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울산 지역 산업 현장에서 재해로 숨진 노동자가 올들어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르는 등 산업재해가 크게 늘고 있다.울산노동사무소는 올해 1~3월 사업장에서 작업 도중 숨져 유족한테 급여가 지급된 노동자는 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보다 10명이나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전체 노동자에 견줘 재해 노동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재해율도 올해 0.
[한겨레] 부산시는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토요 휴무 및 배우자의 출산휴가 확대, 공무원의 직무상 비밀엄수 의무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2일까지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토요 휴무를 7월1일부터 월 2차례로 늘린 뒤 내년 7월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토요 휴무 확대에 따
외국인 노동자들의 대잔치인 ‘국경 없는 마을 배 안산월드컵대회’가 30일 오전 10시 경기 안산시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열린다.안산 외국인노동자센터는 안산 시민과 각 국별 외국인 노동자들이 스포츠를 통해 상호간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
노동부가 조선업종의 원하도급 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27일,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백순환)이 기아자동차 등 59개 원청회사와 923개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불법파견 특별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노동부에 제출하고 다음달 3일까지 ‘민관합동공동조사단’구성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불법파견 소지가 드러난 현대자동차와 명성산업 등 하청업체 19개,
창원 모 업체, 최저임금 미달 지급그마저 80%나 적금 명목 횡령해대법원이 해외투자기업산업연수생(이후 해투연수생)을 상대로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등을 위반한 고용주에 대해 처음으로 유죄판결을 확정했다.지금까지 직업안정법이나 근로자파견법과 관련 대법원이 사안별로 해투연수생의 노동자성을 인정한 판례는 있었지만,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위반과 관련하여 해투연수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8일 민주노총을 방문한다. 한국노총 위원장이 당선 직후에, 그것도 민주노총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27일 이 위원장은 대구ㆍ광주지역의 버스파업과 신한지주의 조흥은행 강제합병 기도 등 현안문제와 관련,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긴급 회동을 가졌다.27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이용득
택시노동자들이 27일 제도개선 등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은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여의도에서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이는 등 다음달 16일 파업을 위한 본격적인 힘다지기에 들어갔다. 민주택시노조연맹(위원장 구수영)은 이날 민주노총과의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택시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면 6월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일
완성차 4사 노조가 올해 임단협 공동요구로 제시한 ‘사회공헌기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노조가 보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기아, 대우, 쌍용, 현대차노조는 27일 공동성명을 내 “노조가 기금조성에 더욱 더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조합원들과 본격적인 내부논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새벽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우리 언론은 24일자에 이 사실을 대서특필했다. 한국의 기자들은 그 기사 내용을 통해 빈약한 상상력과 전통적 군사문화에 흠뻑 젖은 문화적 사대주의를 그대로 드러냈다.요즘은 우리 영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건 화제도 아니다. 문화 선진국이라는 서유럽에서도 그건 당연하게 받
노무현 대통령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27일 특별사면ㆍ복권을 단행하면서 재선거가 예상되는 지역의 출마예정 인사들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제외시키는 등 정략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노 대통령은 27일 정치인 등 69명을 사면 복권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노동자가 8명에 불과하고 복권 대상이 100여명에 이르는 농민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노동계 “불법파견에 면죄부 준 격” 반발…조사과정 객관성 의문 제기노동부가 불법파견 1건 적발 등 조선업종 하도급거래실태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실효성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는 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노동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으로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대형 조선업체
금속산업연맹이 87개 소속 사업장의 비정규직 규모를 조사한 결과 전체 노동자(19만9,338명)의 39.4%(78,558명)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조사사업장만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규모를 비교해보면 완성차의 경우 113.4%, 부품사의 경우 126.5%, 납품담당 사내하청의 경우 무려 2,679.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사원수
한국노총이 공모를 통해 사무총국 직원을 채용키로 했다. 또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인사를 포함하는 인사위원회를 이미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노총은 27일 일부 일간지와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사무총국 직원을 공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정치ㆍ사회분야, 노동분야, 산업환경분야, 연구ㆍ정책개발분야 등이다. 모집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당
다음주 초 공식 발표 예정…노사정 입장 청취, 9개국 32개 기관 현지조사 마쳐배전분할 문제 집중 연구…노동계 “구조개편 강행시 강력 투쟁”지난 2001년부터 시행된 전력산업구조개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노사정위 공공특위 내 ‘합리적인 전력망 산업 개혁방안 연구’ 프로젝트 연구 결과가 다음주 초 나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노조와 정부에서 추천한 4인
지난 7일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분신으로 항의한 조경식의 소속사인 정오교통에 대해 민주택시노조연맹(위원장 구수영)이 26일 불법사례에 관한 자체진상조사 결과를 노동부에 통보하고 특별근로감독 및 사업주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조씨는 분신 직전 배포한 유서에서 △가불을 악용해 도급제와 사직 강요 △노조 정기총회에 대한 근무시간 불인정 △휴일근로수당 갈취
노동부가 정책 구상단계부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학계 등 민간전문가로 ‘싱크탱크’를 구성, 27일 발족했다. 노동부는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노동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윤성천ㆍ광운대 교수) 위원 89명을 위촉하고 첫 전체회의를 가졌다.노동부는 지난 3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노동부정책자문위원회’ 구성 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총괄정책자문위원회성
보건의료노조의 조정신청에도 불구, 10차 산별교섭에서는 교섭원칙을 놓고 초반부터 병원 노사가 공방을 벌였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교섭에 불참했던 국립대병원 쪽이 교섭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이후 교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7일 열린 10차 교섭에서 병원노사는 사립대병원의 교섭원칙 합의를 놓고 난항을 거듭했다. 지난 8차 교섭에서 민간중소병원과 지방
금융산업노조 및 산하 조흥지부가 신한지주의 감성통합을 넘어선 조기통합 시도에 급기야 제동을 걸었다. 조흥은행 사측은 ‘신입행원 집단 강제퇴직 종용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철회를 약속했으며, 행장실을 점거한 노조에 대해서는 일체 민ㆍ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약속했다.금융노조 및 조흥은행지부는 이 같은 내용에 합의하고 27일 오전 조흥은행 광교 본점에서 전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자가 신청한 근골격계 요양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5일 근로복지공단 울산지사는 현대중공업 도급업체에서 파워그라인더(소지)공으로 10여년간 일해 온 하청노동자 조광한씨가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인 주관절외상과염으로 지난 3월13일 신청한 산재요양 신청을 승인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자가 직업병을 인정받은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조(위원장 조성웅)가 지난 4월 150여명의 집단 가입으로 노조의 중심을 형성해가고 있는 소지공(파워그라인더공)들을 중심으로 올해 임단협 체결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14일 8개 도급업체에 △임금삭감 반대 △일당 12만원 준수 △근로기준법 준수 등 12개항의 요구안을 전달하고 교섭을 요청했으며 지난 22일에는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