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노조(위원장 장대익)는 24일 위원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기호 3번 주진오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주진오 후보는 지난 23일 1차 투표에서 27% 지지율을 얻어 41% 지지를 얻은 김용태 후보에 크게 뒤졌으나, 결선투표에서 54%의 지지율로 만회했다.주진오 위원장 당선자는 경기지부장 출신으로, 이귀호, 김흥재 부위원장 후보와 동반 출마했다. 주진
직장폐쇄, 손해배상청구, 출입금지가처분신청, 공권력투입, 구사대 충돌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154일 동안 파업투쟁을 벌여온 세원테크노조(위원장 이해남)가 22일 노사합의로 파업투쟁을 마무리지었다. 그동안 하청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원청회사들의 물량이원화 압력 등 투쟁에 힘든 조건이었으며, 원청 노조들도 이들의 투쟁에 연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런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지난 18일 불신임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나영섭 집행부가 불신임되고 내달 초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같은날 실시된 지정휴무제 실무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도 51%의 찬성을 얻었으나, 기술본부에서 과반수를 넘지 못해 사실상 부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도시철도노조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년여간 계속돼온 '지정휴무제' 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사의 올 임단협이 현격한 입장차이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직장노조 김영창 위원장이 임단협 타결을 요구하며 24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는 "통합 공단 출범이후 재정안정을 위해 직장노조는 2년 동안 임금 동결을 합의했다"며 올해는 두자리수 이상의 실질임금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단은 올해
양대노총 정부산하기관노조들이 정부의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정산법) 입법 철회를 촉구하고, 이를 위한 총파업 등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한국노총 공공서비스연맹, 민주노총 공공연맹, 사무금융연맹으로 구성된 '정산법 입법 저지 공대위'는 24일 산하 조합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앞에서 집회를 갖고 "정산법은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관료적 통제
섬유유통노련 부산, 경남, 울산 지역본부는 24일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강당에서 통합 대표자회의를 열어 단일 지역본부인 부산·경남·울산본부로 출범하고 본부장에 백갑문 전 부산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섬유유통노련(위원장 오영봉)은 또 이날 통합 지역본부 출범과 함께 지난 99년 연맹 위원장 선거 후유증으로 연맹을 탈퇴한 경남섬유노조 등 10개 노조가 다시 연맹에
연맹 출범 당시부터 준비위 상태로 있던 민주화학섬유연맹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경재)가 26일 엘지화학 익산지부에서 창립대회를 가진다.전북지역본부는 민주화학섬유연맹의 산별전환을 앞두고 창립과 동시에 화학섬유노조(가칭) 전북지부 준비위로 전환하게 된다. 전북본부에는 현재 한국세큐리트, 고하켐노조 등 11개 노조 1100여명의 조합원이 포함돼 있다. 전북본부 출
전자통신연구원 노조(위원장 정기현)가 최근 올해 임금인상 요구안을 확정하고 뒤늦게 개별교섭에 들어가 그 결과가 주목된다.노조는 경제성장률 6.3%, 소비자 물가상승률 3.1%, 대외기관과의 임금격차 해소율 3%, 경력상승분 등을 근거로 기본급 정률 5%와 정액급 328만원(평균 12.3%)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노조는 "정률 요구는, 실질임금 유지
충남아산에 있는 (주)센추리(대표이사 원하연)가 기계 반출 문제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냉난방 송풍기 매출격감으로 일본 이이즈(주)와 기술제휴, 판매, 자금 등 합작을 결정하고 센추리 사측이 천안시 직산리 마정공단에 (주)센티온을 설립, 지난 19일과 20일 휀코일, NCT기계, 절곡기 2대, 펜칭 기계 등 일부 생산라인을 옮긴 사실을 뒤늦게 안 노조가
주5일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확정됐지만 공무원들에게 적용되는 복무규정은 고쳐지지 않아, 일반 노동자보다 공무원의 휴가가 더 늘어나게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행정자치부와 노동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주5일근무제 종합지원대책대로 주5일근무가 시행되면, 일반 노동자의 연차 휴가는 2년마다 하루씩 늘게 되
