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의 별세를 계기로 정 명예회장을 비롯해 고 이병철 삼성 회장, 고 구인회 LG 창업회장 등 창업 1세대 총수들의 경영철학에 관한 강의를 대학에 개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창업 1세대 총수들의 경영철학과 업적에 대한 연구를 통해이들이 경제발전에 미친 영향과 공과를 평가할 시점에 왔다고 보고 대학에서 총수들에 대
“재계에 계몽군주 시대 도래? ”한국 재계에 가시화된 재벌 3세의 경영참여가 과거 황제경영의부활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3세 오너는 선대와 달리 체계적 경영수업을 받았고 뚜렷한 미래 사업비전을제시하는등 새로운 특질을 보여주고 있어 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3세들의 급부상〓삼성전자는 지난 9일 주총에서
앞으로 공기업 사장은 단임을 원칙으로 하고 경영실적이 뛰어난 일부만 예외로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26일 "명시적인 지침으로 각 부처에 시달된 것은 아니지만 올들어 공기업 사장은 단임을 원칙으로 한다는 공감대가 정부안에 형성돼 있다"며 "최근 단행된 공기업 인사를 봐도 이같은 흐름이 역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본인이
“정부는 기업의 친구이며 협력자이다. ” 김대중(金?中)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김각중(金?中) 전경련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기업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특별히 강조했다. “시장경제에 충실하고 세계 수준에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한”이라는 전제가 붙기는 했지만 김 대
노동계가 정부의 구조조정 지침과 관련, 공동대책기구를 구성하고 공동투쟁키로 한 가운데 기획예산처의 업무협조를 받은 건설교통부로부터 건교부 산하 10개 기관에 경영혁신과제를 제출하라는 지침이 또 시달돼 공공연맹(위원장 양경규)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단,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등 건설교통부 산하 10개 기관은 지난 16일 건교부로부터 '조직·
기획예산처는 20일 한전과 주택공사 토지공사등 16개 공기업 및 사장들에 대한 경영평가에 착수했다. 예산처는 경영평가 결과 경영혁신노력과 실적이 저조한 공기업 사장에대해선 해임조치를 건의할 방침이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오연천(吳然?) 서울대교수를 단장으로 교수 회계사시민단체대표등 34명의 민간전문가로 짜여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을구성했다.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아들 재용씨의 경영참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목된다. 박 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재용씨의 경영참여를 바라보는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불만스러운 점이 많다"고 지적한뒤 "그 정도의 학력이라면 우리 회사라도눈 감고 뽑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나이에 회장이 된 사람도 있다"면서 "나중에 잘못한 점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자동차 인수포기시 대안으로 현대자동차의 위탁경영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현대차는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금은 기아차 경영 정상화 등 내실경영에 주력할 때”라며 “현대차가 대우차를 위탁경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지난해 포드가 대우차 인수를 포기한 뒤에도 대주주 중 하나
이건희 삼성회장의 장남 재용씨가 삼성전자 상무보로 임명된 것에서 보듯 한국 재벌기업들이 과거의 관행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이같은 기업들의 고집이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어렵게하고 있다고 홍콩 영자지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재용씨의 상무보 임명을 계기로 한국에서 경영세습 등 재벌의 여러관행들에 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
노동부는 올해 경기 침체로 기업의 지불능력은떨어지는 반면 물가상승으로 근로자들의 생계비 요구는 커질 것으로 보고 노사신뢰구축을 위해 일선 사업장에 경영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노사대화 활성화를 적극 권고키로 했다. 노동부는 13일 각 지방노동관서에 ▲노사간 경영정보의 투명한 공유 ▲임금구성체계의 단순화 등 임금체계 개선 ▲연봉제. 성과배분제 도입 및 제
11일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의 특징은 이재용(李在鎔.33)씨의 등장과 사상 최대규모의 승진 등 두 가지로 요약된다. 그중에서도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장남 재용씨의 삼성전자 상무보 선임은 후계 문제와 관련, 재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측은 재용씨가 아직 젊다는 점을 들어 후계체제를 거론할 시점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실무경험이 없는 그가
자식에게 재산과 경영권을 물려주는 것을 당연시하는 우리 기업 풍토에서 이를 포기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가장 먼저 촛불을 켠 사람은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씨다. 그는 숨지기 2년전인 69년 당시 부사장이던 아들 일선(당시 34·치과의사·미국 거주)씨를 전격해임하고, 조권순 사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했다. 그는이에 앞서
이재용씨의 본격적인 경영수업 돌입으로 삼성 경영권 세습에 대한 논란이불붙을 전망이다. 그렇다. 경영능력의 유전자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능력을검증받지 않는 사람이 무리하게 나서면 국민경제가 망가진다. 또 그룹총수를꿈꾸며 능력을 연마해온 꿈나무들에게 엄청난 좌절감을 준다. 사회적으로도 '누군아버지 잘 만나서' 식의 비아냥과 냉소가 팽배한다. 적법한
한국적 상황에서 삼성의 이재용 경영수업은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사회일각에서는 경영세습을 비난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으로 치부하고 있다. 그것은도가 지나친 편견이 아닐 수 없다. 참여연대는 소액주주운동에서 법의 테두리를벗어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본인이 법에 무식한 탓인지 그렇지는 않은 것같다. 참여연대는 참여연대의 이름으로 사외이사를 추천
재벌들의 경영권 2세, 3세 상속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현상인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외국기업들은 대부분 설령 대주주 오너가 있더라도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 종종 창업주의 자손들에의한 경영권 상속사례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의 경우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창업주의 자손이합리적이고
외국 대기업에는 혈통주의가 거의 없다. ‘장자권’이 득세하던 시절은 이미 지났고, 2·3세의 경영권 세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 스탠더드 오일의 록펠러 가문, 포드 자동차의 포드 3세, 휴렛패커드(HP)의 패커드 일가가 대주주로서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가끔 개입할 뿐, 경영은 철저히 전문경영인의 몫이다. 최근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장남 라클
IMF위기를 거치면서 30대 그룹 중 16개가 그룹해체나 법정관리·화의·워크아웃 등으로 재벌 반열에서 탈락하는 등 재계 판도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살아 남아야 한다’는 절박감은 각 그룹들로 하여금 냉혹한 구조조정과 함께 후계구도의 조기 가시화·전문경영인의 대거 영입을 유도했다. 삼성·SK·롯데 등 10개 이상 그룹의 후계구도가 분명해진 상태. 지난
신한은행과 제주은행간 '합방' 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이정호 제주은행 노조위원장은 19일 노조원에게 발송한 e메일을 통해 "신한은행 경영자문단이 제주은행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우리 스스로 살아보려는 의지가 강력할 때 신한은행또한 더많은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중홍 제주은행장도
얼마 전 노동부 업무순시에서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 “노동자가 경영에간섭해서는 안 된다. 기업경영은 주주와 임원들이 결정할 일이지 노동자가 개입할일이 아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입장은 이번만이 아니라 근래 자주 표명된 바있다. 반면에 지난 연말 한 방송국 프로에서 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인사문제같은 것을 제외하곤 노동자가 경영에 개입할 수 있다”는
정부가 뒤로 미루는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다. 지난 9일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조 전임자임금 지급금지 및 복수노조 시행 5년 유보' 합의도 다를 바 없다. *** 이해 안가는 勞使政 합의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금지는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돼 있는 것을 노동계의반발로 또다시 5년을 늦춘 것이다. 이것은 시행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