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매각작업이 한달내 매각이라는 채권단의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여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M-피아트, 현대차-다임러 컨소시엄 등 입찰 참여업체들이 대우차에 대한 사전 정밀실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선매각. 후정산 방안등 채권단의 대우차 매각방안이 흔들리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대우자동차' 처리가 법인별 분리매각으로 가닥을 잡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권금융기관은 최근 대우 구조조정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갖고 매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괄매각 대신 각 법인별로 주채권은행이 매각을 전담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우자동차와 대우자동차판매는 산업은행이, 대우통신(보령공장)은 한빛은행이, 쌍용자동차는 조흥은행이
평균 8.7시간을 더 근무하면서도 연월차 휴가는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종업원 10명이상인 9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52.7시간으로 법정근로시간(주당44시간)보다 8.7시간을 더 근무하고 있었다. 초과근로의 형태는 평일 연장근로가 75.5%로
“우리가 자르라고 했어요? 뭐라 그랬어요? 본인이 그런 걸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 작년에도 정신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었다는데….” 택시회사의 일방적 통보로 일자리를 잃은 이느 택시 운전사가 회사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회사쪽은 21일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락원택시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신규자금지원실적은 모두 4조2천92억원으로 계획의 71.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지원계획대로라면 채권단은 앞으로 대우자동차에 5천444억원, ㈜대우에 7천531억원을 각각 지원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워크아웃 이후 채권단의 대
정부는 경제불안 확산을 막기 위해 당초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던 제2단계 기업·금융구조조정을 앞당겨 연내에 매듭짓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3일 기업·금융구조조정 청사진 발표때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일시적인 증시부양책 등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개입은 경제체
김대중 대통령은 22일부터 2박3일간 일본을 "공식 실무방문"하는 동안에 자동차와 전자 전기제품 등 부품 소재산업을 중심으로 70억달러 규모의 대한(대한)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일본 경제인 초청만찬 석상에서 대한투자를 요청하고 한일 정상회담에서 부품 소재산업분야 협력및 투자를 강조할 것
내년부터 시행되는 예금부분보장제의 예금보장한도를 당초 계획인 2천만원에서 3천만-4천만원으로 소폭 인상해도 별다른 효과 변화가 없는 만큼 한도조정 없이 당초 방침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금보험공사의 전선애 박사는 21일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예금보호제도 시행에 관한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전 박사의 이런 견해는
전세계 기업 근로자들의 조직 충성도와 직무 만족도, 기업윤리와 경영진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 기업 근로자의 조직 충성도와 직무 만족도가 여타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1일 미국 허드슨 연구소와 워커 인포메이션 글로벌 네트워크가 발표한 2000년 세계고용관계 보고서' 따르면 조
의료계의 장기폐업으로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들이 한데 뭉쳐 `치료받을 권리'실현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암환자들과 보호자들로 구성된 `의사파업에 따른 치료연기 암환자 대책위원회(공동대표 이정갑 정진우 이지묘)'는 21일 오전 서울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암환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술과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의료
요즘 감사원이 곤혹스럽다.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공기업 감사 결과를 두고 지적을 받은 기관의 하소연과 불만 전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는 격려성 전화도 적지 않다. 주무 부서인 2국4과는 대부분의 직원이 감사현장에 나가 과장을 포함한 직원 4명이 답변에 응하느라 종일 전화에 매달리다시피 하는 실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세진컴퓨터랜드가 법원의 파산결정을 받았다. 서울지법 파산2부(재판장 이형하 부장판사)는 20일 세진의 주채권자인 대우통신㈜ 등 3개사가 7월 낸 신청을 받아들여 세진의 파산을 결정하고 파산관재인을 선임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 세진측은 수익성에 대한 검토도 없이 직영점 확대, 출혈 판매 등으로 매출 확대만을 꾀해 수년간 결손이 누적됐는데
기아자동차가 주가관리를 위해 내년까지 8천만주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키로 했다. 기아차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결의하고 오는 11월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감자결의 후 주식 매입 소각에 나서기로 했다. 기아가 소각 결의한 8천만주는 총 발행주식 4억4천9백45만4천5백2주의 17.8%, 대주주와 기관 보유분
미국 국방부와 연방항공청이 내년 3월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기의 비행구역이 매향리 사격장(미군 쿠니사격장)의 미국 공군 비행구역과 인접해 자칫 대형사고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으나 한국정부는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건교위 소속 민주당 이윤수 의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항공시스템 플랜 200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구동성으로 국내 금융·기업구조조정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크레딧리요네 증권은 20일 "한국 주식시장은 구조조정만 제대로 이뤄지면 `꿈의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국회가 조속히 금융지주회사법 등 금융·기업구조조정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은행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동의와 투입도 신속히 이뤄져야
서울은행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에 1조3천억원의 공적자금을 조기 요청키로 했다. 서울은행은 또 이로써 경영 정상화를 이룰 경우 내년 1분기에 3억∼5억달러 규모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고 내년 말에 해외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정원 서울은행장은 19일 로이터통신과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경영정상화가 이뤄지면 현제 위탁경영자로 나서
정부는 포항제철 주식의 1인당 소유 한도(전체주식의 3%)를 이달 중 조기 폐지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철은 그동안 공공적 법인으로서 1인당 주식소유 한도가 3%로 제한돼 있었으나 정부가 이달 안에 포철을 공공적 법인 지정 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어서 소유 한도가 없어지게 됐다. 정부는 이달중에 이뤄질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통한 포철 지
주가의 대세하락이 직접금융 조달창구를 사실상 봉쇄하며 기업 경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 포드자동차의 대우자동차 인수 포기, 고유가 행진 등으로 최근 들어 주가 폭락세가 이어지자 기업들이 자금조달은 물론 유상증자나 보유주식 매각 등을 통한구조조정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가폭락은 기업의 부채비율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 그동안 어렵사리 축소해
중소기업청은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1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최종 부도 발생기업, 신용불량 거래자로 규제중인 기업, 화의. 회사정리기업, 자본잠식기업 가운데 창투사나 신용보증기관 등 외부전문기관이 회생가능성을 인정한 기업에 한한다고 중기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정재룡)는 20일 삼호물산 천광산업 등 8개 기업의 채권 263억원 어치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매각을 전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호물산의 담보채권(66억79만원)은 신안신용금고가 25억1500만원에, 천광산업의 담보채권(62억7535억)은 에이원투자가 47억200만원에 각각 사들였다. 또 신일기계의 담보채권(13억9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