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금제도와 임금피크제 관련 노정 대화채널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2기 공공기관위원회가 다음달 하순 활동을 마감한다. 공공기관위는 앞서 실시한 공공기관의 임금제도와 임금피크제 운영 현황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3기 공공기관위 필요성도 제기된다.7일 취재를 종합하면 공공기관위는 지난달 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금제도와 임금피크제 실태조사를 마쳤다. 이에 관련한 연구진의 제도개선 제언도 일부 도출한 상태다. 다만 이를 공식화하는 방식을 두고 논의를 지속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재설정을 위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논의가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됐다.경사노위 특별위원회인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3일 오후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노사 견해차가 커 합의를 하지 못했다. 이날은 위원회가 정한 심의기간 마지막 날이었다.노사는 지난 회의까지 각각 두 차례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다. 한국노총이 최초요구안에서 몇 가지 내용을 양보했지만 양측 격차는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다.이날 회의는 전원회의 정회 후 간사단 회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공익위원이 최초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15~19대 국회(1996~2016년) 20년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소관법률 5건 중 1건은 노사정 사회협약을 거쳐 입법화했다. 그 기간 사회협약 합의 조항 3건 중 1건이 법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정이 1998년부터 정책 결정 독점주의(일방주의) 대신 사회적 협의(사회협약)를 전략적으로 선택해 정치적·경제적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이다. 한국은 유럽처럼 네오 코포라티즘(사회적 합의주의)의 조직적·제도적 전제조건을 갖추지 않았음에도 사회협약 입법체계가 1998년부터 존재·진화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성국 전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재설정을 위한 노사 담판이 다음달 3일 결론 난다. 노사 견해차가 매우 커 공익위원 중재안을 중심으로 줄다리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26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한국노총·한국경총에 따르면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논의는 사업장 분산에 따른 가중치 부여와 연합단체 활동시 추가한도 부여가 주요 쟁점으로 부각했다. 타임오프 한도 재설정 논의는 2013년 결정 뒤 8년 만에 진행되고 있다. 사실상 재설정을 전제로 시작한 논의여서 노동계가 요구하고, 재계가 반박하는 형국이다.근로시간면제심의위에 참여한 한국노총은 1
전국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한 달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정부가 이행 상황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결론은 “양호”였다. 하지만 노조가 핵심 쟁점으로 지목한 택배비 인상분 배분 문제는 점검 항목에서 빠졌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체결한 택배노동자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에 대한 택배현장 불시점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1월 첫째 주부터 자체 점검을 시작했고 지난 12일부터 3일간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심층조사를 진행했다. 총 25개 터미널이 점검·조사 대상에 포함됐
가사·돌봄 노동자와 대리운전 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산업생태계 개선을 모색하는 사회적 대화가 시작한다.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플랫폼산업위원회 산하에 가사·돌봄 업종 및 대리운전 분과위원회를 각각 설치해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경사노위는 업종별위원회인 플랫폼산업위를 통해 종사자 보호와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노동자 보호 방안과 디지털 전환에 따라 혁신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런데 플랫폼 산업 유형과 분야가 매우 다양해 구체적 성과를 합의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재설정 논의를 두고 노사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향후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 논의에서 공익위원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근로시간면제심의위는 18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14차 전원회의를 열고 타임오프 한도 논의를 이어 갔다. 지난 11일 노사의 요구안이 모두 제출돼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회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노사는 180도 다른 최초 요구안을 제출한 상태다. 한국노총은 사업장 규모별로 10개 구간으로 세분화한 현행 타임오프 한도를 5개 구간으로
공무직위원회 발전협의회가 공무직 법제화를 의제로 19일 올해 첫 회의를 연다. 공무직 법제화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방안을 논의하는 단계다. 노정 간 방향성 합의가 쉽지 않은데다 대통령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속도를 내기 여의치 않다는 평가다.12일 취재 결과 공무직위 발전협의회는 19일 회의에서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법제화 방안을 검토하고 논의한다. 전문가 제안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공무직 법제화 논의는 사실상 공무직위의 마지막 임무다. 공무직위는 2020년 4월28일 1차 회의를 열고 출범했다.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노동계는 사업장별 노사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자율적으로 교섭해 결정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 두는 데에, 재계는 1천명 이상 사업장의 노조전임자수를 줄이는 데에 방점을 찍었다. 11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 제출한 노사 요구안의 줄기다. 타임오프 한도 재설정을 위한 근로시간면제심의위 논의에 가시밭길이 예상된다.근로시간면제심의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가 제출한 요구안을 심의했다. 타임오프 한도 개정에 대한 노사 요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상급단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위원회가 전국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설 명절 특수기를 앞두고 사태 해결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선대위 노동위원회는 10일 정오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 앞 전국택배노조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노조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노동위 상임공동위원장인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승철 노동광장 대표, 김영훈 공동위원장, 정광호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노조측에서는 진경호 위원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과 단식 중인
