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을 앞두고 있는 대우중공업 주식이 19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매매거래 정지는 대우중공업이 오는 23일 대우중공업. 대우조선공업. 대우종합기계 등 3개사로 분할됨에 따라 기존 주주로부터 구주를 제출받아 신주로 바꿔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우중공업은 다음달 중 거래가 재개되고,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는 12월 하순 재상장할 예정이
최근 고대생들의 YS 특강 반대시위를 놓고 네티즌 3명 가운데 2명 꼴로 공감을 표시했다.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넷 PC통신 넷츠고가 1,601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는 답변이 1,081명으로 전체의 67.5%에 달했다. 특강 저지까지는 심했다거나 지성인으로서 온당치못한 처사라는 지적은 각각 195명(12.
내년 1월부터 직장의료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25%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내년초로 예정된 직장의보와 공무원. 교직원 의보의재정통합을 앞두고 현행 총보수 대비 직장의보 2.8%, 공교의보 3.4%로 이원화돼 있는 보험료율을 3.4-3.6%로 일원화하게 됨에 따라 2.8%인 직장의보 보험료율이 0.6-0.8% 포인트 가량 상향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김희선(민주당) 의원은 19일 과학기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하 연구기관 등이 대규모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던 작년과 올해 과기부 퇴직간부들이 대거 산하기관이나 출연 연구기관으로`낙하산 인사' 를 통해 자리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99년 과학기술백서에 따르면 출연연구기관 구조조정으로대덕연구단지
부산시 출자 공기업들의 경영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 발족한 부산시의회 공기업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윤식) 청문회가 19일 시작됐다. 공기업조사특위는 19일 부산관광개발㈜를 시작으로 △20일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23일 부산시 도시개발공사 △24일 부산의료원 등의 청문회를 갖는다. 공기업조사특위는 그동안 시민제보와 현장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은 현대건설이 자구책으로 발행할 8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19일 "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해야 하고 시장원리를 충실히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전환사채를 인수할 수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형제간 화해는 가족간
실업자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대학.학원.전문훈련기관들 중 42%가 출석을 조작하거나 훈련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하는 등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업자 직업훈련기관 1천27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42%인 427곳에서 1천161건에 걸쳐 훈련비 부당청구 등 규정을 위
근로자 300인이상 고용 사업체 가운데 장애인을 1명도 고용하지 않은 곳은 대기업계열사를 포함한 모두 438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근로자 300인 이상 고용 기업중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곳은 삼성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SK상사㈜, LG텔레콤, ㈜한진해운,
‘아셈2000 민간단체 포럼’에서 탈퇴, 지난 10일 ‘자본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인권포럼’을 결성한 ‘인권운동사랑방’ 등 10개 인권단체는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셈기간 정부의 강경진압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의 연장선에
"이젠 대우자동차라는 이름만이라도 지켰으면 하는 게 마지막 바람입니다". 대우차의 국내.외 부문 최고경영자 2명이 최근 사직하며 남긴 말이 대우차의 사정을 솔직하게 담아 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신정 해외부문 사장은 지난 16일 사내 게시판에 띄운 `대우차를 떠나며'라는 글을 통해 대우에 몸담은 32년간을 파란만장한 세월로 묘사한 뒤 대우차
시중은행의 비협조로 대우자동차 운전자금 수혈에 고질적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를 통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최근 자금난으로4천500억원의 신규자금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으나 일부 채권은행들이 반대,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
전북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지방세 등 자체 수입으로 직원들의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4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진안 임실 순창 고창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지방세(주민세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종합토지세 재산세 등)와 세외수입을 합한 총 수입이 직원들의 인건비에 못미치고 있다는 것.
보험모집인(생활설계사) 스카우트 금지협정이 폐지, 내년 1월부터 약 30여만명에 달하는 생활설계사들이 자유롭게 직장을 옮겨 다닐 수 있게 된다. 대신 설계사가 회사를 옮길 경우 유치한 계약도 같이 옮기는 ‘승환계약’에 대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승환계약이 적발된 보험사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최고 2000만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생·손보협
파견근로자에 대한 불법적인 과잉착취 때문에 일시적이고 전문적인 인력공급을 위해 도입한 근로자파견제도가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인상(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 정책자료집과 노동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파견근로자 4만6,000여명의 월급은 평균 91만3,000원으로 정규직 근로자 124만
올해 의료보험 재정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국고보조나 보험료 대폭인상이라는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파산위기에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박시균(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 의보적자는 지역의보 5천437억원, 직장의보 7천100억원, 공무원. 교직원 의보 729억원 등 모두 1조3천266억원에 이를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맞선 국내외 엔지오들의 다양한 행사와 만남이 18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처럼 대규모 국제 엔지오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기는 처음이어서 국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은 크게 고무된 표정이 역력했다. ○…18일 오전 9시께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아셈2000민간포럼'의 개막회의는“ 현재의 세계화는 초국적
경남도와 경남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연금법 개정과 관련한 현수막 등의 게시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면서 도청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남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는 16일 오후 도청건물 서편 전면에 ‘공무원 연금법 개정 결사 반대’ 라는 내용이 쓰인 길이 15m, 폭 1.5m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경남도는 17일 오전 공무원직장협의회에 공문을
명예퇴직한 초등교사 10명 중 3명이 다시 교단에 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교사 정년이 65세에서 62세로 단축됨에 따라 99년 2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명예퇴직한 초등교사는 모두 1만5,787명으로 이중 30%인 4,725명이 초빙기간제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자동차가 폴란드 FSO 공장 근로자를 연말까지 5100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해외공장에 얽힌 여러 계약조건이 GM과의 매각협상에 걸림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우차의 매각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블룸버그 통신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차는 폴란드공장에서 조직개편 해고 등을 통해 인력을 줄인다. 지난해 7월 8,700명이던 인력
신경제를 주도하는 미국 닷컴기업들이 노동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피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이 17일 보도했다.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최근 회사 쪽의 노동법 위반행위를 문제삼아 소송을 낸 해고 노동자 재스민 하키와의 오랜 송사를 법정 밖 화해를 통해 매듭지었다. 가정주부인 하키는 에이오엘이 급성장해 업무량이 폭주하던 1998년 간암으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