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부실기업의 기업주와 경영자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을 통해 철저히 추적, 끝까지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낮 1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경제장관과 은행장들간의 오찬 간담회에서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부실을 가져온 부실기업의 사주와 경영자는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 7월초 은
김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이제는 U턴을 하기가 어려울 것이며 남북관계는 곡절이 있지만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김정일 위원장 정권의 안정이며, 북한이 필요성에 의해 개방하지만 체제에 대한 딜레마가 있는 만큼 안정된 변화를 위해서라도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한국군 전시작전권 환수
국민의 70% 이상이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중앙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 17일 공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대통령의 지난 2년 반 동안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한 편'이라는 응답자가 66%, `대체로 잘한 편'이 8.4%
한빛 서울 평화 광주 제주 등 5개 은행은 잠재부실을 반영할 경우 6월말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를 밑돈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7일부터 14일까지 각 은행의 6월말 기준 BIS비율을 점검한 결과 11개 시중은행과 6개지방은행중 5곳이 8%에 미달했다. 이들 은행을 포함해 적기시정조치를 받은 은행과
은행 BIS비율 국민 11.13%주택 11.03%하나 10.66%한미 11.65%조흥 10.27%외환 8.00%한빛 8%미만서울 8%미만평화 4%미만제일 13.71%대구 11.24%전북 11.47%부산 10.02%경남 9.60%제주 8%미만광주 8%미만 *자료 각 은행.
세계적인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7일 한국 은행들과 투신사들의 무수익여신 담보 자산담보부증권 발행은 전체적으로 찬사를 받을 만한 일이나 금융기관들은 여전히 증권 형태로 바뀐 엄청난 부실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이날 '한국의 새로운 증권화 바람'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금융기관들의 자산담보부증권을 통한 부
미 7공군이 매향리 기관총사격장에서의 사격훈련을 전면 중지키로 해 1백일 가량 끌어온 매향리 사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한호 공군참모차장은 18일 오후 2시 사격훈련 전면중지를 포함한 `매향리 사태 종합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매향리 기총사격장과 농섬 폭탄사격장 전면 폐쇄 및 이전이라는 현지 주민들의 요구를 100% 충족시키는
‘노사분규 악성 사업장’으로 불렸던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조폐공사(사장 유인학)가 8년만에 무분규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93년부터 정원감축 문제로 시작된 파업 등 노사분규가 지난해까지 계속돼 왔으나 올들어서는 분규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지난해 검찰 고위간부의 ‘파업유도 발언 사건’으로도 말썽을 빚었던 조폐공사
정부는 김대중 대통령이 8.15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 중심국가 건설'과 `4대부문 개혁 내년 2월 마무리' 방침을 밝힘에 따라 곧 후속조치 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18일 오전 이한동 총리 주재로 진념 재경, 송 자 교육, 최인기 행정자치, 박재규 통일부장관 등 4개팀장과 청와대 한광옥 비서실장, 김성재 정책기획수석 등이 참석한가
세제개혁 차원에서 추진됐던 농어촌특별세. 교통세.교육세 등 목적세 폐지방안이 극심한 부처 이기주의로 인해 끝내 무산됐다. 재정경제부는 17일 3개 목적세 폐지방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계속 논의를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관련 법률 개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이들 목적세는 당초 시한대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불과 3
불교장기수후원회와 수원포교당은 22일 오후 수원포교당에서 비전향 장기수의 송환을 축하하는 불교문화제를 개최한다. '그리운 산하-아, 통일이여'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서는 장기수의 송환을축하하는 통일음악회, 장기수와의 만남, 장기수와 함께 사진찍기 행사등이 열린다. 또 문화행사로 장사익씨의 노래공연과 허영숙씨의 춤, 장기수들의 생활상을 담은 다큐멘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17일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6.1%를 매각하는 내용의 계열분리안을 현대자동차로부터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대는 계열분리안을 법무법인 율촌에 의뢰, 법률검토를 진행중이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그룹계열주인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과 지분소유자인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친필서명 또는 날인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의 외교안보팀의 일원인 브루스 젠틀슨 박사는 16일 고어 부통령이 집권할 경우북한에 대해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듀크대 테리 샌퍼드 연구소장인 젠틀슨 박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민주당 전당대회장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회견을 갖고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이산가족상봉 등 화해분위기를 한반도 긴장
4대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착수한 공정거래위원회는 국세청,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변칙상속. 증여 의혹 등을 철저히 파헤치기로 했다. 공정위는 17일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된 e-삼성과 e-삼성인터내셔날, 현대의 오토에버닷컴, 이에이치닷컴 등 재벌 2-3세가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4개 벤처기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필요시 국세청에
대구지역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추진되고있는 밀라노프로젝트 17개 개별 사업들이 사업간 연계성이 크게 떨어지고 정부 지원이 끝나는 2003년 이후에 대한 계획도 크게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17일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패션. 어패럴밸리 타당성 조사 중간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추진 중인 신제품개발센터와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포드자동차는 16일 대우차 인수 준비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금주나 내주 초 대우 채권단과 최종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사의 미라 쿠마르 대변인은 대우차 우선협상대상으로 단독 선정된 후 실시해 온 대우차 현황 정밀조사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면 18일(이하 현지시간)이나 21일께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
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17일 낮 12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이 간담회에서 진 장관은 은행의 자율성 보장을 선언하는 대신 책임과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이 원활한 자금중개 기능을 통한 자금시장 안정에 노력하는 동시에 의식과 관행,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2차 금융개혁에 리더십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 나서달라
`현대' 다음은 누구일까? 현대자동차 계열분리 결정으로 현대 문제의 가닥이 잡히면서 재계가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문제로 정부의 힘이 소진된데다 새로 입각한 경제팀의 면면으로 볼 때 재벌개혁 정책이 약화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기조나 주변 여건으로 볼 때 재벌개혁 압박은 계속되
국가재정 악화를 가져오는 가장 큰 요소로 금융구조조정에 소요되는 공적자금을 들 수 있다. 공적자금의 사용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반해 회수실적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공적자금은 예보가 정부의 보증을 받는 채권을 발행하는 형태로 조성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국가채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증채권 발행 후 지급되는 이자는 국가채무로 계산되고 앞
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오는 18일 정주영 전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9.1% 가운데 6.1%를 매각하는 내용의 자동차 계열분리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는 신청서에서 정 전명예회장의 지분을 이달말까지 채권단에 매각형태로 양도한 뒤 그 증빙서류를 추후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할 방침이다. 현대는 또 채권단이 오는 12월22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