는 이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이 장관은 “건설현장에서 안타까운
고용노동부가 고용허가제(E-9) 외국인노동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이달 29일부터 받는다. 이번 신청부터 제조·조선·건설·서비스업 사업주의 고용허가 신청 전 내국인 구인 기간은 14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이주노동자 고용이 쉬워진다.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올해 1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도입 규모는 3만5천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2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E-9 외국인노동자 도입규모를 16만5천명으로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연초에 고용허가 신청이 집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기획 근로감독을 자동차·조선·철강업종과 1천명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노동탄압’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노동계는 정부의 타임오프 기획감독은 노조에 불법 이미지를 덧씌우는 노조 때리기로 ‘건폭(건설폭력배)’ 몰이와 다르지 않다고 반발했다.사업장 86%가 시정지시 완료, 왜?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개 사업장을 기획 근로감독한 결과 109개 사업장에서 타임오프제 위반 등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공공부문 전체 사업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