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에서 구직을 원하는 사람의 15%만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 취업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대전지역 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올 1월∼3월까지 구직을 희망한 신청자가 9,073명이나 업체들의 구인희망자 수는 3,752명으로 구직자가 2.4배 초과하고 있었으며 이 시기 취업한 인원이 1,441명에 이르는 등 저조한 취업율을 나타냈다. 특히
불안정노동철폐를 위해 4월 집중투쟁을 계획했던 '2002년 불안정노동 철폐, 노동권생활권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이 16일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공동투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공동투쟁은 "정부의 노동유연화 정책으로 인해 장애, 이주, 여성, 실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활이 피폐해지고 있다"며 "사회의 모순을 안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유배)은 18∼24일 일주일간 전국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제37회 지방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적으로 51개 직종에서 7,366명이 참가하는 등 대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오는 10월15일부터 8일간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기능경기
민주노총이 17일 주5일 근무제 관련 차관급 협상이 진행 중인 노사정위사무실에 진입해 충돌을 빚었다. 이로 인해 협상을 진행하던 노사정위 안영수 상임위원 등 4인은 오후 3시께 경찰의 호송을 받고 노사정위를 떠나 모처로 피신했다. 민노총 소속 산별연맹 대표자와 서울 부산 인천 등 지역본부 대표 20여명은 이날 오후 노사정위원장 사무실을 점거한 채 농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간 공식 차관급 협상이 17일 열리면서 합의를 향해 막판 속도를 내고 있다. 실무협상을 겸한 이날 회의에는 안영수 노사정위 상임위원, 김성태 한국노총 사무총장, 조남홍 경총 부회장, 김송자 노동부차관이 참석해 지난해 12월에 나온 '합의대안'을 놓고의견을 교환했다. 차관급 협상은 향후 2~3차례 더 열려 쟁점에 합의한
산업은행은 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본계약을 23일 체결하기로 공식합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이날 "세부사항 정리작업이 지연될 경우 미뤄질 수도 있으나 공식합의한 본계약 날짜는 23일"이라며 "본계약 체결까지 큰 걸림돌이 없는 이상 체결일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산업
저소득층 자녀를 보육중인 시설기관과 유치원에 지원되는 보육 및 교육보조금을 이중으로 타가는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이 이뤄진 보건복지부는 17일 올해부터 저소득 가구의 만 5세 아동에 대한교육 및 보육비 지원대상이 농어촌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일부 보육시설과 유치원이 저소득층 아동을 보육시설과 유치원에 중복 등록, 이중으로 정부보조금을 타가는 사
노사정위원회(위원장 장영철)는 17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노사정위 안영수 상임위원,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 경총 조남홍 부회장, 노동부 김송자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급 회의를 열고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된 쟁점 사항에 관해 논의를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 현행 유급휴일 유지(주휴 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한기택)는 17일 청원경찰 용모씨(48)가 부서대항 족구대회 연습 중 부상당한 것을 공무상 상해로 인정해달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 심사청구기각결정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 용씨가 업무시간이 종료된 오후 6시 이후족구연습을 하다 부상당했지만 부서 직원 대부분이 참석
공무원들의 대다수는 주5일제 근무제의 조기 도입을 적극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노조 설립에 대해 77.5%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자치부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홍진식)가 4급 이하 직원 3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도 설문조사 결과’ 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중인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 응답자 256명중 97.6%인 25
월드컵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농번기 등이 겹치는 5~6월 인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업률이 97년 11월이후 처음으로 2%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계약직·일용직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나 고용시장 구조가 불안한데다 대졸자등 청년층은 여전히 고실업에 시달리고있어 자칫 ‘통계상의 착시현상’ 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재
미국 대졸 취업자의 초봉은 얼마쯤일까. 전공별 임금격차는 얼마나 나며, 최근 불황을 겪으며 연봉이 어떻게 변화했을까. 매년 계절별로 미국 대졸자의 전공별 평균 연봉을 조사해온 미국의 전국산학협회(NACE)에 따르면 2002년 봄 대졸자 초임은 연 평균 2만8000달러(약 3700만원)~5만1000달러(약 6800만원) 수준인것으로 나타났다. 올봄 초임
주 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 정부의 노사정(勞使政) 협상이 지난해 12월 마련된 노사정위원회의 ‘합의대안’을 기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총은 16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산별대표자회의를 열고 제조연대와 금융노련 등 부문별로 작성한 주 5일 근무제 요구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 결과 각 요구안의 차이가 쉽게 조정되지 않자 일
법외단체인 전국공무원노조가 20일까지 지방 및 직능별 조직 출범식을 잇따라 개최할 계획이어서 정부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산하 16개 광역자치단체별 지역본부와 5개 교육기관 등의 창립 대의원대회를 20일까지 마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1개 지역 및 직능본부가 창립 대의원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그러나 경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고비용(高費用) 정치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선거공영제 실시, 중앙당 축소, 지구당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차기정부 정책과제를 마련, 이번주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경련 고위관계자는 16일 “시장경제 창달과 법치주의 확립이라는 2가지 주제에 따라 정치·행정·사법·남북관계 등 10개 부문, 2
이탈리아 노조원 1백만명 이상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정부의 노동개혁에 항의,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16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영국 BBC방송은 파업 참가 노조원의 규모를 수백만명으로 전했다. 여덟시간 예정으로 돌입된 이번 한시적 총파업으로 공장과 은행.학교.우체국 등이 문을 닫았으며 교통도 사실상 중단됐다. 총파업에는 CGIL.CISL.UIL 등
- 산별대표자회의서 교섭권 위임…본격적인 협상분위기 한국노총은 16일 산별대표자회의에서 노동시간 단축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산별연맹의 입장을 수렴한 결과 어느 정도 의견을 좁혀 협상 분위기를 마련했다. 이남순 위원장은 연맹 위원장들에게 "노사정위 합의대안(2001년 12월12일 발표)을 바탕으로 각 산별, 부문별 입장을 반영시켜 진전된 안을 만들겠
한국노총이 16일 '노사정위 합의대안'을 중심으로 주5일근무제 협상을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정부측은 어느때보다도 합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다. 그동안 주5일근무제에 대한 태도 표명을 유보해왔던 한국노총이 이날 산별대표자회의에서 지난 12월 '노사정위 합의대안'을 중심으로 교섭을 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기존의 협상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민주노총이 최근 다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주5일근무제 노사정 합의와 관련 전면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 민주노총 기자회견문 보기 민주노총은 16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들의 희생을 담보한 노사정 합의내용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또 "노사정합의가 강행될 경우 이를 노동법 개악 음모
최근 주5일 근무제 도입 논의와 관련 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이 한국노총 제조연대에 공동투쟁을 제안해 주목을 끌고 있다.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백순환)은 15일 오후 제조연대 소속 각 연맹에 '공개 제안문'을 보내 주5일근무제와 관련해 노사정위 협상을 중단하고 총파업을 포함한 공동투쟁에 돌입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공개제안문은 "주5일제와 관련된 노동법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