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50명 미만 사업장 대상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설명회를 개최한다.서울시는 5일 “중소사업장이 중대재해처벌법 내용을 잘 몰라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부와 국민의힘이 50명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를 시도했으나 최종 불발됨에 따라 지난 1월27일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5명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 약 16만곳이 추가로 법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서울시가 지난해 9월 관내 50명 미만 사업장 실태조사에서 ‘중대재해처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길어지면서 의료대란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정부와 의사단체는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처럼 한 치의 양보 없이 갈등을 이어 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대구시 북구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의대정원의 증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
국가인권위원회가 한국전력공사에 변전 전기원 자격의 유효기간을 만 65세로 제한하는 제도를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변전 전기원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의 전압을 낮춰 내보내는 변전기기를 설치·보수하는 업무를 한다. 변전 전기원 자격증 제도를 운영·관리하는 한전은 만 65세가 되는 변전 전기원의 자격증을 말소하고 있다
웹툰 보조작가로 일하는 30대 A씨는 회차당 50컷 분량의 보정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바쁜 연재 일정에 맞추다 보면 정해진 분량을 초과하기가 일쑤다. 초과하거나 복잡한 장면은 추가 금액을 받아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다. 계약서를 쓰지 않고 구두로만 계약하다 보니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렵다. 서울시가 웹툰 보조작가의
노동자 작업복을 저렴하게 세탁할 수 있는 전용 세탁소가 경기도 안산시·시흥시에 이어 파주시에도 들어선다. 경기도는 4일 “파주시가 최근 ‘파주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며 “부지선정, 시설공사 등을 거쳐 올해 6월 파주시 블루밍 세탁소를 연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2대 국회에서는 ‘65세 계속고용제’ 법제화 등 고령사회 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국회미래연구원 혁신성장그룹은 4일 “한국은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를 경험하고 있으나 고용체제는 고령사회 친화적이지 않다”며 ‘22대 국회에 제안하는 7대 혁신성장 어젠다’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우리 현실은 ‘주된 일자리’에서 50대 초반에 퇴직해 열악한 고령 노동시장에서 평균 15년 일하는 데다, 국민연금 수급 연령(2033년까지 65세로 단계적 상향)이 현행 60세 정년과도 맞지 않으며 고용보험 등 고령자 복지정책도 취약하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윤석열 정부 조세·재정 정책을 두고 공정과세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조사 결과, 현 정부의 조세정책이 경제적 능력이 큰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담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1.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답은 19.1%에 그쳤다. 참여연대는 “공정과세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분석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권순원)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인사노동MBA 1기 입학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입학식에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해 권순원 원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장윤금 총장은 “창학 118주년을 맞이하는 숙명의 창학정신을 이어 새로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인사노동MBA 전공을 신설했다”며 “대한민국 산업현장 곳곳에서 오늘의 현실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끌어 가기 위해 신입생들이 노력과 책임을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여성IT새일센터가 정보기술(IT)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업무자동화 개발자(RPA) △영상편집(모션그래픽) 제작자 △디지털디자인 포트폴리오 △쇼핑몰을 위한 퍼블리싱 △SNS 마케팅 기획 프로젝트 과정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재단은 “올해 신설된 업무자동화 개발자(RPA) 과정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선제적인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 전문교육 과정”이라며 “구직자에게는 신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기업의 전문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명이라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출산율 저하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천200명)보다 1만9천200명(7.7%)이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전년 0.78명보다 0.06명 줄었다.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 4분기는 0.65명여성 출산연령 상승세, 서울 0.55명으로 ‘꼴찌’지난 10년간 합계출산율은 계속 내리막길을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방침에 전공의 집단사직·의대생 동맹휴학 등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강대강 대치를 이어 가고 있지만 정작 핵심인 ‘공공의료 강화’가 빠졌다는 지적이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의 싸움엔 진짜 대안이 누락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의사단체의 증원반대론과 수가인상론, 정부의 시장방임적 양적확대론 모두 불평등한 의료공급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응급실 뺑뺑이, ‘필수과목’ 전공의 지원율의 끝없는 추락은 의사인력 수급이 수익성에 따라
경기도가 ‘생활밀착형 노동권익센터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는 28일 “도내 노동권익센터 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정규근로자지원센터·노동인권센터 같은 경기도 소재 노동권익센터는 수원시·고양시·부천시 등 17개 시·군
2022년 12월 “지구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 우리 미래를 전망하고 준비한다”는 목표로 출범한 민간 싱크탱크 선우재가 다음달 8일 1기 노동·기업시민 고위과정을 시작한다. 노조와 기업, 시민사회가 합심해 새로운 연대와 상생의 질서를 만들어 나가고, 지속가능한 일과 노동의 미래를 함께 모색해 보자는 목적이다. 노동학과 노조시민주의 비전을 담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표방하고 있다.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선우재 사무실에서 조대엽(64·사진) 선우재 이사장 겸 상임대표를 만났다. 조 상임대표는 2015년
원외인사 6명이 포함된 총선 공천 부적격자 11명의 명단이 추가 공개됐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조성주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포함됐다. 전국 19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7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는 지난 19일 1차 공천반대 명단 발표에 이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잇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이탈하는 등 의사집단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와 의사집단 간 강대강 대치가 더욱 심화하는 모양새다.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료는 복지의 핵심으로서, 이는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돼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
윤석열 대통령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농지이용 규제 혁신에 이어 전국적으로 1억300만평(339제곱킬로미터) 규모의 땅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개최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13일)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R&D예산 복원’을 외치던 졸업생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간 윤석열 대통령 경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은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당시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64.7%가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낸 과잉경호로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법, 규정, 경호 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적절했다”는 의견은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48개 중소규모 민간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경기도는 25일 “지난달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최근 5명 이상 50명 미만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
불평등과 기후위기 등 복합위기 속에서 자본주의를 극복하고 새로운 체제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 중심의 생태주의적이고 평등한 참여민주주의로의 이행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 부설 노나메기연구소(소장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경호처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당해다.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R&D예산 복원’을 외치던 졸업생을 대통령 경호원들이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고 나간 사건 때문이다.해당 졸업생인 신민기씨를 비롯해 카이스트 구성원들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진정인은 피해자의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정에는 카이스트 동문, 학생, 교직원 등 카이스트 구성원 1천136명이 참여했다.“직권남용, 불법체포·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