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유일의 완성차 생산업체인 삼성상용차근로자(8백여명)들이 지난 17일부터 회사의 경영정상화와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면서 전면 생산을 중단했다가 18일 오후 다시 생산라인으로 복귀, 이틀만에 정상화 됐다. 삼성상용차 관계자는 "생산직 근로자들이 17일 오전 부터 정부의 기업 퇴출 방침에 위기감을 느끼고, 추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회사 퇴출시 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저녁 전경련회관에서 경제정책. 기업경영.규제개혁. 금융제도위원회 등 4개 위원회 공동으로 이해찬 민주당정책위의장초청 간담회를 갖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방안에 관한 강력한 반대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키로 했다. 전경련은 간담회에서 최근 법무부의 권고안을 토대로 법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개선 문제와 관련, 집중투표제 및 주
직장에서 교대근무 체제에 따라 하게 되는 야간근무가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의 라파엘로 푸를란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심장은 한밤중에는 열심히 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우리 몸의 기능이 야간에는 둔화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이라
한국중공업 민영화 과정에서 4대 재벌 계열사들은 대주주로서의 참여가 어렵게 됐다. 산업자원부는 17일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한중의 주인을 찾기 위한 제한경쟁 입찰 대상에서 4대 재벌을 제외하는 내용의 입찰 공고안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자부는 "특정 재벌의 경제력 집중 현상을 방지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기업 민영화 관련 법안에 근거해 한중
시애틀과 프라하에서 울려 퍼졌던 신자유주의의 세계적 확산에 대한 세계 노동시민운동단체들의 저항의 함성이 20일 서울로 몰려온다. '신자유주의 반대·민중생존권쟁취 민중대회위원회'와 '투자협정·WTO반대국민행동'이 아셈에 대응키위해 한시적으로 구성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및 구조조정 반대 민중행동'은 17일 오후 1시 명동 향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MF사태 이후 첫 대량 해고를 당한이후 4년째 고용승계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이 아셈회의에 맞춰 신자유주의 위험성과 공기업 포철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천리자전거 대행진단이 대전에 도착했다. 11일 창원을 출발해 5일째인 16일 오후 4시 대전에 도착한 이들은 대전지역 투쟁사업장인 한방병원 지원방문을 하고, 서진운수·
서울지검 공안2부(천성관. 千成寬 부장검사)는 17일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에 대비해 폭력시위 등의 전력이 있는 외국 비정부기구(NGO) 관련자 324명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검찰은 외국 NGO 관련자들의 동향을 파악, 폭력시위 등 불법행동시 해당국 대사관에 통보하는 동시에 강제퇴거 조치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경찰. 교육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경찰수사는 피의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바탕위에 법적 절차를 철저히 지키면서 이뤄져야한다"며 "알몸수색, 폭언 등은 교사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또 "피의자의 신분이 공무원이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으로 확인된 마당에 폭력. 마약사범에나 어울릴 법한 알몸수색을 벌인 것은 명백한
연합뉴스와 대한매일 등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언론사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산하에 언론발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언론재단 김택환 책임연구위원은 1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부소유의 언론사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은 발제문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에 맞선 민간단체들의 `카운터 아셈' 행사인`아셈2000민간포럼 국제조직위원회'(이하 민간포럼)가 17일 오후 6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해외참가자 만남의 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들은 오는 20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들머리에서 `서울 행동의날' 행사를 열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아시아-유럽 민중들의
공무원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하위직인 기능직·고용직 공무원에 대한 직권면직이 본격화되자 공무원직장협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합리적 절차를 무시한 횡포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6일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 인력감축 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일반직 281명, 기능직·고용직 3100명, 별정직 225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계기업의 평균연봉이 국내 대기업이나 벤처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20~30대 직장인 1,013명을 대상으로 기업형태별 연봉수준을 조사한 결과 외국계기업 종사자의 평균연봉이 2,36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2,320만원), 벤처기업(1,975만원), 중소
지난 한해 동안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이 끝난 사람들 대부분이 집행유예나 기소유예 등으로 풀려났고, 실형을 선고받거나 무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최근 펴낸 「1999년 국가보안법 보고서」에 기고한 `1999년 국가보안법 적용과 구속실태에
노동당 창건 55돌 기념행사 참석차 방북했던 남쪽 정당·사회단체 대표단은 이번 방북에서 11월 또는 12월 베이징에서 남북 해외 불교대표들이 참석해 남북화해협력을 위한 불교도들의 대규모 세미나를 열기로 했으며, 여성쪽에선 내년 3·8 세계여성대회 기념행사를 서울 또는 평양에서 남북이 함께 치르기로 했다. 대표단은 14일 낮 1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김
징계사유와 징계처분이 사회통념상 타당하지 않다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제 2민사부(재판장 김상철판사)는 13일 H여고 전 행정실장 임모(44)씨가 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징계사유와 징계처분은 사회통념상 상당하다고 보이는 균형의 존재가 요구된다"며 "경미한 사유로 인한 해임은 무효인만큼 학교는 임씨에게 지금까지의 월급
김호진 노동부장관은 13일 "지식기반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보기능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국정2기 노동정책 방향'이라는 강연을 통해 "인력수요가`단순기능. 제조업 생산직' 중심에서 `다양한 직종, 지식집약적 고숙련 근로자'위주로 바뀌
열악한 시간제 근로 조건 속에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YMCA는 최근 서울, 마산 등 10개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14~21세 청소년 3천8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결과 시간제 근로를 했던 1천164명 가운데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임금 미지급, 성희롱, 부당해고 등에
전경련은 12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정부의 일방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회의가 끝난 뒤 “집중투표제 의무화, 대표소송제 강화, 집단소송제 도입 등은 현실과 맞지 않는 제도”라고 규정하고 “이를 무리하게 도입하면 소송 남발로 경영의 안정성을 해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회장단은
다음주부터 일부 부실징후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및 퇴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22개 은행들은 12일 금융감독원의 부실기업 판정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세부 판정기준을 확정, 금감원에 통보했다. 은행들은 또 부실기업 판정을 심의할 평가위원회 구성도 거의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일부 은행은 이번주 말부터 부실판정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작업을 시작해 이르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살펴주는 의사들 중 상당수가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간호사 등 동료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있다. 1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수집한 병원내 폭행. 폭언 사례에 따르면 서울소재 S 대학병원에서 병동을 돌던 남자 레지던트가 환자의 링거병이 제대로 연결돼 있지 않다며 담당 여간호사를 처치실로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