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이슈를 다룰 가칭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포시민들의 실질적 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시까지 연장하는 안을 추진하겠다는 안을 꺼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우리 당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필요
내년 총선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에게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조사한 결과 ‘오늘 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일부 정의당 시도당위원장이 정의당-녹색당의 선거연합정당을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정책과 토론·합의 중심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기획”이라고 주장했다. 5일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는 지도부가 제출한 선거연합정당안을 놓고 추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녹색당-정의당 선거연합정당 실험,정당 간 정책과 토론하며 정책 중심 정치 유도해”정의당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의당의 혁신재창당과 연합정당 실험,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를 열었다.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이 함께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한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포는 서울시로 편입하는 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고,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에 따르면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고, 의원입법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의원입법으로 하는 경우 서울시와 경기도 중 한 광역단체가 반대하더라도 김포시만 동의한다면 서울시에 편입할 수 있다. 반대가 예상되는 경기도를 ‘패싱’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에 회장이 출석하지 않은 SPC와 DL그룹,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국민의 심판대에 세우고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을지로위는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2023 국정감사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동탄압과 중대재해기업에 대한 봐주기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을지로위는 “반복적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SPC, DL이앤씨, 세아베스틸과 같은 살인기업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회사가 손해라는 인명경시 풍조를 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의당-녹색당 선거연합에 대해 “비례위성정당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구 후보까지 포함해 선거를 치르기 때문에 현재 정당법 안에서 실현할 수 있는 연합정치 방안이라는 얘기다.“지역구 후보까지 한 당에서 함께 선출”이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는 정의당-녹색당 선거연합이 도마에 올랐다. 녹색당과의 연합은 ‘위성정당 꼼수’라는 당내 지적에 이정미 대표는 “총선의 모든 후보를 하나의 당에서 함께 선출하고, 지역구 후보를 포함해 함께 선거를 치른다는 점에서 비례위성정당이 아
녹색당이 내년 총선을 진보정당 간 선거연합정당을 구성해 치르기로 했다.녹색당은 2024년 총선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2일 열렸던 전국위원회 회의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국위에서는 특정 정당과 신설 또는 흡수합당이 아닌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고 못 박았다.선거연합정당이란 특정 정당과 공동으로 선거용 연합정당을 만들어 지역구와 비례대표 후보까지 같이 내는 방법이다. 녹색당은 이 당에서 당선자가 나올 경우 당선자는 녹색당에 복귀하기로 했다. 특정 정당은 전국위원회에서 승인하고, 선거연합정당 참여 여부는 당원 총투표로 결정한다.
정의당이 진보 비례연합정당 전략을 선택할까. 가능성은 있다. 녹색당이 정의당과의 비례연합정당 구성을 고려하고 있고, 정의당이 손을 맞잡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정의당은 지도부는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책임론이 나오자 녹색당과의 연합 성사 카드를 꺼내 내부를 달랬다. 녹색당도 정의당과의 선거연합을 회의 의제로 꺼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녹색당이 만지작거리는 것은 정의당과의 비례연합정당이다. 정의당이 녹색당의 손을 잡으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기 때문에 비례 의석을 염두에 둔 비례 연합정당은 절대 참여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몰아닥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중심의 쇄신안을 내놨지만 당 안팎에서 꼬리자르기 등 비판에 내몰리고 있다.윤 대통령-국민의힘 TK만 빼고 ‘고립’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3.3%포인트 하락한 32.4%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65.1%로 집계됐다. 충청권 5.8%포인트, 부산경
유니언숍을 “노조 강제가입” 제도라고 주장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한국노총이 “편파적 주장” “억지 주장”이라고 규탄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유니언숍은 수평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12일 고용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2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반 만에, 차기 총선 6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확인되면서 정치권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졌다.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6.52%를 얻어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39.37%)를 17.15%포인트라는 큰 격차로 승리했다. 진보정당 성적은 초라하다. 권수정 정의당 후보 1.83%, 권혜인 진보당 후보 1.38%, 김유리 녹색당 후보 0.21%에 그쳤다. 진교
‘총선 전초전’ 성격을 지닌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각 정당은 총력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 심판론’이 힘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고, 국민의힘은 ‘초박빙’을 점치는 가운데 진보정당들은 거대 양당이 아닌 자신들에 한 표를 던져 달라고 호소했다.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구 사무실에서 선거
정의당에서 이탈해 시민이 참여하는 진보정당 창당을 준비 중인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 사무총장에 초대 정의당 대표인 천호선 노무현재단 이사가 앉았다. 사민당 창준위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의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사무부총장은 김보경 전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위원회 운영위원이, 공동대변인에는 정호진 공동위원장과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가 첫 TV토론회에서 맞부딪혔다. 토론회에서는 진 후보의 전략공천, 김 후보의 구청장직 상실과 개인 비리 혐의로 해임된 이력이 쟁점이 됐다. 권 후보는 거대 여야 대결구도를 바꾸기 위해 3당에 투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3일 오전 SK브로드밴드를 통해 방송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는 세 후보가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공직선거법과 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국회 의석수 5석 이상
거대 여야가 추석 민심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다만 각자 해석은 달랐다. 국민의힘은 정쟁법을 버리고 민생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독선을 막고 국회를 존중해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민생 영수회담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홍익표 의원을 선출했다.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21대 국회 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 이상을 득표하면 즉시 당선인으로 결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가 이어졌다. 홍익표·남인순·김민석 의원 중 표를 많이 받은 홍 의원과 남 의원이 결선 투표에 올라 홍 의원이 당선했다. 구체적인 득표수는 발표하지 않았다.홍 원내대표는 ”꼭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돼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힘을, 동력을 만
정의당 탈당 당원들이 중심이 된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 제안모임(새진추)이 24일 ‘사회민주당’ 깃발을 공식 내걸었다. 새진추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100여명의 발기인이 함께하는 가운데 사회민주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정호진 전 정의당 수석대변인과 한창민 전 정의
다음달 11일 실시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거대 여야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했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22일까지다.거대 여야가 그리는 대로 강서구청장 선거는 ‘검·경 대결’이 되는 모양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태우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선출됐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하면서 유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
금태섭 전 의원이 신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 창당 준비에 나섰다.금 전 의원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새로운선택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상식에 맞고 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정당,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경쟁하는 세력들과 서로 존중하는 정당, 우리의 생활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진짜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내년 총선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금 전 의원은 “앞으로 당원을 모아서 창당을 완료하고 내년 총선에 성과를 올리는 어려운 일들이 남아 있다”며 “어려운 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단식 중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이 대표는 이날로 단식 20일째를 맞았다.문 전 대통령은 병상에 누운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머리를 쓸어 넘기며 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했다. 그는 “(2014년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내가 열흘 단식을 했었는데 그때도 힘들었다”며 “지금 20일이니까 얼마나 힘들까 싶다”고 위로했다. 이어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다”며 “이제는 빨리 기운 차려서 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