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한일 장신대교수(언론학), 김정란 상지대교수(불문학), 시인 김은숙, 노영란 매비우스 교육부장, 이창은 대자보 발행인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성유보 이사장, 최민희 사무총장 등은 7일 오전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선일보 기고와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개혁적이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경찰이 사이버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일부 일선 경찰관들이 최근 언론사나재야·시민단체 등의 보도나 주장에 대해 경찰청 인터넷홈페이지 등 각종 사이버공간에서 상대편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때문이다. 이런 일부 경찰관들의 태도는 그동안 `경찰은 매체와 여론의 광장에서일방적으로 매도되고 있다'는 정서 탓도 적지 않지만, 반말과 욕설 등으로상대방과의
신일본제철이 산업은행 보유 포항제철 지분(6.84%) 중에서 2.46%를 매입한다. 8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포항제철과 신일본제철이 최근 체결한 전략적 제휴협약에서 상호 우호지분 비율을 3%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신일철은 한국산업은행 보유포철 지분에서, 포철은 일본 증시에서 각각 상대 주식을 취득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일철은 포철지분
진념 신임재경부장관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문제와 공적자금 조성 등 당면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현대문제는 어떻게 처리하나--정책혼선으로 보이는 것은 정부가 세세한 부분까지 시장에 개입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원칙을 세우고 세세한 부분은 시장에 맡겨야한다. 현대사태도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방안은 채권단에 일임하고 정부는 채권단을 감독하는 역할
민주당은 7일 시국사범과 공안사범을 비롯해 4백여명을 8.15 광복절 특사에 포함시켜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민주당이 8.15 특사에 포함시켜줄 것을 건의한 사면·복권 대상자중에는 기결수35명을 비롯, 국가보안법, 집시법 위반자와 노동사건 관련자 등 시국. 공안사범 12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사로는 남파간첩 `깐수'로 알려진 정수
충남도가 공무원 비리 제보 내용의 네티즌 글을 삭제한 것과 관련, 해당 공무원의 사생활 보호와 네티즌의 알 권리 충족 가운데 어느 것을 우선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도 인터넷 홈페이지(주소:http://www.provin.chungnam.kr) 자유게시판에는 소방공무원의 직책을 구체적으로 거명하며 비리내용을 제보하는 2건의 글이 올랐
전윤철 신임 기획예산처 장관은 7일 "국가채무 축소와 공공부문 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신임장관은 이날 개각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시대에 정부의 재정정책은 개발연대와는 달라야 한다"며 "시장의 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국가채무를 줄여나가되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조
전반적으로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 등용과 안정속 개혁 추진으로 요약된다. 후반기 안정을 다지기 위해 의외의 새 인물 발탁을 배제하고 개혁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각분야의 의견대립과 충돌을 조정하기 위해 전문성과 조정능력 및 정치력을 겸비하는 인물로 진용을 짠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우선 교육부총리로 승격될 교육부장관에 송자 명지대 총장이
8.7개각에서 외교안보팀이 그대로 유임된 것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본궤도로 접어들고 있는 김대중정부의 대북햇볕정책을 변함없이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대중정부의 제4기 외교안보팀은 이번 개각결과 임동원 국가정보원장 중심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있다는 점에서 대북햇볕정책을 가속화시킴으로써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끌어내겠다는 기존의 외교안
참여연대, 경실련,민변 등 232개 시민사회단체의모임인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는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심수 전원 석방과 정치, 시국,공안사범에 대한 수배해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법무부는 국제앰네스티(AI)에 보낸 보고서에서 정치범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현재 125명의 양심수가 투옥돼 있으며 5백여명
김대중 대통령은 7일 재경장관에 진념 기획예산처장관, 교육장관에 송 자 민주당 21세기국정위원장을 각각 기용하는 등 18개 부처 및 9개 장관급 위원회 가운데 11개 장관(급)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김 대통령은 또 기획예산처장관에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위원장에 이근영 산업은행 총재를 각각 기용하는 등 경제분야를 비교적 큰폭으로 개편했으나
대외친화력과 업무추진이 뛰어난 정통경제관료이자 관계의 대부격인 인물. 전북 부안출신으로 62년 고등고시 행정과(14회)에 합격, 경제기획원에 발을 들여 놓은 뒤 해운항만청장, 경제기획원차관, 동력자원부장관, 노동부장관, 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등 각료직을 두루 거쳤고 97년에는 난파위기에 몰린 기아그룹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국민의
진념 기획예산처 장관은 7일 현대문제 처리는 채권단이 알아서 할 일이며 정부는 채권단이 시장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감독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경부장관 임명이 확실시되는 진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시장의 신뢰를 잃은 것은 원칙이 없이 세세한 부분까지 시장에 개입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지난 6월 노조 결성 이후 경영진의 노조 불인정으로 2개월여간 노사가 대립하고 있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첫 노사협상이 조만간개최될 예정이다. 전국과학기술노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지부(지부장 문종상)는 오는 11일 최근 이사회에서 정기수 전 원장의 후임으로 선임된 문인곤(55)원장과 기본적인 조합 활동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 협약' 체결을 위한 첫 협
법무부는 6일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가 최근 펴낸 ‘2000년도 연례보고서’와 관련, ‘한국의 교정현황’이란 제목의 반박자료를 통해 “현재 국내에 수감중인 정치범은 없으며, 가혹행위도 없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자료에서 ‘공안사범들에게 잠을 재우지 않거나 장기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도록 강요했다’는 앰네스티의 지적에 대해 “공안사범
회사원인 김모(39)씨는 지난해 신용카드로 5백만원어치를 사용했는데 올해초 연말정산을 하면서 2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았다. 지난해부터 새로 생긴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제도 덕분이다. 이처럼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기 위해 주어지는 세제혜택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근로자는 물론 개인사업자와 법인들도 신용카드를 절세 수단으로 활용할 길이 넓어지고 있는
7일 단행될 개각에서 재정경제부장관에는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이, 교육부장관에는 송자 명지대총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재경부장관과 교육부장관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부총리를 겸하게 되기 때문에 경제팀의 팀워크와 국가의 인적 자원 총관리를 고려해 이같이 내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
전경련 부설 자유기업원 원장으로서 「재벌옹호」 논리를 펴오다가 석 달 전 벤처기업 사장으로 옮긴 공병호(40)씨가 자유기업원으로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전경련 측에 의해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경련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달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을 만나 자신이 선택한 벤처기업 사장으로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자유기업원의 연구위원 직책도 좋
인터넷매일노동뉴스가 제작, 방송하는 인터넷노동방송국(LTN : www.ltn.or.kr)이 북송을 앞둔 비전향 장기수들의 마지막 지리산 여행을 동행 취재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천주교 장기수 가족후원회에서 매년 주최해온 장기수들의 지리산 여행이었지만 올해는 9월말로 예정된 송환일정이 잡혀 있어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이들의 여행을 LT
서울 행정법원 행정4단독 임영호 판사는6일 수도검침원으로 일하다 허리부상을 당해 명예퇴직한 우모(52)씨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장해보상금 부지급 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매일 3∼5시간씩 수도계량기 검침을 하면서 계량기 뚜껑이나 계량기 위에 놓여있는 물건들을 들어올리느라 허리에 무리를 주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