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등 굵직한 사회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한 목소리를 낼 시민단체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내년 2월 출범한다. 참여연대. 경실련.서울YMCA 등 32개 시민단체는 최근 '(가칭)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2월께 연대회의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발족 선언문에서 "연대회의는 전국 시민사회 단체
미국계 증권사인 자딘플레밍이 한국 정부의 구조조정 의지가 후퇴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자딘플레밍은 25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이 구조조정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많은 진전을 이뤄냈으나 최근의 증시 침체가 보여주듯 다시 신용위기를 겪고 있다" 고 평했다. 보고서는 부실채권으로 인한 손실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보험 수가 인상에 대해 대대적인 반대운동에 나섰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건강연대 등 7개 시민촵노동단체 대표들은 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전용원(田瑢源촵한나라당) 위원장을 만나 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에 대한 탄핵청원서를 제출하고 의료비의 일방적 인상에 대한
기업의 지배구조가 바뀌어야 분식회계가 근절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윤규 산동회계법인 대표는 민주당 김경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은 논리를 폈다. 김 의원이 "분식회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장치가 마련돼야 하느냐"고묻자 김 대표는 "기업을 둘러싼 기업환경이 변
남북 정상회담이후 국가보안법 개폐 논란이 더세지고 있는 가운데 236개 시민. 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연대'(공동대표 홍근수 등)가 국가보안법 폐지법안을 입법청원했다. 국민연대는 25일 국회에 제출한 입법청원서에서 "국보법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던 냉전체제 하에 제정된 이래 지난 50년간 실질적 개선없이 각 정권에 의해 심각한인권탄
내년도 건설 공사 계약 실적은 올해보다 약 4.5% 가량 늘어나고 건설부문 투자액도 2.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반면 대내외 악재가 많아 건설 업체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왕세종 연구위원은 26일 이 연구원 주최 세미나에서 이같이 예측하면서 공사 계약 규모는 지난 95년
대우그룹 계열사의 분식회계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소액투자자들이 회사 임직원과 회계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崔모씨 등 대우그룹 계열사 소액주주 5백24명은 25일 회사와 임직원. 회계법인을 상대로 주식투자 손실금 74억8천여만원을 배상하라며 6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대우전자 소액주주들은 소송과정에서 청구금액을 1
은행원 김모 씨(36)는 요즘 툭하면 짜증을 내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란다. 별 것 아닌 일로 아내와 다투고, 아이들을 야단치는 일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잠도 잘 오지 않을 뿐더러 몸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열이 났다가 한기가 돌고, 뒷목이 뻐근하다. 또 어지러운 느낌도든다. 병이 있나 싶어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한다. 금융권 등
정부가 연내에 매듭 짓기로 한 제2단계 기업·금융 구조조정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부실기업 정리를 위한 은행의 퇴출기업 선별작업이 ‘동방금고 사태’로 차질을 빚을 조짐이다. 채권은행 간 이견을 조정할 신용위험평가협의회 가동이 늦춰졌다. 은행 경영평가위원회의 부실은행처리 방안도 기업 부실판정과 맞물려 고민을 더하고 있다. 퇴출 대상 기업과 구조조정
전자·정보통신 업계의 우수인력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사내에서 서류전형이나 면접을 진행하던기업 인사팀이 캠퍼스로 자리를 옮겨 직접 현장에서 신입사원을 면접·채용하는 공격적인 채용 전략이 선보였다. 대우전자(www.dwe.co.kr)는 최근 전국 주요대학을 찾아가 학생들을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갖고 이날 입사지원서를 낸 학
국회 보건복지위의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건강보험료의 대폭 인상과 보험공단의 재정난 및 방만한운영, 보험료 징수율 하락과 보험체납액 증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은 특히 의약분업 시행 이후 늘어난 재정 부담을 충당하기 위해 당초 약속한 국고지원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 대폭 인상을 통해 국민부담으로 전가하고 있는데 대해
‘정부주식도 팔아야 하고 금융지주회사도 키워야 하고…. ’ 재정경제부가 은행지분 소유한도를 늘리기로 추진하는 것은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일정과 무관하지 않다. 당장 2002년부터는 정부보유 은행주식을 내다 팔아야 하고 얼마전 금융지주회사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금융전업가 육성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소유한도 얼마까지 늘어날까〓현재 내국
진념(陳稔)재정경제부 장관을 수장(首長)으로 하는 현 경제팀은 재계와의 원만한 관계를 중시한다. 진장관은 “개발경제시대와 달리 이젠 기업이 국민경제를 이끌어 가는 시대”라며 “개혁의 근본적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한 정부는 재계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어야 한다”고 자주 말한다. 이 때문에 ‘개혁성이 약하다’는 비판도 받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기업
24일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관리공단 국감에서는 부실한 기금운용 문제가 도마에올랐다. 손희정 의원(한나라당)은 “기금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8월말까지 장부가 대비 1조2천억원이 넘는 평가손실(39.9%)을 기록했다”며 “이는종합주가지수 하락율 33%보다 더 저조한 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또“감사실 인력은 3명에 불과한데다 연구센
2백여 시민. 사회단체로 구성된 `박정희기념관 반대 국민연대'는 26일 오전 서울중구 정동 서울시의회 입구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기념관건립반대집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쿠데타로 헌정을 유린한 독재자를 위한 기념관 건립계획은 즉각철회돼야 한다"면서 "박정희 기념사업회를 즉각 해체하고 기념관 건립계획을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입사 시험에서 한자를 비중있게 취급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26일 금호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2일 실시될 신입사원 면접에서영어 토익(TOIEC) 외에 별도의 한자 시험을 치러 이를 성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호그룹은 신입사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한자시험을 보게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주관식과 객관식을 합쳐 50
포드의 인수포기로 인한 대우자동차 매각 실패에따른 추가손실액이 4조원에 이르러 결국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제기됐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의 3일째(26일) 국정감사에서의원들은 포드가 포기한 대우차를 GM컨소시엄에 넘길 경우 추가손실액을 이처럼 추정하고 대우차 매각 실패의 책임을 추궁했다. 한나라당 이성헌
대우자동차가 2개월째 관리직 사원 6000여명의 월급을 제때 지급할 수 없게 됐다. 대우자동차는 이달말 지급 예정인 상여금도 지급여력이 없어 지난 8월 이후 이달말까지 체불임금규모는 100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25일 대우자동차와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자동차는 관리직 사원 정기급여 수령일인 이날 관리직 6000여명의 월급 170억원을 지급할
재계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집중투표제 의무화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을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기업지배구조 개선방안의 제문제’라는 보고서를 내고"현재 논의되고 있는 집중투표제와 집단소송제, 대표소송의 단독주주권 도입 문제는 기업의 경영활동과 자본시장을 위축시키는 시기상조의방안"이라고 지적, 반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