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양쪽이 맺은 정책협약은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과 사회적경제 특수성에 부합하는 법령 정비를 포함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신속확산 △소상공인 경영위기 탈출을 위한 제도 정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을 8일 남긴 2일 현재 의료개혁 갈등, 시장물가 상승 같은 대표적인 ‘악재’를 전혀 해소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전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했지만 2천명 증원을 둘러싼 메시지가 오락가락하면서 소통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18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 나가 물가를 점검했지만 ‘대파 논란’만 낳고, 치솟는 물가는 못 잡았다.윤 대통령 “의료개혁 예산 별도 보고하라”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기존에 말했던 과감한 재정지원과 예산 마련을 강조하는
이달 22일부터 국내 음식점과 호텔·콘도 사업장도 고용허가제(E-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부터 5월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2024년 2회차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업종별 발급 규모는 총 4만2천80명
국민의힘이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를 공격하고 있다. ‘범죄자 심판’ 프레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범죄자 연대’라며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전면에 등장해 정권심판론에 고삐를 죄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사법개혁 정책을 발표하며 정권심판론의 진정성이 있다면 자신들의 ‘대통령 국민소환제’를 받고, 논란이 되는 전관예우를 시스템적으로 막자며 거대 여야를 두루 겨냥했다.범죄자 심판론 대
산업전환 과정에서 중소부품사들의 폐업과 구조조정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노동자들의 고용보장을 위한 지원금 지급과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새진보연합과 진보 3개 정당 모두 동의했다.금속노조는 지난달 15일 9개 정당에 ‘자동차산업 정의로운 전환’ 관련 정책질의서를 보내 각 당 입장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9개 정당은 개혁신당·국민의힘·노동당·녹색정의당·더불어민주당·새로운미래·새진보연합·조국혁신당·진보당이다. 이중 개혁신당·국민의힘·새로운미래 3개 정당은 답변하지 않았다.자동차산업 변화에 따른 종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기존 정책보다도 못한 공약을 버젓이 내놓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의 ‘자영업자 육아휴직 도입’ 공약 이야기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에서 선거유세 중 “아이가 한창 돌봄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가계와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자영업자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도 사용하지 못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자영업자에게 적용한다는 이야기로 다소 급진적인 공약이었다. 하지만 곧 입장을 바꿨다. 국민의힘은 유세
보건의료 노동자와 전문가들이 원희룡(인천 계양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기윤(경남 창원성산)·박정하(강원 원주갑) 국민의힘 의원, 윤희숙(서울 중구성동갑) 국민의힘 전 의원을 비롯한 총선 출마자 22명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최악의 후보로 지목해 발표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는
녹색정의당이 대통령 국민소환제와 전관예우 퇴출 정책을 제시했다. 이번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에 힘을 싣는 동시에 일부 법조인 출신 총선후보들의 전관예우 논란을 겨냥했다.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선대위원회 법률자문단 발족 기자회견’에서 “녹색정의당은 정권 심판을 위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으로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제를 제안했고, 이는 헌법 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정권심판에 동의하는 각 야당이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선대위원장은 “일부 정치 세력이
법원행정처와 전국공무원노조가 ‘오후 6시 이후 재판 자제’ 내용을 담은 정책추진서를 체결한 것에 대해 노동당국이 단체협약이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법원행정처가 “동의할 수 없다”고 발끈해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2일 “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원행정처와 공무원노조를 대상으로 6월3일까지 단체협약 시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서울노동청의 단협 시정명령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관련 내용이 지적되면서 진행됐다.법원행정처와 각급 지방법원이 공무원노조와 지난해 7월 합의한 정책추진서에는 △오후 6시 이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감정노동자 보호 대책 강화를 주문한 결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정책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감정노동자 보호법’으로 알려진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41조가 시행된 지 6년이 지났지만 배달 라이더는 보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등 보완할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민주당 “원청 개념 확대는 조심스러워”감정노동전국네트워크는 1일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정책질의’ 회신 결과를 공개했다. 네트워크에는 노동·사회 단체 27개가 함께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총선에 후보를 낸 7개 정당(국민의힘·개혁신
