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6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노동계가 재보선 투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이번 선거에서 간부들의 투표시간을 보장하기로 했는데요.- 한국노총은 26일 선거 당일 사무총국 관계자들의 출근시간을 두 시간 늦추거나 퇴근시간을 두 시간 당기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투표참여를
1. 분노가 공원을 점거했다. 1%를 위한 사회를 바꾸자. 함성이 광장을 울렸다. 우리가 99%다. 지난 15일에는 뉴욕·로마·마드리드, 그리고 서울까지 82개국 1천500여 도시에서 외쳤다. 월가를 점거하자는 뉴욕 주코티공원의 외침이 전 세계에 메아리쳤다. 그리고 전 세계 도시의 광장은 새로운 외침이 울려 퍼졌다. “빈
# 10·26 재보궐선거가 막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나경원(기호 1번)·배일도(9번)·박원순(10번) 후보의 3파전. 9번 후보가 철저히 언론과 국민의 관심으로부터 소외된 채, 사실상 2강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골리앗 논쟁’에서 보이는 것처럼 총만 안 들었지,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권력의 향배
- 올해 초 대학 내 청소용역노동자들의 임금인상 투쟁이 이어지면서 노동자-학생 간 노학연대가 활발했는데요. 지난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비정규노동자대회에도 많은 청소용역노동자들과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올해 노조를 설립한 경희대 청소노동자들은 이날 무대에 올라 흥겨운 노래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있을 때 잘해
지난 17일 한국노총·청년유니온·생생여성노동행동·돌봄연대 등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가사노동자들에 대한 노동권·건강권 보장을 요구했다. 2008년 이래 매년 한국노총은 국제노총(ITUC)에서 정한 ‘양질의 노동을 위한 국제행동의 날’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가 최근 또다시 목숨을 끊었다. 벌써 17명째다. “해고는 살인”이라는 외침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한쪽에서는 해고하고, 다른 쪽에서는 배당잔치를 하는 한진중공업 같은 부도덕한 기업은 지탄을 받았다. 희망버스의 성공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자본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지 방증한다. 그렇지만 제2, 제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후보들의 선거전술은 네거티브 공세로 나타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후보들의 신상문제가 불거진다. 지지선언은 있지만 정책공약에 대한 활발한 토론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세훈 시장 사퇴로 급작스레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결정된 탓으로 돌릴 수도 있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얼굴이다. 서울시정은 지방행정
삼화고속 노동자들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 파업에 돌입했다. 공공운수노조 삼화고속지회는 사측의 교섭 불응에 6월25일부터 이틀간 파업을 벌였고, 사측이 체불임금 지급을 미루는 것에 항의해 7월8일 2차 파업을 3일간 진행했으며, 지난 10월10일부터는 임금교섭 건으로 3차 파업에 돌입했다. 삼화고속 사측은 올 봄에는 아예 교섭도 응하지 않다가, 파업 후 교섭
- “직원들이랑 회식하러 갔다가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부서장이 노래방 갈 때마다 블루스를 추자고 그래요. 집에 간다고 하면 못 가게 하고, 술 따르라고 하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분위기도 망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까요? ㅠㅠ”- 직장인들이 일하면서 겪는 고충을 익명으로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전문가로부터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온라
꼭 3개월 만이다. 30여년을 꾸준히 찾았다. "나 하던 데가 좋다"고 할머니는 말했다. 버선에 고무신 차림이었다. 티눈 때문에 아프다고 하니 손녀가 사 왔단다. 자식 손주 자랑이 그때부터 길었다. 여든여덟, 할머니는 곱게 늙었다. 꼭 39년이라고. 21살 때 안순자씨는 서울 마포에 미용실을 열었다. 당돌하고 꿈 많던 아가씨는 오랜 단골
“우리가 귀족노동자라고 생각하지?” “귀족 노동자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거는 사실이잖아요.”몇 개월 전 금융노조 고위 관계자와 술자리에서 주고받은 말이다. 이 관계자는 귀족노동자라고 욕먹는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울 때 상대적으로 임금을 많이 받거나 고용이 안정된 노동자들은 쉽사
불과 2주 전 모든 언론이 정권 말기의 도가 넘치는 공기업 낙하산 인사를 비판했다. 그럼 뭐하나. 엊그제 이명박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차관에 또 영일만 친구를 내정했다. 청와대 최장기 참모가 내곡동 사저 문제로 옷을 벗은 다음날인 지난 18일 청와대 행정관이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장에 들어가 회의내용을 문자질하다 들켰다. 최고의 쟁점인 한미FTA
공부의 신이라는 소리를 들었단다. 예쁘게 생긴 여자라고 한다. 여성 정치인 가운데 미모가 가장 출중하다고 한다. 이쯤 하면 나경원을 말하는 걸 누구나 알 것이다.그러면 다른 이야기를 해 보자. 국회의원하면서 차린 변호사 사무실에서 탈루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상가 3층짜리 건물 굴려서 몇 년 안에 십수억 원을 벌었다. 자기 아버지 사학재단의 이사로 여태까지
-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대미포조선에서 '찾아가는 시상식'을 개최하기 위해 19일 울산을 찾았는데요.- 이날 시상식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안효대 한나라당 의원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이 장관은 지난달 29일에도 울산을 방문했는데요. 울산혁신도시에 입주하는 노동부 산하기관 청사 합동기공식에 참석하
“저기… 지금… 저놈들이… 내가… 숨을 쉴 수가….” 평소에 알고 지내던 노조 지회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매우 다급한 목소리였다.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수화기 너머로 거친 숨소리와 뜻 모를 단어들이 간간이 들려왔다.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노조 탄압이 극심
# 에피소드 1지난달 선배 한 분이 일용직으로 인테리어 현장에 나갔다가 사다리를 올라타던 중 사다리가 아래로 쓰러지는 바람에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119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는데, 사업주는 일당에 병원비를 합쳐 20만원을 주며 영수증에 서명하라고 요구했다. 처음에 엑스레이(X-ray)를 찍고, 다시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해 보니 골절이 발견됐
- 인권활동가 박래군씨가 희망의 천리 길 대장정에 돌입한 지 18일 현재 9일째를 맞았습니다. 인권재단 사람의 상임이사이기도 한 박씨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과 정부의 지원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인권센터 건립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천리 길 대장정은 더 많은 시민들과 인권센터 건립의 의미를 나누고 모금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영화 '도가니'의 모델인 광주 인화학교에서 50여년 전 학생을 굶기고 때려 숨지게 한 후 암매장했던 사건까지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화학교에 재직했던 교사가 "당시 숨진 학생을 매장하는 과정에 참여했다"고 증언했는데요. -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와 인화학교 동문 150여명은 17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 17일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입니다. - 이날은 국제연합(UN)이 전 세계의 빈곤·폭력·기아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1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 234명을 대상으로 가난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어린이들에게 가난을 없애는 방법을 묻자 &q
요즘 빈번한 상담 유형을 소개할까 한다. 지난 7월1일 이름뿐인 복수노조가 시행된 후 등장한 사례들이다. 교섭창구 단일화 강제가 시행된 후라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영세사업 또는 사업장 종사자들을 조합원으로 둔 다수 노조는 창구단일화 제도 도입에 크게 저항했었다. “복수노조가 도입되므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창구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