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 매각과 관련해 생산직·사무직노조와 대우종기 사쪽, 두산중공업 간에 진행하고 있는 3자간 협상이 협상시한인 20일을 넘겨 계속될 전망이다. 대우종기와 두산중은 지난 18일 5차 협상에서 노조요구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위로금 내용이 빠졌고 ‘노조와 합의’를 요구한 부분도 ‘협의’로 명시했으며 합의체결 주체도 ‘지회장’으로
경남 창원에 위치한 인터내셔널호텔의 회사쪽 관리자가 복직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중이던 해고자를 문구용 칼로 상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해 노사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21일 경남일반노조 창원인터내셔널호텔지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1시께 회사 관리자가 지회가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김진혁 사무장이 회사 관계자가 휘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합의로 비정규법안의 2월 임시국회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정규법안 처리와 사회적 교섭 결정을 연계시켜온 민주노총이 오는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올해 들어 두 차례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사회적 교섭에 반대해온 대의원들은 “비정규개악안을 막기 위한 투쟁이 필요하며 사회적 교섭을
민주노총은 지난달 전국 71개 사업장에 대한 정기근로감독과 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으나 노동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데다 정기근로감독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며 근로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17일 “갈수록 노동기본권에 대한 침해가 극심해지고 만성적인 노조탄압에 시달리고 있어 집단으로 정기·특별근로감독을 신청했다”며 “노동부가 엄격한 근로감독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은 2대 총장으로 취임한 김상곤 한신대 교수(경영학·사진)의 취임식을 17일 열 예정이다. 지난 4년간 사이버 노동대학을 이끌어온 김수행 서울대 교수(경제학)는 지난해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학문에 정진하겠다는 이유로 총장직을 그만뒀으며 설립추진위원회(대표 김승호)에서 김상곤 교수를 총장으로 추대, 김상곤 총장이 올해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우병국)이 두 번의 선거무산으로 4기 집행부 선출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29일 다시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금속연맹은 16일 중집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으로 선거계획을 논의했으며 오는 23일 중앙위를 열어 선거일정을 확정한다. 이날 중집회의에서는 “두 번의 선거무산은 정파싸움에 의한 것 아니냐”며 “현재 연맹위기
노동계 안팎에서 올해 노동운동과 노사관계 판도가 앞으로 1주일 안으로 결정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노총 선거가 17일로 예정돼 있고 민주노총이 오는 22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격렬한 토론이 예상되는 ‘사회적 교섭’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회 환노위는 또 23일 양대노총이 반대하고 있는 ‘비정규법안’을 다룰 예정이다.
기아차노조가 다음달 24일 차기 집행부 총선거를 치를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기아차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학룡)는 오는 24일 선거공고를 낸 뒤, 다음달 3일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같은달 24일 투표를 진행하는 등 선거일정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노조 박홍귀 집행부는 지난달 20일 노조간부가 채용비리 사건에 연루된 것과
금속노조 통일중공업지회는 회사가 발간한 책자가 최평규 회장을 찬양하고 노조를 매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16일 지회는 “지회와 회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중 지회를 비난하는 글을 일부 발췌해 마치 여론이 지회를 비판하는 것처럼 하고, 최평규 회장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실어 마치 도덕적이고 훌륭한 경영인의 표상인 것처럼 했다
광주지방검찰청이 14일 기아차 입사비리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성명을 내 “기아차 입사비리의 몸통을 분명히 조사해야 한다”면서 “광주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청탁비리 수사결과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검찰의 수사의지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주
금속노조 대우정밀지회가 지난 7일 대우정밀 매각 관련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KTB네트워크컨소시엄이 결정되자 총파업을 경고하는 등 강력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속노조 대우정밀지회는 조만간 대의원과 집행간부 등이 참가하는 회의를 열어 세부투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미 대우정밀지회는 최종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된 지난 7일 성명을
양대노총은 북한이 핵무기 제조·보유를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이수봉 교육선전실장은 14일 “미국의 대북압박 정책은 북한에게 하여금 선택의 여지가 없도록 하고 있다”며 “대북제재 조치를 가하면서 대화를 하자는 것은 대화하자는 것이 아니다. 미국은 대화의 조건을 만들어야 하며 우리나라를
민주노총은 사회적 교섭안건을 다룰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1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교섭안건과 관련해 중앙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2월 투쟁 세부계획 △대의원대회 유회 사태에 대한 대책과 22일 임시대의원대회 관련 △위원장 신임건 등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4일에 이어 14
민주노총은 올해 처음으로 비정규직 임금인상 요구율을 정해 산하조직에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정규직의 임금인상 요구율은 9.3%에서 산업별 편차를 고려해 ±2%로 하고 비정규직 요구율은 15.6%로 잠정 결정했다. 이는 비정규직 임금을 앞으로 8년간 정규직 임금의 80%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계획 아래 올해 요구율을 정규직 임금의 53.5% 수준으로 정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만큼 민족과 노동의 문제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나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민족과 노동 문제는 별개로 치부되거나 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조차 양분돼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민주노총 기관지인 에 실린 한 노동자의 산재사망사고 기사는 개성공단의 ‘노동’ 문제와 관련해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2월27
현대중공업 사내하청노동자였던 고 박일수씨가 ‘하청노동자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사망한 지 14일로 1년이 됐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금속연맹, 금속노조 현대중사내하청지회 등은 ‘박일수 열사 1주기 추모사업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14~19일을 추모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추모사업을 벌인다. 추모사업회는 추모기간 동안 조합원들
- 지난 주 최대사건은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폭력사건이겠죠? - 그런데 이미 방송사 보도에 워낙 많이 나가서 더 할 말도 없을 것 같네요. 한 방송사의 ‘돌발영상’에서는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가 국회를 패러디한 것이라며 대의원들간의 폭력과 국회의원들간의 폭력을 교차편집해 방송하기도 했습니다. - 당시 대회장 단상에 시너가 뿌려진 것과 관련,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용석)은 선택적 복지제도(카페테리아 플랜, Cafeteria Plan)의 일환으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민간복지시설 이용시 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지원대상자는 전년도말 현재 소기업에 3개월 이상 근속중이며 월 평균임금이 100만원 미만인 노동자다. 그러나 배우자의 월 노동소득이 89만원을 초과하거나 신청인과
민주노총이 오는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사회적 교섭’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노총이 ‘사회적 교섭’과 ‘비정규법안’을 연계시키고 있어 정치권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해찬 총리가 지난 3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민주노동당 천영세, 권영길, 단병호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무조건 강행처리가 정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여
설연휴를 앞두고 장기파업 사업장이 속속 타결되고 있다. 200여일 가량씩 파업과 농성을 벌여온 공공연맹 소속의 대구지하철, 정립회관노조와 사무금융연맹 소속의 A&O노조 조합원들은 이번 노사합의로 오랜만에 편안한 연휴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 대구지하철 노사는 지난 4일 노조가 인력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지 198일만에 잠정합의를 이뤘다. 대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