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관과 대기업 상당수가 여전히 장애인을 법에서 정한 기준대로 고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김홍신(金?信)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 기관과 근로자 300명 이상의 기업은 장애인을 3% 이상 고용해야 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1.61%, 기업은 1.10%를 고용
서울 시내버스노조가 7일 찬반투표를 거쳐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3일 노조가 파업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임금 인상분을 재정보조 형태로 보전해줄 방침임을 밝혀 노조의 파업 돌입 여부가 주목된다.시 관계자는 “버스업계가 시의 수입금 실사를 거부해 투명한 수입금 실사가 가능해질 때까지 인상요인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할 수밖에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키로 한 방침과 관련, 규제개혁위원회가 시행시기를 연기토록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대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입법절차를 강 행키로 했다.그러나 정치권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개위가 시행 연기 필요성을 지적함으로써 국회 입법과정에서 정부안 통과 가 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청와대 당국자는
민주노총 지도부가 2일 병원파업 해결과 노동조건 후퇴 없는 주5일 근무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명동성당 농성에 들어가는 등 하반기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1시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단식농성 중인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 농성과 함께 5일과 12일 대규모 집회, 16일 보건의료노조 연대파업 등 병원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강
보건의료노조가 카톨릭 재단인 성모병원(CMC)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가톨릭의 총본산인 로마 교황청 원정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노조는 2일 "일부 신부들의 전근대적인 노사관, 경찰병력의 폭력진압과 성당난입, 병원 위장폐업과 집단해고사태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로마교황청 면담을 통해 가톨릭 정신 회복과 병원파업의 원만한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오는
한국에 진출해있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노사분규가 올해 들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국회 환노위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외투기업의 노사분규는 모두 20건으로, 지난 한해동안의 20건에 이미 다다른 상태다. 또한 노사분규 일수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노사분규 일수
지방 공무원들이 지자체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 각 구청 공직협으로 구성된 전국공무원노조 서울본부(본부장 김병진)가 서울시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2일 오전 9시 시청 정문앞서 집회를 열고 지자체 고유업무에 대한 국정감사중단을 촉구했다.서울본부는 "공무원들이 국가나 광역 사무도 아닌 기초자치단체 업무에 대해서까지 질문자료를 준
교육부의 '초등 3학년 진단평가' 실시 방침에 대해 전교조 이수호 위원장이 2일 7일째 노상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도 '철회'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반발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공동육아연구원, 참여연대 등 13개 단체는 2일 오전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 강행하려는 전국 초등학교 3학년 전집형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대해
주5일 근무제 정부입법안과 관련, 제조부문노조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총력투쟁을 선언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제조부문 노조는 정부 입법안이 제조 노동자의 현실을 외면하고 임금삭감과 근로조건 저하를 불러온다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총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치고서라도 이 법안의 통과를 기어이 막아내겠다는 게 현재까지 양대노총 제조부문노조
올해로 11회를 맞는 전태일 문학상에 '저물무렵' 외 8편을 출품한 임성용(시부문)씨와 '제5병동'을 출품한 김성란(소설부문)씨가 각각 당선됐다.전태일 기념사업회는 2일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 소설, 생활글 등 각 부문별로 작품을 모집해 9월 한달 동안 심사를 거쳐 이같이 당선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밖에도 시부문 가작에는 이필('우리끼리는' 외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와 인문사회계를 대표하는 연구전문노조(위원장 박용석)가 내년 2월까지 통합을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1일 과기노조 중앙위원 22명과 연전노조 14명 중앙위원이 참석한 합동중앙위원회를 열고 조직통합과 관련한 안건을 논의,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회의에서 △통합추진위 구성에 합의한 두 노조 위
가스구조개편을 추진 중인 산업자원부, 한국가스공사가 군 인력에게 가스 운전 교육을 실시하려던 계획이 드러나, 가스노조가 '투쟁 무력화', '노사정 합의정신 위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한국가스공사 공문에 따르면, 정부는 비상시 국가 기간산업의 정상적 운영을 목적으로 군인력 교육을 통한 국가 상비군 제도운영을 추진중인 것과 관련해 유사시를 대비해 군 기
CBS 재단이사회의 서면투표 강행과 노조의 단식농성으로 CBS 노사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언론노조 CBS지부(위원장 황명문)는 1일부터 조합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서대문 중앙교회 등 재단이사와 관련돼 있거나 국내 기독교를 상징하는 8군데 장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서면투표 철회와 지난해 6월 26일 합의한
민주노총, 창준위 발족시점 '주문' 담긴 입장표명 예정민주노동당, 합당논의에 기대 있으나 추이는 관망세한국노총 "창당 후 민주노동당 합당논의가 시발점"오는 10일 창당준비위원회가 공식 발족하는 한국노총 독자정당(가칭 한국민주사회당)에 대한 외부의 관심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그동안 신중한 자세를 보이던 민주노총은 지난 1일 중앙정치위에서 "별도의 정당창당이
재능교육과 재능교사노조가 체결한 단협과 재능교사노조의 적법성을 부정하는 검찰 결정이 나옴에 따라 재능교사노조뿐 아니라 이후 특수고용직 노조들의 단결권 자체가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지검은 지난 8월13일 재능교육이 재능교사노조와 체결한 단협을 위반한 데 대해 "학습지교사는 위탁근로에 따른 수수료를 받으므로 근로자가 아니고 노조의 적법성도 없다"고 밝혔다
공무원직에 장애인고용비율을 높여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현재 대전지방노동청의 장애인 고용 비율은 공무원 현원 192명 중 6명으로 나타나 3.12%이고, 공기업인 담배인삼공사는 현원 직원 4,640명 중 175명을 고용, 현원비율 3.77%를 보이고 있다. 이는 고용의무조항이 대통령령에 의해 100/5 범위 이내에서 고용하게 돼있으나 특별법은
민주노동당이 선거대책본부 주요 임원을 인선하고 재정확보방안을 결정하는 등 대선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민주노동당은 1일 오후 제5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천영세 부대표를 상임선거대책본부장으로, 노회찬 사무총장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인준하는 등 선거대책본부 주요 임원을 확정했으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집행계획 수립 및 집행에 관한 결정을 선거대책위원회로 위임했다.이에
집배원 인력부족 문제와 관련, 지난 8월 26일 체신 노사 합의에 따라 정부가 9월말로 예정했던 집배원 인력증원 규모 발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정부부처간 이견차로 인한 문제는 아니며, 국정감사 등으로 결재가 지연된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통부는 4일 올해와 내년의 정규직 증원규모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체신
앞으로 정년퇴직자를 계속 고용하면 장려금을 주는 등 고령자 고용대책이 크게 바뀔 예정이다. 정부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이같은 노인의 소득보장 및 고용촉진 등을 골자로 한 노인종합대책을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노인의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고령자 기준고용률을 업종별로 차등화 및 상향조정해 고용기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고령자 기준고용률은 3%이지만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로 상급단체를 변경한 한성여객노조(위원장 황충구)가 상급단체 변경필증을 받지 못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지난달 25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상급단체를 변경한 한성여객노조는 이튿날 바로 노원구청에 노조 설립변경신고사항 신청서를 냈으나 노원구청은 필증교부를 유보하고 있다. 노조가 상급단체 변경신청을 할 경우 사흘이내에 필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