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인 전국건설엔지니어링노조 금호엔지니어링지부 사무국장에 대해 회사 측이 소속 사업장 출신이 아니라며 직무정지가처분 신청을 해 ‘산별노조 채용직 간부에 대한 조합원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금호건설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전국건설엔지니어링노조 금호지부 박진욱 사무국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박진욱 사무국장을
대학노조 인천시립대지부가 파업 70일을 넘긴 가운데 학교 쪽이 23일 교섭에서 지난해 맺은 임금?단체협약을 백지화시키겠다는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24일 지부(지부장 박래현)에 따르면, 당시 교섭에서 학교 쪽은 조합원 4명이 제기한 체불임금 진정에 대해 ‘지급하라’는 행정지침이 나오자 지난해 체결했던 임단협은 물론 잠정합의했던 내용조차 모두 없었던 것으로
기혼여성 2명 중 1명은 결혼이나 출산을 이유로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불이익을 받은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최근 20~30대 기혼여성 2,325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차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2%가 “불
사무금융연맹(위원장 곽태원)이 외환카드 정리해고 저지를 위해 25일 오후 4시간 부분파업 형태의 연대파업을 공식 결의했다.연맹은 23일 여의도 대한투자신탁증권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연맹은 “외환카드에 대한 정리해고 조치가 ‘투기자본의 전횡이자 금융 구조조정의 신호탄’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한다”며 외환은행이 정리해고 조치를 철회하지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역사에서 자칫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60년대 말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투쟁. 당시 전국 해원노조 대한조선공사지부 상무로 노동운동에 첫 발을 내디뎠던 박인상 의원(민주당)을 통해 조선공사 투쟁 미공개 사진을 공개한다.
흔히 우리나라 노동운동 역사를 말할 때 20년대 원산 총파업과 40년대 해방이후 전평(조선노동조합 전국평의회), 70년대 전태일 그리고 87년 노동자대투쟁 등의 굵직한 '사건'이 큰 흐름이 된다. 여기서 자칫 제대로 부각되고 있지 못한 사건이 60년대 말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투쟁이다. 본공과 비슷한 규모였던 임시공 1,174명 전원을 해고하겠다는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은 대한의사협회의 건강보험해체 주장을 분업훼손 의도로 규정하고, 이같은 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23일 의사협회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장을 중단하라 는 성명서를 통해 "의협의 사회주의 의료제도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며 보건의료인 전문집단으로서 국민의 건강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 것
▲비정규직 노동자, 전체노동자 중56.6% ▲정규직 남성 월평균 임금 2백2만원, 여성 1백31만원. 비정규직 남성 월평균 임금 1백16만원, 여성 77만원 ▲전체남성 노동자 중 비정규직 46.7%, 전체여성 노동자 중 비정규직 70.7%"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통계로 본 한국의 비정규노동자 2002」 위 통계는 한국 사회의 노동 시장 구조에 관한
외환카드 사태가 외환은행 측의 정리해고 최종시점 통보와 사무금융연맹의 연대파업 공식 결의 등으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외환은행은 23일 파업 중인 외환카드 조합원들이 합병날인 28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정리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희망퇴직 접수 결과 외환카드 정규직 신청자가 37명에서 50명 선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김재천 전 전무가 다음달 1일 한진그룹 계열사인 (주)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관리본부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씨의 인사발령이 주목되는 이유는 지난해 10월 금속노조 김주익 한진중공업지회장의 죽음과 관련해 노조로부터 부당노동행위 책임자로 지목, 퇴임요구를 받아 노사합의 당시 전격 해임됐던 인물이기 때문이다.김씨는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 쪽이 노
금속 노사가 올해 중앙산별교섭을 앞두고 사측의 ‘3자 영입’ 제안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금속노조 소속 사업장의 사용자 쪽은 지난 20일 노사문제 전문가를 사측 교섭대표로 정해 교섭권을 위임하겠다는 입장을 금속노조(위원장 김창한)에 전달했다. 경총에 교섭을 위임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온 금속노조 사측이 ‘3자 영입’을 제안한 것은 금속노조의 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규모가 22일 공개된 가운데 한국노총이 23일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 차별철폐에 대한 모범을 먼저 보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한국노총은 특히 “비정규직 정책을 담당하는 노동부의 비정규직이 전체 직원의 49.1%라는 사실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고, 비정규직 차별해소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참여정부 1년을 돌아보면 ‘노사관계’ 만큼, 굴곡이 많았던 부분도 없을 것이다. ‘노동을 잘 안다’고 알려진 노무현 대통령 당선으로 노동계는 이전 정부에 비해 높은 기대를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출범 당시 대화와 타협에 무게중심을 둔 ‘사회통합적 노사관계’라는 슬로건을 들고 나온 참여정부는 상반기 두산중공업 고 배달호씨 분신, 철도노조, 화물연대 파업 등을
여성노동자의 70%가 비정규 노동자로 일하고 있음에도 노무현 정부의 여성 정책이 오히려 비정규직을 확대, 양산하는 방향으로 집행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최상림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 부대표(전국여성노조 위원장)는 23일 오후 한국여성연합단체 주관으로 열린 ‘노무현 정부 여성정책 1년 평가 및 정책제언을 위한 토론회’에서 “비정규 보호대책은 노무현 정부 집권
“오래 전에 형님 스스로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노동자의 삶을 시작하지 않으셨습니까? 앞으로, 아니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제일 시급한 일은 노동자간의 차별을 없앤 연대임금의 문제입니다. 형님께서, 그리고 저부터 모든 욕심을 버리고 온전히 이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반드시 해결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 문성현 전 금속산업연맹 위원장 ‘영원한 위원장’ 중
최근 KT노조(위원장 지재식)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추천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조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위원장에게 위임하는 운동을 벌이는 등 우리사주제를 활용한 경영참가를 시도하고 있다. 노조는 노동자들의 주식보유를 적극 활용, 새로운 노사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쪽의 사외이사 축소방침과 충돌하는 등 아직
“민주노동당은 보수담합정치에 기대할 수 없는 개혁 과제를 수행할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이번 총선을 ‘진보와 보수’가 대별되는 명실상부한 정책선거로 치르겠다.”권영길 대표가 처음으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서 원내진출 전망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권영길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조세개혁을 단행해 무상교육과 무상의료를 실시하
한국노총 관계자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가 출마키로 한 창원을 선거구에 녹색사민당 후보의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창원을은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의 출마지역일 뿐 아니라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당선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특히 이 지역 노동자들의 지지가 민주노동당 후보로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녹색사민당 후보가 출마할 경우 선거결과에 일
정치개혁연대, 총선여성연대 등 전국 944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은 23일 오전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 정수 동결과 비례대표 확대를 촉구했다.정치개혁연대 등 944개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은 지역구 정수 동결과 비례대표 확대를 촉구하며 23일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1차 정치개혁특위가 현역의원들의
지하철 등 궤도업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처음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인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제조업 등에서 발견되던 근골격계 질환이 사무직에 이어 궤도노동자들에게도 나타나 이 질환이 전 산업으로 확대되는 등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이와 함께 근골격계 발생 사업장 경영진이 ‘사업 용역화 검토’, ‘요양 뒤 일자리가 없을 수 있다’ 등의 압력으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