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30대 그룹이 총 2만2,481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돼 취업문이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26일 채용전문기업인 한국인재은행에 따르면 30대 그룹 올 하반기 채용예정규모는 지난해 동기(9,834명)보다 128.6% 늘어난 2만2,481명. 이중 대졸학력 이상은 1만2,4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채
우리나라 10세 이상 전국민은 하루 평균 8시간42분 일하고 여가활동에 5시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자 20명중 1명은 주 5일 근무하며 고등학생은 평일 하루의 42%인 10시간7분을 학습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통계청은 국민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99년 9월 처음으로 실시한 '생활시간조사'결과
현대생명, 현대캐피탈, 삼성생명, 쌍용화재해상보험 등 30대재벌 소속 8개 금융. 보험사가 불법적으로 계열사 보유주식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 등이 주총 무효소송에 나설 경우 법정 시비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법은 지난 87년부터 30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금융기관이나 보험사들이 계열사 보유주식에 대해
『우리 은행은 절대 합병하지 않습니다. 』 신한은행은 한동안 잠잠했던 은행간 합병조합이 최근 다시 거론되자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독자생존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인호 행장은 지난 22일 KBS홀에서 개최된 「2000년 상반기 영업점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본인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주회사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으며 국내외 금융전문가들도 우
8월1일로 예정된 대우중공업의 분할이 국회에서의 조세감면 관련법안 처리 무산으로 다시 연기됐다. 대우중은 제213회 임시국회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기업을 분할, 합병할 때 세금감면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중 개정법률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25일 폐회함에 따라 8월1일로 예정된 회사 분할을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우중은 28일 주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외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인력유치를 위한 '한중 사이버 채용박람회'가 지난 25일부터 열리고 있다. (주)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가 주최하고 (주)학교앞(www.gkrrydkv.co.kr)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국내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간 인력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할 목적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범국가적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 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구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박광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와 국회, 재계 주요 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 강화 실천보고서인 `메이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정광훈)은 25일 오후 2시 서울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농축산물 가격보장, 농가부채해결, WTO수입개방반대 전국 농민대회’를 열어 “정부는 위기에 처한 1천만 농민의 생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버스 120여대에 나눠 타고 상경한 농민을 비롯해 노동자 학생 등 모두 1만5천명 가량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외국인 투자자와 서양에서 훈련받은 간부들이 한국기업의 경직된 체질을 크게 바꾸고 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25일 경제면 커버스토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런 체질변화가 외국기업의 한국기업인수 등 외국의 영향에 대한 저항감이 강했던 4년 전 만해도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었으나 97-98년 아시아 금융위기이후 자금난에 직면한 한국기업들이 외국에 계열사를
최근 주식시장 동요와 자금시장 경색 조짐 등 금융불안이 가중되면서 부실기업에 대한 과감한 정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불안의 주 원인인 기업 부실을 조속히 제거하지 않을 경우 실물경기까지 급속히 위축되는 등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삼성금융연구소 정기영 소장은 25일 “정부는 부실기업 정리가 당장 시장에 끼
한나라당은 국회법 강행처리에 대한 여당측의 사과를 전제로 자민련의 교섭단체화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대여협상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화 원내총무는 26일 "여당이 강행처리한 국회법은 원천적으로 무효이며, 이에 대해 사과가 있어야할 것"이라면서 "여당의 선 사과를 전제로 교섭단체부분에 관해 여당측과의 협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대나 시장 참여자들이 스스로 발등을 찍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며 현대로 인한 시장 혼란을 우려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대가 위기인가. "현대의 자금사정은 악화되기는커녕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 시장 자체의 일시적 마찰현상이 있을 뿐이다. 실로 현대 문제는 걱정이다. 대우사태 때도 시
울산지역 교육계가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 울산시 교육청과 교육위원회가 학교운영위원회 명단 공개여부를 놓고 촉발된 마찰은 전교조 울산지부(지부장 노옥희)와 한교조 울산본부(본부장 류명수) 간에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고발과 농성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한교조 울산본부 회원 20여명은 19일부터 울산시교육위원회 의장실을 점거하고 ‘예산삭감 철회’를
올 가을 이사철에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대란’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 이사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주택정책 변화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맞물려 올 봄에 나타났던 전세가 급등현상이 재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올 가을 전세시장이 불안하다는데 대체로 동의한다. 그러나 한편에선 올들어 연립, 다세대 등 공
금융감독원이 10조원 채권전용펀드에 회사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자금출연을 하지 않기로 한 금융기관에 자금출연을 강요, ‘신관치금융’ 논란이 일고있다. 금감원은 25일 금융기관들의 자금출연이 지지부진해 24일 현재 3조1207억원의 자금밖에 조성되지 않은 채권전용펀드 출연금 규모를 이달 말까지 5조원규모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당초 자금출
국회 재정경제위는 24일 금융지주회사법 등 정부가 제출한 5개 법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금융지주회사의 지배주주가 되는 경우 보유주식을 3년 이내에 처분해야하며 3년이 돼도 처분하지 못할 경우 잔여주식을 그 다음 1년 이내에 처분해야한다. 다음은 재경위를 통과한 주요법안 내용. ◆금융지주회사법=금융전업자의 인가요건을 금융전업기업가와 금
이달내 재폐업 움직임을 보였던 의료계가 즉각적인 재폐업과 이를 위한 찬반투표를 유보키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재폐업 투쟁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 오는 27일 재폐업 회원 찬반투표 실시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강경파 의사들의 내부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현재의 의무병 위주 병역제도가 장기적으로 지원병 위주 징모 혼합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현역 대신 근무하는 공익근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제도가 2005년 폐지되고 병역특례 대상, 공중보건의·공익법무관제도가 대폭 축소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24일 병무청의 연구용역사업인 `21세기병무행정 비전 및 정책방향'에 대한 중간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여권이 국회법의 운영위 날치기 처리에 이어 25일 본회의 처리 강행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데 대해 한나라당이 국회일정 전면 거부를 포함한 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서 정국이 여야 정면 대치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4.13총선에서 패배한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민주당이 주도한 국회법 날치기 처리와 이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인해 의약분업 실시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