공무원·교원 노조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의 국회 처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무원노사관계위원회 활동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공무원위원회 출범 과제인 ‘타임오프제 도입 권고’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5일 경사노위와 한국노총에 따르면 경사노위 공무원노사관계위원회는 조만간 3차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지난해 12월8일 발족한 공무원위원회는 전체회의를 두 차례 열었다. 첫 회의에서 논의 의제를 점검했고, 2차 회의에서는 공무원·교원 타임오프제 도입 과정에 불거질 쟁점들을 논의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재설정 여부를 두고 노사 줄다리기가 다음주부터 본격화한다.5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와 노사단체에 따르면 경사노위 산하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다음주 전원회의를 열고 근로시간면제한도 구간에 대한 노사 요구안을 점검한다.지난해 7월6일 1차 전원회의를 연 근면위는 제도 도입 배경을 포함한 심의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활동을 해 왔다. 같은해 11월30일 문성현 위원장이 심의를 요청한 뒤에는 실태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논의가 공전을 거듭했다. 최근 사업장 500곳을 대상으로 타임오프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가 나왔지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 1월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처벌보다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손경식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총을 방문한 안경덕 장관에게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늦춰지면서 중소·영세 기업과 소상공인의 사정이 매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노동이사제 도입, 공무원·교원 노조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와 관련해 재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내년 1월27일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둘러싸고 사회적 대화가 시작된다. 효율적인 산재예방 사업과 중대재해 사고원인 조사 강화 방안이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발족했다. 강성규 가천대 보건대학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강 위원장은 “산업현장의 사고와 질병 예방, 특히 산재 취약지대인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이 도모하는 궁극적
국민의힘이 공공부문 노동이사제와 공무원·교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은 직장내 괴롭힘 금지 등 사업주 경비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조항은 수용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근기법을 전면 적용하되 적용 시점을 늦춰 정부 지원 방안을 준비하자는 더불어민주당과 다소 거리가 있다. 16일 오후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적용 방법과 범위를 두고 여야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한국노총-윤석열 후보 정책간담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5일 오전 서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13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우정사업본부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2천800여명이 참여한 집회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인천·충청·경북·전북·전남·부산에서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렸다.우체국본부는 △요금인상분 전액 분류비용·노동자 처우개선에 사용 △수수료 삭감 시도 중단 △미지급 분류수수료(올해 2월~12월)를 지급 △노조와의 협의 통해 제대로 된 개인별 분류 시행 등을 요구했다. 서울지역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광화문우체국까지 행진했다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 이후 공무원·교원 노동 3권 보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가 시작된다. 공무원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와 관련한 법·제도 정비를 우선 과제로 삼을 전망이다.노조 가입범위 확대, 단체교섭권 보장 방안 협의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공무원노사관계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4월 한국노총이 공무원·교원위원회 설치를 경사노위에 제안한 지 8개월 만이다.공무원위는 발족식에 이어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주요 의제와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ILO 기본협약 비준에 따라 공무원 노
우체국 택배 분류작업 수수료와 관련해 사전컨설팅을 해 달라는 우정사업본부 신청을 최근 감사원이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분류작업 수수료 문제를 두고 노사 양측 대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본부장 윤중현)는 감사원이 지난달 30일 우정사업본부가 신청한 분류비용 관련 사전컨설팅에 대해 “대상이 아니다”며 반려했다고 6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문을 통해 “현행 위탁수수료에 분류수수료가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는지, 포함돼 있다면 분류작업을 수행하지 않은 위탁배달원에 대해 분류수수료를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재조정을 논의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위원장 조성혜)가 내년 2월3일까지 논의를 마무리한다.경사노위는 30일 “문성현 위원장이 이날 근로시간면제심의위에 근로시간면제한도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에 따라 심의위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 심의·의결을 해야 한다. 이날부터 60일 후는 내년 1월29일이다. 심의위는 1월29일이 토요일인 데다 이어 설 연휴가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해 기한을 2월3일로 잡았다.지난 7월6일 1차 전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재설정 여부가 내년 1월 중 결론 난다.29일 양대 노총에 따르면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30일 정오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문성현 위원장은 심의위에 타임오프 한도 재조정을 위한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에 따라 심의위는 문성현 위원장이 심의를 요청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결론을 내야 한다. 내년 1월 말까지 논의를 마무리해야 한다.현재 심의위는 타임오프 한도 재조정이 필요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