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가구주를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2%로 가장 많았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성별로는 여자가 53.5%를 차지했다. 연령 및 혼인별로 보면 남성은 미혼 30대에서, 여성은 사별한 70세 이상에서 1인가구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취업난과 불안한 일자리, 고령화가 나홀로가구 증가의 원인으로
기업들이 앞으로는 워크넷에 등록한 구직자의 스펙을 검색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입사를 권할 수 있게 된다. 고용정보원은 8일부터 직원을 채용하려는 기업들이 워크넷에서 적합한 인재를 검색해 조건에 맞는 구직자에게 직접 SMS(휴대전화 단문메시지서비스)를 보내거나, 이메일로 채용과 관련한 내용이나 업체 홍보자료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지금
복수노조가 허용되기 전인 지난달 중순 삼성에버랜드에 노조가 설립된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까지 노동계와 함께 삼성에버랜드에서 노조 설립을 추진해 왔던 이들은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노동계는 삼성이 노조 설립이 유력시되는 사업장에 사용자의 입김을 강하게 받는 이른바 회사 노조(Company Union)를 설립한 뒤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따라 교섭대표노
불공평한 부의 분배가 위험수위에 달했다. 저임금노동자의 비중이 지난 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임금노동자의 경제적 지위 수준을 보여 주는 '임금패리티 지수'는 70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낮았다. 저임금노동자 비중, 세계 최고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 4명 중 1명은 저임금 노동자(중간임금의 3분의 2 이하)다.
교섭 중이거나 파업 중인 사업장에서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로 인한 혼선이 잇따르고 있다. 파업 중인 노조가 복수노조의 등장으로 다시 쟁의조정 신청부터 찬반투표까지 절차를 밟는가 하면, 노동위원회가 창구단일화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을 외면하는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 5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삼화고속지회는 지난달 25일
이주노동자를 재고용하려는 사업주는 다음달부터 기간만료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고용허가제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재고용 신청 조건을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재고용 신청은 기간 만료일 45일 전까지로 돼 있어 사업장에서 신청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했다. 고용허가제법에 따르
복수노조 시대가 개막하면서 노조 설립신고증 교부도 일사천리로 이뤄지고 있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복수노조 허용 첫날 설립신고를 마친 노조의 20%가량이 신고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신고증을 받은 노조는 리베라호텔 노동자들로 구성된 신안그룹 리베라호텔노조와 경주 시내버스 천년미소노조 등 16곳이다. 이어 4일 전
노동위원회가 복수노조가 허용되기 전인 지난달 조정신청을 한 노조에도 "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위는 창구단일화 제도를 적용한 이달에 조정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동부가 창구단일화 제도 시행일을 무리하게 지난해 1월1일로 해석한 탓에 애꿎은 노조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박정희 군사정권이 지난 63년 복수노조를 금지한 지 반세기 만인 이달 1일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에 복수노조가 허용됐다. 노동계는 단결권 보장 차원에서 복수노조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우려가 적지 않다. 복수노조 허용과 함께 교섭창구 단일화 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위헌소송이 제기됐고, 제도 자체가 복잡하다는 불만도 나온다. 가 8회에 걸쳐
복수노조 시행 첫날인 지난 1일 76개 노조가 설립신고를 마쳤다. 예상보다 많은 수에 노사정 모두 긴장하고 있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KEC·한성운수·대우증권 등 3개 사업장 노동자들이 각 지역 행정관청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동시에 제출해 '1호 복수노조'로 기록됐다. 1호 복수노조 사업장은 기존노조가 모두 민주노총 소속으로, 노
ⓒ 매일노동뉴스 고용노동부는 복수노조 허용 첫날(1일) 76개 노조가 설립신고를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노동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복수노조가 등장한 사업장 대부분이 양대 노총 소속이어서 노노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1일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노조는 76곳이었
노사위원 14명이 집단사퇴하고 민주노총 노동자위원 4명이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성)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연속 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3일 노동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는 4~6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노·사·공익위원들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새벽 노사위원 14명이 협상 도중 사퇴를 선언한 상태여서
14년간 진통과 논란을 거듭해 온 복수노조·교섭창구 단일화제도가 1일 전면시행된다. 그동안 노조 설립의 자유를 옥죄었던 1사 1노조 원칙이 폐기된다. 반면에 여러 노조가 설립돼도 교섭창구는 하나로 모아야 한다. 노사정은 새로 등장할 노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창구단일화 절차 등 바뀐 제도의 시행방안을 확인하느라 분주한 표정이다. 30일 노동계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 내외에서 4.5%로 낮췄다. 반면 당초 3% 수준으로 잡았던 물가상승률은 4.0%로 상향했다. 하반기 경제정책 우선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고용에 주력하면서 내수기반 확충과 사회안전망 확대, 동반성장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
사진제공=노사정위원회 ⓒ 매일노동뉴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위원장 최종태)가 30일 오전 노동 분야 학계원로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 낸 '베이비붐세대 고용촉진을 위한 고용연장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최종태 위원장은 "원로자문단의 소중한 의견을 위원회 의제개발과 운영에 반영하겠다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위원들이 모두 사퇴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30일부터 1일 새벽 5시까지 이어진 전원회의에서 노·사·공익위원들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요청한 논의시한을 이틀 넘겨 이날 새벽까지 협상을 이어 갔지만 끝내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공익위원들이 새벽 4시50분께 중재안을 내놓았다. 내년 최저임금 범위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는 방식의 정부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취업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오전 서울 역삼동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고용 분야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40시간제가 적용된다. 지난 2004년 근로기준법이 개정된 지 7년 만에 모든 사업장에 주 5일제가 시행되는 것이다. 노동부는 주 5일제 전면시행을 계기로 장시간 근로 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연간 노동시간을 일본 수준(1천800시간대)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올 2월 A사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전문인력 지원제도' 안내서를 보고 직원을 채용했다가 낭패를 봤다. 전문인력 지원 제도는 중소기업이 프로그래머 같은 전문인력을 고용하면 연간 1인당 1천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혜택을 받으려면 새로 채용한 직원의 경력증명서를 내야 한다. 그런데 새로 뽑은 직원이 다녔던 회사가 폐업해 경력증명서를 받을 길이
사업 또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 허용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14년간 유지해 온 행정해석을 폐지하는 등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동부는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9천곳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했다. 이들 사업장에서 신규노조가 설립될 경우 조합원수와 명칭, 임금·단체협약 유효기간과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