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청 최고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노조법 개정안에 대해 “거대 귀족노조 불법행위에 무작정 관대했던 지난 정권 책임자들이 그간 파업을 잠시나마 고민하게 했던 최소한의 제어장치마저도 완전히 없애겠다고 나섰다”며 “거대 귀족노조에게 불법파업 프리
내년 총선을 위해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정의당의 비대위원장에 김준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가 내정됐다. 배진교 정의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선은) 국회의원단, 광역시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내 각급의 총의를 모은 결과다”며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배 의
진보정당에서 정부·여당에 총선을 앞둔 정치 포퓰리즘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는 8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정부·여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 TF’를 구성했다가 이름을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로 고쳤다”며 “마치 전국적 도시계획을 추진할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은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들의 집단반발을
더불어민주당에서 돌출된 “내년 총선 200석”론이 진보정당들에도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진보정당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이끄는 선거연합정당을 염두에 두고 고민에 빠졌다.‘반윤 정당’ 만들어지나가 7일 복수의 진보정당 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진보정당들은 ‘반윤의 빅텐트’가 쳐질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수도권 사수에 사활을 건 더불어민주당과 원내진입을 목표로 하는 진보정당들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진보정당’을 뽑아 왔던 기존 판을 다시 짤 것이라는 전망이다.범진보 진영의 지지를 수용할 플랫폼
정의당이 내년 총선에서 진보정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탈당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녹색당은 선거연합정당에 긍정적이지만 진보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진보당 “제안 와야 논의”민주노총 “적극 참여할 계획”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을 앞두고 시대 사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당을 추진하는 비대
거대 여야가 11월 첫 번째 월요일에 맞춰 일제히 총선 기획을 시작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발표 예정이던 총선기획단 인선을 수정해 여성과 청년을 강화해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첫 회의를 열어 수행할 임무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국민의힘은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이만희 사무총장이 단장을 맡았다.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이 합류했다. 조은희·윤창현 의원, 김재섭 서울 도봉구갑 당협위원장, 곽관용 경기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
정의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내년 총선에서 녹색당을 비롯한 진보정당과 노동세력을 포괄한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집행원회에서 “정의당은 분명한 이정표를 세우고 내년 총선을 향해 달려간다”며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대표단을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한 ‘신당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더 과감히 전국위원회의 결의를 수행하도록 길을 트는 당의 체제 전환과 개편”이라며 “총선을 앞두고 시대 사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당을 추진하는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를 다룰 가칭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포시민들의 실질적 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시까지 연장하는 안을 추진하겠다는 안을 꺼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필요
내년 총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에게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한 결과 ‘오늘 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일부 정의당 시도당위원장이 정의당-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을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정책과 토론·합의 중심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5일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는 지도부가 제출한 선거연합정당안을 놓고 추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녹색당-정의당 선거연합정당 실험,정당 간 정책과 토론하며 정책 중심 정치 유도해”정의당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의 혁신재창당과 연합정당 실험,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이 함께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포는 서울시로 편입하는 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에 따르면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고, 의원입법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의원입법으로 하는 경우 서울시와 경기도 중 한 광역단체가 반대하더라도 김포시만 동의한다면 서울시에 편입할 수 있다. 반대가 예상되는 경기도를 ‘패싱’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회장이 출석하지 않은 SPC와 DL그룹,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국민의 심판대에 세우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을지로위는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2023 국정감사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과 중대재해기업에 대한 봐주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을지로위는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SPC, DL이앤씨, 세아베스틸과 같은 살인기업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회사가 손해라는 인명경시 풍조를 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의당-녹색당 선거연합에 대해 “비례위성정당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구 후보까지 포함해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현재 정당법 안에서 실현할 수 있는 연합정치 방안이라는 얘기다.“지역구 후보까지 한 당에서 함께 선출”이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의당-녹색당 선거연합이 도마에 올랐다. 녹색당과의 연합은 ‘위성정당 꼼수’라는 당내 지적에 이정미 대표는 “총선의 모든 후보를 하나의 당에서 함께 선출하고, 지역구 후보를 포함해 함께 선거를 치른다는 점에서 비례위성정당이 아
녹색당이 내년 총선을 진보정당 간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해 치르기로 했다.녹색당은 2024년 총선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2일 열렸던 전국위원회 회의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국위에서는 특정 정당과 신설 또는 흡수합당이 아닌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고 못 박았다.선거연합정당이란 특정 정당과 공동으로 선거용 연합정당을 만들어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까지 같이 내는 방법이다. 녹색당은 이 당에서 당선자가 나올 경우 당선자는 녹색당에 복귀하기로 했다. 특정 정당은 전국위원회에서 승인하고, 선거연합정당 참여 여부는 당원 총투표로 결정한다.
정의당이 진보 비례연합정당 전략을 선택할까. 가능성은 있다. 녹색당이 정의당과의 비례연합정당 구성을 고려하고 있고, 정의당이 손을 맞잡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의당은 지도부는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책임론이 나오자 녹색당과의 연합 성사 카드를 꺼내 내부를 달랬다. 녹색당도 정의당과의 선거연합을 회의 의제로 꺼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녹색당이 만지작거리는 것은 정의당과의 비례연합정당이다. 정의당이 녹색당의 손을 잡으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기 때문에 비례 의석을 염두에 둔 비례 연합정당은 절대 참여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몰아닥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중심의 쇄신안을 내놨지만 당 안팎에서 꼬리자르기 등 비판에 내몰리고 있다.윤 대통령-국민의힘 TK만 빼고 ‘고립’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3.3%포인트 하락한 32.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65.1%로 집계됐다. 충청권 5.8%포인트, 부산경
유니언숍을 “노조 강제가입” 제도라고 주장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한국노총이 “편파적 주장” “억지 주장”이라고 규탄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유니언숍은 수평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12일 고용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2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반 만에, 차기 총선 6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확인되면서 정치권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졌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52%를 얻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39.37%)를 17.15%포인트라는 큰 격차로 승리했다. 진보정당 성적은 초라하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 1.83%, 권혜인 진보당 후보 1.38%, 김유리 녹색당 후보 0.21%에 그쳤다. 진교
‘총선 전초전’ 성격을 지닌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각 정당은 총력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심판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고, 국민의힘은 ‘초박빙’을 점치는 가운데 진보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아닌 자신들에 한 표를 던져 달라고 호소했다.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구 사무실에서 선거
정의당에서 이탈해 시민이 참여하는 진보정당 창당을 준비 중인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총장에 초대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노무현재단 이사가 앉았다. 사민당 창준위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의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무부총장은 김보경 전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위원회 운영위원이, 공동대변인에는 정호진 공동위원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