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지난해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보험 부정수급자 218명을 적발했다. 노동부는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입장인데 노동계는 실업급여 하한액 축소 등 고용보험 제도 개편을 노린 행정이라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지난해 3~10월 실업급여·육아휴직급여·특별고용촉진장려금 등을 중점으로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부문 채용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채용·감사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공정채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권익위는 21일 “공공부문에서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비리 적발과 처벌 등 사후 조치도 중요하지만 채용비리 발생 자체를 예방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며 “지난해부터 채용비리 사전예방을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해 왔다”고
사과, 아니 언급조차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발생한 대통령 경호원들의 졸업생 제압 사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전국 각 지역의 현장에서 민생토론을 이어 가고 있다”며 “설 직후에는 부산을 찾아 일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이 체불된 것처럼 꾸며 간이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건설업자가 구속됐다. 대지급금은 노동자 체불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건설업자 최아무개씨(52)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최씨가 임원으로 있는 A시행사는 경기도 양평군 소재 주택 신축공사를 발주했다. 이후 B시공사에 공사 도급을 맡겼지만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B시공사는 공사 거부에 나섰다.최씨는 B시공사 협력업체 대표 5명 소속 노동자들이 B시공사 소속인 것처럼 속이고, B시공사를 상대로 노동청에
“그날 피켓은 안위나 저만을 위해서 들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연구자라는 특정 집단만을 살려 달라고 이야기하기 위해서 들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부의 부자감세와 예산삭감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하는 가운데 ‘부자감세 중단
디지털 격차로 정보취약계층인 노인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노인 특화 맞춤형 교육 실시, 디지털기기 개발·보급 지원, 아날로그 접근권 보장, 헬프데스크 설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차표·항공권 발권, 음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심층건강진단 지원대상을 장시간 노동자로 확대한다. 안전보건공단은 “19일부터 뇌심혈관질환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심층건강진단 지원사업은 뇌심혈관질환에 특화된 검진을 의료기관에서 받고, 건강상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검진비용의
이번에는 카이스트(KAIST) 졸업생이 대통령실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히고 사지가 들려 끌려나갔다.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도중 학 졸업생이 삭감한 R&D예산을 복원하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했다.강성희 의원 이어 두 번째 폭력제압“놔 주세요” “이게 뭐 하는 짓입니까”현장에서 찍힌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연설을 하는 도중에 한 졸업생이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자 경호원 여러 명이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목을 누르며 쓰러뜨린 뒤 사지를 들어 밖으로 데리
정부가 올해 1월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74만7천명을 채용했다.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16일 오전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 1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고용동향을 점검하고, 2024년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정부는 앞서 고령층·취약계층의 일자리 소득 안정을 위해 1분기 동안 연간 계획인원의 90%를 채용하고 상반기 97%(114만2천명)이상 예산을 조기집행하기로 했다.올해 직접일자리 계획인원은 117만7천명이다. 1월 채용 인원은 전체의 63%에 해당한다.노동부는 “애초 1월 목표인 71
만 40세 이상 중장년의 전직·재취업 맞춤형 직업훈련에 참여한 이들의 취업률이 지난해 상반기 62.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5일 “2018년 신중년 특화과정 개설 이래 60% 내외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재취업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배균복(50)씨는 신중년 특화과정에 참여해
노동위원회가 취약계층 권리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노동위 안팎에서 높았다. 설문조사에 응한 일반인과 조사관 10명 중 7명은 취약계층 권리 구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노동위원회 70주년 기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는 3천742명이 참여했다. 이 중 일반인은 3천15
고용노동부가 교직원 임금체불로 논란이 된 웅지세무대학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동부는 “고양노동지청이 특별근로감독팀을 구성해 14일부터 감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웅지세무대학의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는 50명 이상으로, 피해 금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고의·상습 체불 사업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혁파와 인센티브 확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여러분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아니면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더 유리한 제도와 규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될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 기준 초안이 빠르면 다음달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ESG 공시제도를 2026년 이후 도입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1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ESG 공시 기준에 대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3~4월 중 발표한다고 밝
지난해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행정기관에 고용노동부 등 32개 기관이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3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곳), 광역·기초단체(243곳), 시·도교육청(17곳) 등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산업은행을 조속히 부산으로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
국가인권위원회가 출입국관리법 위반(미등록 체류)으로 외국인이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국비로 출국했다는 이유로 입국금지 기간이 연장된 경우, 그런 내용을 담은 통지서나 안내문을 교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 장관에게 표명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국내에서 강제퇴거된 이집트 국적의 외국인이다. 자부담 원칙인 강제퇴거 집행에 국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63·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신임 부위원장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산자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제사회정책 조정 경험,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2일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끝내 사과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최아무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서울 서초동 사저 지하에 위치한 김 여사 사무실에서 명품백을 주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윤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윤 대통령 “몰카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