지난 8월 경기도 성남시 P건설 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 소홀로 인부 2명이 추락사하는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건설업체는 지난 4월에도 시공 중이던 고층건물에서 현장 근로자가 실족사하는 사고를 빚었다.노동부는 잇따른 사망사고의 책임을 물어 검찰에 공사 책임자를 구속수사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검찰은 "유족과 합의가 이뤄졌다"는 등의 이유로 불구속 기소했
정부가 주5일 근무제를 조기에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신규채용 인건비를 지원키로 한 것은 고용보험기금을 본래 용도 이외로 전용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당초 시행 일정보다 빨리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험기금에서 1000억원을 확보해 신규채용인력 1명당 60만원씩 6개월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
HID(Headquarters of Intelligence Detachment·육군첩보부대)로 불리는 북파공작원에 대한 정부의 보상안이 최종 확정됐다.23일 국군정보사령부는 51년부터 94년까지 실제 북파 임무를 수행했거나 훈련을 받은 북파공작원 전원에 대해 최근 위로보상금 신청서를 발송했다.이에 따르면 최종 보상안은 ①6·25전쟁 시기의 전시참전기간(51
검찰은 확성기 등을 이용한 관공서 주변의 집회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법원이 ‘관공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확성기를 이용한 집회는 금지돼야 한다’고 판결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집회의 자유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인천지점 공안부(이권재·李權載 부장검사)는 23일 “앞으로 공공기관 주변에서 확성기나 방송차량을 이용해 집회하는
취업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석ㆍ박사 등 고학력자를 비롯해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토익ㆍ토플시험 고득점자 등 고급 인력들이 대거 취업경쟁에 나서면서 하반기 채용시장 경쟁률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본사가 23일 자체 조사한 하반기 채용시장 동향에 따르면 경기가 악화된다는 전망이 보도된 후 기업별 지원경쟁률이 최고 30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노총 내 제조업부문 양대 산별연맹인 금속노련(위원장 이병균)과 화학노련(위원장 박헌수)이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금속노련 이병균 위원장과 화학노련 박헌수 위원장은 내년 통합 연맹 출범에 대해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화학노련 박헌수 위원장은 "통합 연맹 출범에 대해 이 위원장과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서로 신뢰하고 있다"며
금속노련과 화학노련 통합논의는 현 제조부문 노동운동의 위기의식에서부터 비롯됐다. 이번 노동시간단축 법제화 과정에서 볼 수 있듯 투쟁력에 기반한 협상력을 높이고 정부와 사용자측 논리에 대응할 정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거대 산별연맹의 탄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금속노련(12만)과 화학노련(9만)이 통합되면 일단 통합연맹의 조합원 수는 20만명을 훌쩍 넘어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특구법안, 주5일관련 입법안, 공무원조합법안 등 3개 법안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시민단체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등 15개 노동·사회단체들은 23일 안국동 참여연대 2층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 법안에 대한 철회와 재논의를 촉구했다.이들 단체들은 회견문을 통해 "지난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들 법안
정부가 주5일제 종합지원대책으로 고용보험 요율을 현행 0.3%에서 50% 감액하고, 실업급여 보험요율을 1.0%에서 0.9%로 각각 인하한 것과 관련, 한국노총은 23일 "고용안정과 실업대책 사업의 필요성을 무시한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현재 실업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비정규직 증가로 고용은 갈수록
양내노총과 참여연대 등 22개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가 23일 낮 12시 명동에서 '최저임금위반 공동감시단' 발족식을 갖고 앞으로 한달간 최저임금제 위반 사업장에 대한 감시활동을 펴기로 했다.최저임금연대는 "최저임금이 전체노동자 임금 평균의 36%인 월 51만4,150원에 불과한 데도 비정규직, 영세사업장, 용역, 이주 노동자 등 많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