조국(60·사진)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배우자의 다단계 사기 가해자 변호 논란이 있는 박은정 후보는 내치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표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 청년·노동정책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총선 이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조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공동취재단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조국혁신당 돌풍’은 무능한 정권에 대한 분노,조국혁신당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 지지율 돌풍의 배경을 어떻게 보나.“윤석열 정권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노동정책과 관련 당내 인물이 부재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총선 이후 정책과 인물 보강을 약속했다. 노동시간 단축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정책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조국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공동취재단 인터뷰에서 ‘노회찬의 길을 가겠다고 했지만 강령과 당헌에 노동 관련 내용이 없고, 노동 관련 인사도 없다. 노회찬의 길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정책이나 비전이 있다면 설명해 달라’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조 대표는 “개인 소신이고 생각으로, 당의 노동정책으로 확정된 것이 아님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변신했다.고용노동부는 “이정식 노동부 장관이 경기도 수원의 수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일)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잡월드의 직업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 장관은 학부모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운영인력 매칭 지원 및 찾아가는 직업체험 확대 등 프로그램 다양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중앙노동위원회가 사업장 노동분쟁의 자율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준상근조정위원을 확대한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전국 14개 노동위원회에서 121명의 준상근조정위원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20명을 증원했다. 준상근조정위원은 노동위 조정담당 위원 중에서 조정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 있는 위원을 선별해 각 노동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뼈대로 한 의료개혁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하면서도, 정부안보다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지만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 의사단체는 기존의 정부 입장에서 전혀 새로울 게 없다고 반발하는 등 의정갈등의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2천명은 최소 규모, 더 나은 방안 가져오라”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TV 생중계를 통한 담화문에서 “2천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이를 결정하기까
금융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형선)가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금융노조는 민주당 지역구 후보 중 친노동·친금융노조 지지 후보 명단도 발표했다.금융노조는 1일 오전 서울 을지로 금융노조에서 민주당·민주연합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 직무대행과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윤영덕 민주연합 공동대표, 금융노조 출신인 박홍배 민주연합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 공공성 및 안정성 강화 △노동존중 사회 실현 등을 위한 세부 과제를 이행
지난해 임금체불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노총이 ‘임금체불 신고센터’를 출범했다.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시·도 지역본부와 지역교육상담소에 ‘임금체불 신고센터’(대표번호 1566-2020)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불된 임금
플랜트건설노조 충남지부가 22대 총선에서 서산·태안에 출마한 성일종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는 보도에 대해 노조와 지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노조는 1일 언론에 배포한 성명에서 “지부 내 일부 조합원의 지지 선언은 개인의 일탈일 뿐 노조 입장이 아니다”며 “마치 지부가 조직적으로 성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지부도 해당 보도가 있었던 지난달 2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성 후보의 보도자료는 지부 집행부 입장과 상이하다”며 “민주노총 산하조직으로써 민주노총 정치방침
민의의 전당이라는 국회는 우리 사회 모든 사람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을까. 계급 간, 계층 간 얽히고설켜 돌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균형을 찾아가는 기능을 할 수 있을까. 가 주요 정당 전·현직 의원을 제외한 초선 출마자 520명의 직업을 전수분석해 22대 국회 윤곽을 미리 살펴봤다. 주요 정당 초선 도전자 520명 직업·경력 살펴봤더니22대 총선을 준비하는 주요 정당은 법조인과 교육인, 언론인 등 엘리트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회사원·농민·비정규 노동자보다 기업인
백승아(39·사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언론에서 흔히 ‘일반인’으로 분류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초등교사이자,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란 이력이 강조되면서다. 정치와 거리가 멀었을까. 백 대표는 누구보다 정치적인 삶을 살았다. 강원 원주의 맘카페 운영자로, 강원교사노조 창립자로 말이다. 정치적으로 소외됐던 엄마들과 교사들을 조직했던 그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연합 당사에서 백 대표를 만났다.- 원주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