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세원테크지회 이해남 지회장의 분신과 관련해 지난 24일 오후 대구 세원정공 앞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대구 달서경찰서는 이날 집회에서 폭력을 행사한 관계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대구지역 노동계 관계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원대책위’는 이해남 지회장이 치료중인 동산의료원 주변 등
올해 1월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배달호씨의 분신, 지난 17일 한진중공업 김주익 지회장의 자살, 23일 세원테크지회 이해남 지회장의 분신 등 노동자들이 잇따라 죽음으로 회사의 손배,가압류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민주노총에 따르면, 26일 현재 노조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손배가압류가 제기된 액수는 44개 사업장 1
한진중공업 김주익 지회장 자살에 이어 또다시 세원테크 이해남 지회장이 분신한 것과 관련, 회사의 부당노동행위 엄중처벌과 손배가압류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노총은 24일 성명을 내 “소위 ‘친 노동자’라는 노무현 정권 아래서도 노동자들은 목숨을 내걸고 싸워야 하는 현실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정치권은 당장 정쟁을 중단하고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6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비정규 확산 저지와 권리보장 쟁취를 위한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올바른 비정규노동자 보호입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노무현 정권의 노동법 개악 기도를 분쇄하고 하반기 비정규노동자들의 대정부 투쟁을 전면 선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사상 최초로 ‘비정규노동자대회’로 볼 수 있는 대규모 집회는 지난 2000년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전국 비정규·영세사업장·여성노동자대회’였다. 당시는 비정규직 문제가 막 부각될 뿐이었는데 놀랍게도 4천명이 넘는 비정규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 아직까지 노조 활동이나 집회도 익숙하지 않은 비정규노동자들이 자신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가를 줄줄이
지난해 10월27일 부산대에는 대형화물차 운전기사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기 시작했다. 애초 500여명이 참가할 것이라는 지도부 예상을 뒤엎고 1,800여명이 모여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아래 ‘화물운송특수고용노동자연대’의 출범을 알렸다. 오늘로 화물연대가 출범한지 꼭 1년이 됐다.* 승승장구, 그리고 패배지난해 12월 옥산휴게소 봉쇄투쟁, 올해
연 2주째 금요일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17일에는 한진중 김주익 지회장의 자살소식을, 24일에는 세원테크 이해남 지회장의 분신기도 소식을 들어야 했다. 올 들어 두산중공업 고 배달호씨 분신사망에서부터 화물연대 박상준, 고성학 조합원의 자살, 세원테크 이현중씨 사망, 대한화섬노조 박동준 전 사무국장 자살… 비단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건설노동자, 현대중공업
대전, 충남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건설일용노조 전임활동가들에 대한 금품갈취 및 협박혐의 경찰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건설산업연맹 등 노동계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정면으로 대응할 예정이어서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 ▶ 수사 확대 = 현재 포천, 용인, 동두천, 안양, 안산, 부천 등 경기도 내 건설현장 소장, 반장들도 협약체결과정에 노조 쪽의 강요나
대전충청지역 건설일용노조에 대한 검경의 수사는 노동계로서도 의외의 일이었다. 건설일용노조가 화물연대나 철도노조에 비길 만큼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집단행동을 한 경우가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건설산업연맹 관계자는 “민주노총과 대책위 구성을 논의할 때도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파악하기 힘들 정도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안당국의 움
현대차노조는 현대차비정규직노조와 함께 지난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원하청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공동투쟁본부를 구성해 정권과 자본의 탄압에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혀 이후 이들의 공동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이 공동투쟁을 선언한 이유는 현대차 노사가 올 임단협에서 합의한 ‘비정규직 관련 확약서’가 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2,
출산율 감소와 평균 수명 증가로 거의 모든 OECD 회원국들이 향후 반세기 동안 급속한 고령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 OECD 회원국 평균 노년 부양 비율(20~64세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00년 22%에서 2050년 46%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2020년만 되도 50~64세 인구가 대 여섯 개의 OECD 회원국 전체 인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인 사회를 가리키는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에 진입했으며 오는 2019년에는 노인인구의 비율이 14.4%에 도달해 ‘고령사회’로 들어설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진전은 그 속도 면에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이 빠른 것으로, 평균 수명 연장이 급속히 이뤄졌고 무엇보다 출산
일본의 급속한 인구 노령화도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 ‘인구 및 사회보장 연구소’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오는 2010년 60세 이상 인구가 일본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일본의 고령노동자 경제활동참가율은 높은 편이다. 지난 2000년 정부 조사를 보면 60대 초반 남성 세 명중 두 명은 지속적으로 일을 하
프랑스 노동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고령층 노동자의 저조한 시장 참여율이다. 지난 2000년 조사에 따르면 노동인구 중 55~64세 남성노동자의 비율은 42% 미만이었다.(독일 55%, 영국 63%, 미국 67%, 일본 84%) 이러한 참여도 하락세는 지난 20년 사이에 가속화 됐는데 이는 조기퇴직프로그램의 활성화 시기와 일치한다. 기업들은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노조(위원장 정종우)가 27일 파업 돌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조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공공연맹은 24일부터 공단 쪽과 매일 실무교섭을 가졌으나 26일 오후 4시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이날 4시께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에서 이용석 광주본부장이 온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해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파업을 앞두고 극한 대결로 치닫던 SK노사가 24일 중노위 합의안을 전격 수용함으로써 파업사태를 피하게 됐다.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조정회의를 통해 △현 위원장 임기(2005년 3월31일)까지 조합원 고용보장 및 인위적 인력감축 금지 △생산성 향상에 노사 적극 협력 등을 뼈대로 한 고용보장합의서와 △징계절차 보완 △조합원 교육시간 3시간 보장 등 단체협약 조
양대 노총 소속 일반노조들의 협의체인 전국일반노조협의회(연락담당 최만정 충남지역일반노조 위원장)는 24일 대전근로자복지회관에서 토론회를 갖고,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쟁취 등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반노조운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역간 교환교육, 전국적 사업에 대한 공동대응방침 토론,
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위원장 박표균)가 쟁의행위를 결의했다.노조는 올해 임금인상 타결 지연과 보건직 신설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 7일 교섭결렬을 선언한 가운데, 지난 23일 조합원 5,315명 가운데 5,114명이 참가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4,078명(참가자 대비 79.7%)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노조는 “2001년부터 2년 동안 회사에서
지난 23일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압류예고 통지서에 격분한 민원인이 담당직원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가 성명을 내고 악성민원해소를 위한 인력증원을 촉구했다.노조는 24일 “업무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일방적 감원이 이뤄지고 재정파탄을 회복하기 위해 무리한 실적을 강요하면서 각종 악성민원이 폭주하고 있다”며 “폭언과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20일과 22일 현대차노조가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를 심리한 결과, 합의를 이뤄낸 4개 신문사에 대해 반론보도와 정정보도를 게재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동아일보, 중앙일보, 매일경제는 23, 24일자에 반론보도문을 실었으며, 한국경제는 25일자에 정정보도와 반론보도문을 실었다.현대차노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