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비정규직 해법에 대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오는 6월부터 노사 간에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노조 산하 노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한은행 노사만 노사 간에 공식적인 TF팀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KB국민은행을 비롯해 대다수 은행 노사들은 아직 내부 방향조차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국민은
한미FTA 협상이 균형을 상실한 채 미국측 요구가 일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4일 '한미FTA 분야별 1차 평가 보고서'에서 한미FTA 협상 쟁점 88개를 분석한 결과, 미국 측이 요구한 안은 77%(미국안 60개, 조건부 4개)가 반영된 반면, 한국 측이 요구한 안은 단지 8%(한국안 4개, 조건부
한미FTA를 비롯해 은행의 대형화․겸업화, 금융허브 정책, 자본시장통합법 등은 금융산업의 중심을 은행업에서 자본시장 비즈니스로 옮기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전통적 은행업의 일자리 축소가 예상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경제연구소는 23일 '한미FTA가 금융산업 및 노동자에게 미치는 영향'이란 내부 보고서에서 "여수신 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 은행업
금융노조가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양양수협 하조대어촌계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금융노조는 23일 강원도 양양수협 하조대 어촌계 조합원들이 금융노조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금융노조 차원에서 '하조대 방문의 해'를 선포,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노조와 자매결연을 맺은 양양 수협 하조대 어촌계 조합원들이 24일
한미FTA 반대 전선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공세가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지난 주 오종렬 전국연합 의장,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범국본)핵심 관계자들이 종로경찰서, 남대문경찰서에 줄줄이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또 지난 17일에는 외교통상부가 한미FTA 6차 협상 관련 ‘대외비’문건이 유출된 것과 관련
금융경제연구소는 20일 '현안 브리핑' 내부 보고서에서 한미FTA는 금융세계화 과정의 한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을 수 있으나, 한국 금융산업 및 경제시스템에 가공할만한 변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FTA는 97년 말 외환위기 직후 진행된 기업․금융개혁, 금융허브 정책, 자본시장통합법, 외환시장 완전자유화로 이어지는 신자유주의 금융세계화 과정
"핀란드의 노키아는 노사가 함께 가는데, 삼성은 노조는 없고 사용자들만 간다. 노조는 필요없다는 것이 한국 대표기업의 현실이다. 그래서 삼성은 절대 노키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20일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김형중) 노동대학 강사로 초청 받아 2시간 여 동안 강연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2
ⓒ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은 19일 내자동 김앤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46차 집회를 개최했다.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은 19일 김앤장 앞에서 46차 집회를 개최하고, 검찰과 감사원이 불법으로 규정한 2003년 외환은행 매각사건에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외환은행을 원상회복시키고, 불법매각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준 금융경
한미재계회의 FTA분과위원회는 19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한미FTA의 원활한 비준을 위해 오는 6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20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경제계 의사를 전달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현홍주 전 대사(김앤장 고문) 주재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이혜민 한미FTA 기획단장이 참석, 한미FTA 결과를 보고했다. 전국경제
ⓒ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는 18일 마포구 공덕동 본점 로비에서 서울, 수도권 조합원 및 전국 분회장들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단경영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 직원공개토론회 등 4대 요구조건을 경영진에게 제시하고, 20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제안했다.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가 19일 조합원700여명이
금융노조 한국주택금융공사지부 제2대 위원장에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윤정한 후보가 당선됐다. 주택금융공사지부 선관위는 18일 총조합원 308명 중 300명이 투표에 참여해, 윤 후보가 217표(73.8%)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1번으로 출마한 장우철 후보는 77표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효표는 6표였다. 윤 당선자는
국세청이 만도의 대주주인 JP모건이 거둔 배당수익에 대해 과세를 결정한 것과 관련, 투기자본에 기업매각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8일 "국세청이 JP 모건 등에 300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을 계기로, 조세회피지역에 기반해 국내에서 활동중인 모든 투기자본으로 세무조사를 확대하고, 탈세를 일상적으로 감독해야 된다"며 이
은행권의 사회공헌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가 17일 발표한 '2006년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18개 국내은행의 전체 사회공헌 실적은 3천512억원이었으나, 이중 27% 가량인 1천303억 6500만원을 농협중앙회가 기록했다. 또 18개 국내 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전체 당기순이익의 평균 2.05% 수준이었으며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에 합류한 무소속 임종인 의원은 17일 '외환은행 특별조치 촉구 결의안'을 오는 19일 예정된 본회의에 상정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조치 촉구 결의안은 지난 달 30일 국회 법사위에서 채택됐으나, 2일 본회에는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국회 법사위는 특별조치 촉구 결의안에서 "국회는 정부가 2003년 9월
ⓒ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은 17일 여의도 금감위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자격을 직권으로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금감위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직권으로 취소해야 한다는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노조, 사무금융연맹, 민주노동당, 금융경제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위원장 구자군)가 이사장의 '독단경영'을 지적하면서 투쟁국면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보지부는 16일 "직원과 공감대 없이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표출하고 있다"며 오는 18일 서울, 수도권 조합원과 전국 분회장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지부 관계자
금융노조 한국주택금융공사지부 2대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택금융공사는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저리 모기지론을 공급하고, 전세자금 대출보증·중도금 대출보증 등 주택관련 보증공급 사업 등을 한다. 또 대학 및 대학원생들의 등록금 및 학업에 필요한 생활비 대출지원이 가능하도록 보증을 하는 등 노동자 서민들의 주거 및 생활과 직결되는 공공성이 강한 기관이
국내 회전문 인사가 고위공무원단 제도, 정부와 민간간의 인사교류제도, 개방형 공무원 임용제도 등으로 제도화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고위공무원들에게 국한됐던 회전문 인사가 중간관리자에게까지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 12일 열린 금융경제연구소 주최 간담회에서 성시경 희망제작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의 회전문'이란 주제
금융노조가 노동조건 개선, 영업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산별임단협 관련 안건에 대한 조합원 설문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노조는 12일 "올해 산별중앙교섭을 앞두고 과로사 및 질병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주 40시간이라는 법정 노동시간을 훨씬 넘어서는 시간외근무와 업적배당으로 이루어진 수익이 고용확대나 금융소비자인 고객에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며
금융노조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자통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위원장 김동만)는 12일 "자통법이 은행업은 물론 금융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특히 증권계좌에 지급결제기능을 허용하는 것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자통법은 증권사에 지급결제 기능을 허용하느냐의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